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land / 노매드랜드

노매드랜드 (2020) 티저 예고편

Nomadland | 노매드랜드

연출: 클로이 자오
각본: 클로이 자오
원작: 제시카 브루더
출연: 프랜시스 맥도먼드, 데이빗 스트라탄, 린다 메이, 밥 웰스
제작: Highwayman Films, Hear/Say Productions, Cor Cordium Productions
배급: 서치라이츠 픽쳐스
개봉: 2020년 12월 4일 (북미) / 2021년 4월 15일 (한국)

-중국 베이징 출신의 클로이 자오 감독은 직접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던 [로데오 카우보이 The Rider, 2017]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작품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고, 받기도 했다. 데뷔작인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부터 두 번째 작품까지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행보는 그야말로 세계의 모든 영화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더 화제를 모은 것은 MCU의 25번째 작품인 [이터널스]의 연출자로 내정되었기 때문이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셀하 헤이엑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극장에 올렸다면 하면 흥행 대박은 기본인 MCU 작품으로. 디즈니는 클로이 자오 감독의 엄청난 가능성을 발견하고, 바로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맡긴 셈.

그런데 클로이 자오 감독이 대단하긴 대다한 듯. [이터널스, 2021] 개봉을 앞두고 만든 또 한 편의 영화, 클로이 자오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인 [노매드랜드]가 2020년 9월에 열린 77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이다.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떠돌이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평단의 극찬의 극찬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성 감독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섬웨어]로 받았던 2010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한다. 

영화 [노매드랜드]에 대한 궁금증도 매우 매우 높지만, 솔직히 말해서 디즈니가 선택한, MCU가 선택한 그리고 그 제안을 수락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만드는 [이터널스]는 어떻게 나왔을 지가 궁금하다.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감독의 블록버스터라. 신선하고 기대가 크다. 봉준호 감독도 MCU 작품을 만들지 않으란 법도 없을 듯. 물론 봉 감독님이 수락해야겠지만. 그건 그렇고 폭스서치라이트에서 폭스가 빠지니까 이상하다. 20세기폭스에서 폭스빠진 것도 어색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