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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 The Book of Fish

볼래요? - coming SOON/2021년

by 서던 (Southern) 2020. 12. 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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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20) 파이널 예고편

자산어보 / The Book of Fish

연출: 이준익
각본: 김세겸
출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차순배, 
제작: 씨네월드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개봉: 2021년 3월 31일 (한국)

-이준이 감독이 다시 한 번 흑백 영화로 돌아온다. [동주, 2015]로 감동을 안겨주었던 이준이 감독은 [박열, 2017]과 [변산, 2017]을 통해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럴 생각이 분명하다. 이번에 이준익 감독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국내에서는 사극만큼은 가장 잘 만들고 많이 만든 감독답다. 그의 신작 제목은 [자산어보]. 이 작품은 TV 광고를 통해 이미 접했다. 삼성 QLED 8K TV 광고에서 사용되었으니까. 처음에는 광고를 위해 만든 영상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작은 글씨로 '자산어보' 영화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도무지 개봉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더니 이제서야 개봉 관련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다. 영화 [자산어보]는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우는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잘 아는 흑산도의 토박이 청년 창대(변요한)의 우정(?)다룬 이야기다. 물고기에 매료된 정약전이 창대로부터 물고기에 관련한 지식을 얻고, 정약전은 창대에게 글공부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랄까.

올해 3월 씨네21과 인터뷰를 가진 이준익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솔직히 긴박한 상황과 자극, 스펙터클에 매달리는 최근 상업영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영화인데 비슷한 영화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런 호흡의 영화도 한편 있어야 하지 않나.” 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그냥 화면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몸과 마음을 맡겨야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지금 힘든 삶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지,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에 대해 이준익 감독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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