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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onite | 암모나이트

볼래요? - coming SOON/2020년

by 서던 (Southern) 2020. 8.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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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2020) 예고편

Ammonite / 암모나이트

연출: 프란시스 리
각본: 프란시스 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피오나 쇼우, 젬마 존스, 클레어 러시브룩
제작: BBC Films, British Film Institute, See-Saw Films
배급: NEON (북미)
개봉: 2020년 11월 13일 (북미) / 2021년 3월 11일 (한국)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이기도 한 [신의 나라 God's Own Country , 2017]로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프란시스 리 감독이 신작을 내놓았다. 전작인 [신의 나라]는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는 빠짐없이 올랐고, 무엇보다 그해 최고의 LGBT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었다. [신의 나라]에서는 농장일을 돕기 위해 고용된 루마니아 출신의 노동자와 부모님의 농장일을 돕는 청년의 로맨스를 다른 이야기로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 가장 애절한 로맨스 드라마로 평가 받기도 했었다.

3년이 지나서 프란시스 리 감독은 또 하나의 로맨스 영화를 들고 왔다. 전작이 성공 덕분인지 이번에는 주연 배우진에 무게감이 제대로 실렸다. 그의 두 번째 연출작이면서 신작인 [암모나이트]는 케이트 윈슬렛과 시얼샤 로넌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는 1840년대를 배경으로 화석 채굴꾼인 매리(케이트 윈슬렛)와 요양하러 온 샬럿(시얼랴 로넌)이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프란시스 리 감독은 이번에도 쉽게 사랑할 수 없는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에 빠지는 연인을 담았다.

매리 애닝(1799-1847)은 영국의 화석채굴꾼이자 고생물학자로 쥬라기 해양 생물의 화석을 발견하면서 고생물학의 큰 족적을 남긴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 시얼샤 로넌이 맡은 샬롯 역시 지질학자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매우 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매리 애닝과 샬롯의 관계는 감독의 상상력에 기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매리 애닝이 고생물학자로서는 당시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2010년 왕립학회는 매리 애닝이 세상을 떠난 지 160년이 훌쩍 지나서야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꼽기도 했는데,
프란시스 리 감독의 영화에서 매리 애닝은 어떤 사람을 그려냈을지가 궁금하다. 제목이 '암모나이트'인 이유도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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