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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박스오피스의 구세주는 백신이겠죠

보세요. - Box Office/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1. 1.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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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Wonder Woman 1984 (워너)

원더 우먼 1984 2020.12.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3,00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32,600,000

해외수익 - $98,800,000

상영관수 - 2,151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0

-코로나 19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수그러들 생각을 않고 있죠. 게다가 미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을 점거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죠. 영화보다 더한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입니다. 여전히 배급사들은 작품을 쥐고 있고, 극장들은 조심스럽게 운영 중입니다. [원더 우먼 1984]마저도 개봉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박스오피스는 짙은 어둠 속에서 머물러있었을 것입니다. [원더 우먼 1984]라고 해도 별 수 없긴 하지만요.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원더 우먼 1984]가 차지했습니다. 3주 연속 1위네요. 주말수익은 처참할 정도고, 누적수익도 역시 그러합니다.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물이지만, 현실에서는 히어로가 되는 것은 쉽지 않네요. 다음주에 개봉하는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물인 [막스맨]만 잘 피한다면 5주 연속 1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암 니슨은 2020년에도 [어니트스 씨프]로 2주 연속 위를 차지한 바 있었기에, 2021년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만일 [막스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다면, 2021년 개봉작 중 첫 번째 1위 작품이 될 것입니다.

갤 가돗은 2020년 상반기는 [원더 우먼 1984]로 하반기는 [나일강의 죽음]으로 박스오피스의 여왕으로 등극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대로 2021년으로 다 밀린 상태기는 합니다. 어쩌면 2021년은 갤 가돗의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원더 우먼 1984]가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버텨줄 테고, HBO Max에서 4부작으로 공개 예정인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가 있고, [나일강의 죽음]이 개봉 준비 중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로 여름 즈음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레드 노티스]는 '샤잠' 드웨인 존슨,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원더 우먼' 갤 가돗이 함께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이 작품에서 갤 가돗은 출연료로 2,000만 달러 (약 218억 원)를 받았는데요. 이는 2020년 할리우드 여배우 출연료 중 가장 높은 금액이기도 합니다. 물론 드웨인 존슨도 거의 2,0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하고요. 라이언 레이놀즈라고 다를 것도 없긴 하겠죠. 제작비의 절반은 이 세 명의 출연료로 다 나간 작품이기는 한데, 그래도 몸값은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는 됩니다.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2위(=)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유니버설)

$1,810,000 (수익증감률 -19%)

$36,875,650

$80,757,000

1,818개(+67)

7주차

$65,000,000

3위(=) 뉴스 오브 더 월드 (유니버설)

$1,240,000 (수익증감률 -27%)

$7,100,970

$-

1,986개(+58)

3주차

$38,000,000

4위(=) 몬스터 헌터 (소니)

$1,100,000 (수익증감률 -13%)

$7,805,410

$5,783,792

1,765개(-42)

4주차

$60,000,000

5위(=) 파탈 (라이온스게이트)

$670,000 (수익증감률 -5%)

$4,011,203

$-

1,222개(+39)

4주차

$-

6위(=) 프라미싱 영 우먼 (포커스)

$560,000 (수익증감률 -19%)

$2,707,180

$-

1,448개(+115)

3주차

$-

7위(=) 피노키오 (RA)

$208,770 (수익증감률 -29%)

$1,112,991

$20,512,255

821개(-3)

3주차

$13,200,000

8위(=) 워 위드 그랜파 (101)

$147,327 (수익증감률 +17%)

$19,058,378

$13,994,428

385개(+80)

14주차

$24,000,000

9위(N)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아마존)

$80,000 (-)

$80,000

$-

350개(-)

1주차

$16,900,000

10위(=) 커넥트 (포커스)

$96,000 (수익증감률 +62%)

$9,680,000

$2,389,847

151개(+41)

11주차

$9,000,000

이번 주 박스오피스 2위부터 10위까지는 거의 순위 변동이 없습니다. 신작 개봉도 거의 없었을 뿐더러 이번 주는 재개봉작품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크루즈 패밀리 2: 뉴에이지]는 상영 7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상위권에 머무는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원더 우먼 1984]보다 더 대단해보이긴 합니다. 꾸준하게 수익을 쌓는 중이고 이 페이스대로라면 북미 수익으로 4천만 달러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가족 애니메이션이 전무한 상황에서 나름 힘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고, [원더 우먼 1984]이 서비스되기 전까지 온라인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작품이었습니다. 1편이 나온 지 7년 만에 나온 2편이었지만 어느 정도 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은 확인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편 제작도 해봄직할 만한데, 소식이 들리지는 않네요.

박스오피스 톱10에 있는 작품 중에서 티켓 파워 좀 있는 남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2위를 차지한 톰 행크스 주연의 [뉴스 오브 더 월드]와 8위를 차지한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워 위드 그랜파] 정도네요. 두 작품 주연 배우는 모두 노장 배우라는 점 그리고 영화 속 파트너는 아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그 외에는 여배우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작품들이고요. 장르도 캐릭터도 다양합니다. 할리우드의 변화가 보이기도 하네요.

아, 이번 주 9위로 등장한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는 남성 배우 4명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흑인들의 아이콘이었던 알리, 샘 쿡, 말콤 X, 짐 브라운이 호텔 방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죠. 이 작품의 연출은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에이 어워드 모두를 수상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 레지나 킹이 맡았습니다. 레지나 킹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기도 한데, 로튼 토마토 지수 97%를 기록중입니다. 이 작품은 2020년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었는데, 레지나 킹은 베니스 영화체 초청 받은 첫 번째 흑인 여성 감독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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