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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코로나 19 시대의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 리암 니슨

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1. 1. 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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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The Marksman (오픈로드 & Brialcliff)

마크맨 2021년 4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2,03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6,093,794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18개 (+4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3,000,000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원더 우먼 1984]를 끌어내리면서 2021년 개봉작 중에서는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리암 니슨 주연의 [마크맨]이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하여 [마크맨]은 2021년 첫 번째 2주 연속 1위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암 니슨은 코로나19이후 공식으로 재개되었던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020년 [어니스트 씨프]에 이어 2021년 [마크맨]까지 두 편의 1위 작품을 내놓으면서 코로나 19 시대의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라는 것을 증명했고요.

공교롭게도 [막스맨] 1위를 차지한 이번 주에 "본인의 나이(1952년생)를 감안했을 때, 더 이상의 액션 영화는 힘들다"며 액션 영화 연기 은퇴를 선언했는데, 돌아보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두 편의 작품 모두 액션 스릴러물이었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서 [테이큰, 2008]으로 전 세계를 호령하는 액션 스타가 된 그였는데, 한국 나이로 70세가 된 올해까지도 그는 여전히 액션 스타로서의 가치가 있음을 증명한 셈이죠.

액션 영화를 은퇴하기는 했지만, 아직 관객들은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영화를 두 어편 더 만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미 촬영이 끝난 영화 [아이스 로드 The Ice Road]와 촬영 준비 중인 [메모리 Memory] 모두 장르에 액션과 스릴러로 묶인 작품들입니다. 이 외에도 레이먼드 챈들러 작가가 만든 전설적인 탐정 캐릭터 필립 말로우 역으로 나올 [말로우 Marlowe]와 [찰리 존슨 인 더 플레임 Charlie Johnson in the Flames]에서 주연을 맡았는데요. 두 작품 모두 ‘스릴러’라는 장르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는 작품들입니다.

일단 어떻게 보면 액션이라고 장르를 붙이는 것으로는 [아이스 로드]와 [메모리]가 마지막이 될 것 같기는 한데요. 이렇게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도 그가 출연한다는 액션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제작사들 입장에서는 '한 편 더!'를 간절하게 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객들은 그의 액션에서 스피드와 파워를 원하지는 않기는 한데 말이죠. 재밌는 것은 그의 은퇴 소식과 함께 올라온 뉴스에는 [총알 탄 사나이]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그가 후보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2위(▲1)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유니버설)

$1,820,000 (수익증감률 -12%)

$41,835,455

$97,962,000

1,876개(+21)

9주차

$65,000,000

3위(▼1) 원더 우먼 1984 (워너)

$1,600,000 (수익증감률 -21%)

$37,900,000

$110,300,000

2,151개(-)

5주차

$200,000,000

4위(▲1) 몬스터 헌터 (소니)

$820,000 (수익증감률 -11%)

$10,204,826

$7,853,412

1,661개(-33)

6주차

$60,000,000

5위(▼1) 뉴스 오브 더 월드 (유니버설)

$810,000 (수익증감률 -19%)

$9,651,865

$-

1,874개(-79)

5주차

$38,000,000

6위(=) 파탈 (라이온스게이트)

$415,000 (수익증감률 -12%)

$5,273,602

$-

1,130개(-45)

6주차

$-

7위(=) 프라미싱 영 우먼 (포커스)

$400,000 (수익증감률 -10%)

$3,979,465

$1,376,374

1,236개(-97)

5주차

$-

8위(N) 아워 프렌드 (Gravitas)

$250,000 (-)

$250,000

$-

543개(-)

1주차

$-

9위(=) 워 위드 그랜파 (101)

$163,944 (수익증감률 +1%)

$19,469,358

$13,828,663

507개(+85)

16주차

$24,000,000

10위(=) 피노키오 (RA)

$122,660 (수익증감률 -22%)

$1,527,538

$20,512,255

602개(-58)

5주차

$13,200,000

코로나 19 시대의 마지막 블록버스터일지도 모를 [원더 우먼 1984]는 박스오피스에서는 힘을 잃은 상태입니다. HBO Max와 동시 공개하면서 극장 관객과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모두를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극장에서는 이런 기세를 지속시키지는 못하고 있네요. 해외에서는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고, 북미에서는 상승세는 확실하게 꺾인 것이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의 최종수익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으리라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고요.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의 경우는 극장 개봉 이후, 약 3주 뒤 VOD가 서비스되었는데, 유로 VOD 시장에서도 꽤 좋은 성적으로 올리면서 코로나 19 시대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알짜배기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톱10으로 진입한 신작은 딱 한 편이 있습니다. 이외 작품들의 순위는 지난주와 대동소이하고요. 주말 3일동안의 수익이 100만 달러를 넘은 작품은 1위부터 3위까지 딱 세 편뿐이죠. 현재 미국의 상황이 영화를 보러갈만큼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란 것은 모두 알고 있으니. 이번 주 8위로 등장한 [아워 프렌드]는 다코타 존슨, 제이슨 시걸, 케이시 플렉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말기암에 이른 아내를 보고 남편이 이 부부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작품일 수도 있겠죠. 주연 배우들 지명도에 비해서는 극장수를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이번 주 톱10에서 만난 반가운 신작입니다.

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배급사들 중에서 소니와 디즈니는 2021년에도 주요 작품의 개봉 일정 변경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소니는 배급작품 대부분의 개봉 일정을 다시 또 일정을 뒤로 밀어버렸습니다. 특히 가장 기대하고 있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2021년 10월 8일로 다시 한 번 옮겼고, 2020년 여름 기대작이었던 [모비우스]는 2021년도 아닌 2022년 1월 21로 다시 개봉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2021년에 만날 수 있을까 했던 [언차티드] 역시 2022년으로 옮겨졌고요. 디즈니와 20세기 스튜디오 작품 중에서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2021년 3월에서 2021년 8월로 개봉일정이 옮겨졌는데, 현재 5월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 [프리 가이], [크루엘라] 등도 안심할 상황은 아닌 듯 싶습니다.

다음 주에는 HBO Max 공개와 극장 개봉을 동시에 하는 워너 브러더스의 2021년 첫 번째 작품인 [더 리틀 띵스]가 개봉합니다. 덴젤 워싱턴, 라미 말렉, 자레트 레토 주연의 범죄 스릴러물인데 일단 다음주 박스오피스 1위는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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