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 the Hedgehog 2 / 수퍼 소닉 2
연출: 제프 파울러
각본: 팻 케이시, 조쉬 밀러
원작: 소닉 팀, 세가, 나카 유지, 오시마 나오토, 야슈아라 히로카즈
출연: 벤 슈와츠(소닉), 이드리스 엘바(너클스), 콜린 오쇼너시(마일즈), 짐 캐리, 제임스 마스덴, 티카 섬터, 아담 팰리, 톰 버틀러
음악: 톰 홀켄버그
촬영: 브랜든 트로스트
편집: 짐 메이
제작: Sega Sammy Group, Original Film, Marza Animation Planet, Blur Studio
배급: 파라마운트 (북미)
개봉: 2022년 4월 8일 (북미) / 2022년 4월 6일 (한국)
-코로나 19가 전 세계 대유행이 되기 직전, 코로나 19 발병 초기에 개봉했던 [수퍼 소닉, 2020]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는 차지하는 걳은 물론, 그렇게도 흥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로는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도 했다. 2001년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던 [툼 레이더, 2001]가 18년 동안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 거둔 수익은 1억 3,100만 달러였다. 이 기록을 2019년 [명탐정 피카츄]가 깨면서 드디어 비디오게임원작 영화 1위 타이틀이 바뀌었는데, 이것이 또 1년 만에 깨진 것. 바로 그 주인공이 [수퍼 소닉]이었다. 북미 수익 1억 4,897만 달러를 기록하며 1억 5천만 달러에 살짝 미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비디오게임 원작 영화 최고 수익을 기록한 것은 분명하다. 최소 2년은 챔피언으로 머무는 것만큼은 확실하고.
짐 캐리가 악당 역으로 나오고,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세가 게임의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끌어낸 [수퍼 소닉]은 사실 2019년 11월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지만, 처음 공개된 예고편에서 팔 다리가 길어진 소닉 캐릭터의 모습에 전 세계 팬들이 분노를 표출했고, 이에 황급하게 수정작업에 들어가면서 실제 개봉은 2020년 2월로 변경했다. [수퍼 소닉]은 이미 코로나와 별개로 개봉일정이 연기된 작품. 다행스럽게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이에 속편 제작까지 확정을 지었는데, 드디어 그 속편이 나온다. 비디오게임 원작 영화 1위 타이틀을 뺏을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터이고.
[수퍼 소닉 2]는 1편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캐릭터들이 추가적으로 등장할 예정인데, 일단 너클즈와 에이미 로즈의 등장은 확정이고, 테일즈 역시 마찬가지다. 이럼으로써 소닉 게임 시리즈 중 팀 히어로즈(소닉, 너클즈, 테일즈) 캐릭터를 모두 대형 화면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 현재 2편은 개봉 일정과 제목만이 확정이 되었고, 1편의 연출자인 제프 파울러와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벤 슈와츠 등이 돌아온다는 것도 확정은 된 상태.
그 외에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지만, 너클즈 목소리 연기로 제이슨 모모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테일즈 목소리 연기로는 톰 홀랜드, 맥스 찰스, 제이콥 트렘블레이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1편 흥행으로 이끈 실질적 요인인 짐 캐리는 게임 속 로보트닉과 똑같은 수트도 입을 용의가 있음을 밝힌 바 있는데, 짐 캐리 출연까지 확정짓는다면 흥행에서는 분명히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