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g | 더 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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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g | 더 디그

연출: 사이몬 스톤
각본: 모이라 부피니
원작: 존 프레스톤 
출연: 랄프 파인즈, 캐리 멀리건, 릴리 제임스, 조니 플린, 벤 채플린, 켄 스콧
제작: Magnolia Mae Films, Clerkenwell Films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1년 1월 29일 (전 세계) / 2021년 1월 15일 (극장)

-지난 2016년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영화 [나의 딸, 2015]을 연출했던 사이몬 스톤 감독이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왔다. 첫 번째 연출작이었던 [나의 딸]은 오스트레일리아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9개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사이몬 스톤), 여우주연상(오데사 영), 여우조연상(미란다 오토)을 수상했을 정도로 데뷔작부터 제대로 눈도장 찍은 감독이었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인 [더 디그]. 성공적인 데뷔작 이후에 나온 작품인지라  영화팬들이 이 작품에 대해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흥미롭게도 사이몬 스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을 연출했다. 존 프레스톤 작가가 2007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

 

영화 [더 디그]는 1938년을 배경으로 부유한 미망인 에디스(캐리 멀리건)가 아마추어 고고학자 바실(랄프 파인즈)을 고용해 에디스 소유 토지에서 봉분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당연히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쳐 영화는 아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픽션이어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랄프 파인즈를 비롯해, 캐리 멀리건, 릴리 제임스, 조니 플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여주인공 캐릭터인 에디스 역에는 케이트 블란쳇을 시작해, 니콜 키드먼(이 캐스팅까지 되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하차)까지 욕심내던 캐릭터로 최종적으로는 캐리 멀리건이 맡았다. 코로나 19 시대를 맞이 한지 이제 1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넷플릭스는 거침없이 나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들이밀고 있으니, 극장을 고수하는 영화팬은 버텨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