볼래요? - coming SOON/2021년

#懸崖之上 / 클리프 워커스

서던 (Southern) 2021. 4.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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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崖之上 / 클리프 워커스

연출: 장이머우
각본: 취안융셴
출연: 장한위, 위허웨이, 주아문, 니다훙, 친하이루, 장역, 여왜뢰, 이내문, 레이자인, 사일
제작: China Films Co., Emperor Motion Pictures, Huaxia Film Distribution, Shanghai Film Group
개봉: 2021년 4월 30일 (중국)

-내게는 이제 추억의 이름이기는 한데, 중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장이머우의 이야기다. 장이머우라는 이름은 주윤발, 유덕화, 성룡, 장국영 등의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웠던 홍콩 오락 영화와는 달리 중국 본토에서 만든 비상업적인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이었다. 공리하면 장이머우가 감독이 생각이 나기도 했는데, 어쨌든 1980년대 후반서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붉은 수수밭], [국두], [홍등], [귀주 이야기] 등 안봐도 본 것 같은(워낙 많이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작품들을 만들었었다. 내게는 접근성이 높은 감독은 아니었다. 지금 그의 이름을 접했다면 달라졌을 수는 있겠지만. 쉬지 않고 꾸준하게 신작들을 만들어 온 장이머우 감독은 2002년 [영웅: 천하의 시작], 2004년 [연인] 등 스케일 큰 무협영화도 선보이기는 했었는데 이미 그 때는 그의 이름은 내 관심사 밖이었다. 가장 최근에 그의 이름을 들었던 작품은 맷 데이먼 주연의 블록버스터 [그레이트 월, 2016]이기는 했다.

 

그는 장르불문하고 꾸준하게 신작들을 만들었고, 장이머우라는 이름은 많은 영화팬에게는 신뢰감을 주었다. 그런 그가 2021년 또 하나의 신작을 들고 온다. 중국과 북미 모두 개봉하는 작품으로 영어제목은 [클리프 워커스]다. 중국어 제목은 [현애지상]으로 영어 제목에서도 그렇고 뜻을 유추해보면 절벽위에 매달린 사람들이라 할 수 있으려나. 또 다른 영어 제목인 Impasse 역시 '막 다른 골목'이라는 뜻이 일단 제목에서부터 주요 인물들의 상황이 유추는 된다. 

영화 [클리프 워커스]는 1930년대 일본의 지배를 받은 만주를 배경으로 중국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크로바틱하고 화려한 액션보다는 영화 스토리가 갖고 있는 무거움과 비장미가 중심에 있지 않을까 싶다. 포스터만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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