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s | 데브스
기획: 알렉스 가랜드
연출: 알렉스 가랜드
각본: 알렉스 가랜드
출연: 소노야 미즈노, 닉 오퍼맨, 하진, 잭 그레니어, 카일리 스패이니, 칼 글러스만, 앨리슨 필
제작: DNA TV, FXP
배급: 20th Television (FX on Hulu-북미 외) / 왓챠 (한국)
공개: 2020년 3월 5일 (북미 외) / 2020년 9월 23일 (한국)
-로보트와 외계인을 단순히 때려부숴야 하는 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진중하게 이야기하는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신작 [데브스]. [엑스마키나, 2015]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 2018]을 선보이면서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취향과 성향은 마이클 베이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되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드라마를 들고 온 것. 북미에서는 지난 3월 훌루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가되는 [데브스]가 바로 그 작품이다. 단순히 알렉스 가란드 감독의 연출력에 기대는 작품이 아니라, 알렉스 가란드 감독이 제작, 기획, 연출, 각본까지 모두 도맡아한 8부작 미니시리즈다.
꿈의 개발팀 데브스에 합류한 세르게이가 이틀 만에 자살한 채로 발견이 되고, 여자 친구인 릴리는 이 죽음 뒤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으며 남자 친구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시리즈는 공개와 함께 좋은 평을 들었으며, 알렉스 가란드는 인간의 자유의지, 결정론 등의 주제를 담아냈다고 한다.
[엑스마키나]에서 쿄코 역을 맡았던 소노야 미즈노가 릴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닉 오퍼맨, 하진, 앨리슨 필 등이 출연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SF가 인기와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이 시리즈를 찾는 이도 꽤 많지 않을까 싶다. 믿고 보는 알렉스 가란드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