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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cks | 온 더 락

볼래요? - coming SOON/2020년

by 서던 (Southern) 2020. 8.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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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더 락 (2020) 예고편

On The Rocks | 온 더 락

연출: 소피아 코폴라
각본: 소피아 코폴라
출연: 빌 머레이, 라시다 존스, 말론 웨이언스, 제니 슬레이트, 제시카 헨윅, 바바라 배인
제작: A24, American Zoetrope
배급: 애플TV+
공개: 2020년 10월 (북미 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003]의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빌 머레이가 다시 만났다. 스칼렛 요한슨은 빠졌지만, 그 자리를 라시다 존스가 메꿨다. 이번에는 낯선 곳에서 이방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익숙한 곳에서 이방인처럼 느끼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온 더 락]이 바로 그 작품이다.

영화 [온 더 락]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 직면한 로라가 더더욱 만나기 싫었던, 좋은 감정이라고는 거의 없는 아빠 펠릭스(빌 머레이)를 만나고 두 사람이 뉴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소피아 코폴라답게 그려낼 것은 분명하고. 영화 제목의 사전적인 뜻을 생각하면 아마도 이 영화의 제목이 왜 저렇게 나왔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On The Rocks'의 뜻은 '관계나 사업이 파탄 직전이거나', '파멸할 지경에 이르거나'를 말하기도 하니까. 라시다 존스가 맡은 로라의 상황과 펠릭스와의 관계 그리고 로라의 남편으로 나오는 딘(말론 웨이언스)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일수도. 

 

소피아 코폴라와 빌 머레이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으며, 라시다 존스는 처음이다. 라시다 존스는 전설적인 뮤지션 퀸시 존스의 딸이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과 라시다 존스는 나름 연이 있는 사이인 게,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스크립트를 위한 워크숍에서 라시다 존스는 학생으로 참여했고, 그 수업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샬롯 역을 연기했었다고 하니, 어쨌든 돌고 돌아서 결국에는 소피아 코폴라와 만나게 될 운명이었나 보다.

 

이 작품은 역시 최근 영화계의 구세주나 다름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전용 작품이다. 애플TV+ 오리지널 작품으로 최근 애플TV+, Hulu, 디즈니+, 넷플릭스, HBO Max 등 스트리밍 및 구독 서비스로 좋은 영화들이 다 몰려 가는 것 같아서 흥미로우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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