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순위는 주말 3일 기준 / 누적수익은 연휴기간 포함한 5일 수익
1위(N) Moana 2 (디즈니)
모아나 2 2024년 11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39,787,385 (-)
누적수익 - $225,441,826
해외수익 - $163,816,642
세계수익 - $389,258,468
상영관수 - 4,2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65%(토마토미터) / 87%(관객 점수)
-2023년 추수감사절을 돌아봤습니다. 그때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위시>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위시>의 흥행을 ‘위시'하는 상황이었죠. 그도 그럴 것이 3주 전에 개봉했던 <더 마블스>의 흥행성적이 형편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시>도 성적은 형편없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1,969만 달러 추수감사절 기간 포함해 5일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3,235만 달러였거든요. 디즈니의 위기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2년 추수감사절에도 <스트레인지 월드>로 이미 거하게 말아먹은 상황이었다보니 디즈니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하는 구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일이 없었습니다.
다시 1년이 지난 2024년 추수감사절. 디즈니는 절치부심끝에 2016년 히트작 <모아나>의 속편인 <모아나 2>를 들고 왔습니다. 흥행을 낙관할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주 개봉했던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 2>가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고, 특히나 관객층이 겹친다고 볼 수 있는 <위키드>라는 벽이 높아보였거든요. 자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디즈니의 완벽한 부활을 보게 되었네요.
올 여름 개봉했던 <인사이드 아웃 2>와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이미 박스오피스에서의 디즈니는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보여주었는데, <모아나 2>로 제대로 확인도장 찍었습니다.
<모아나 2>는 화요일 사전 개봉에서 1,38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일단 흥행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기록은 추수감사절 당일 최고 수익(애니메이션 중)이며, 1일 수익으로는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인크레더블 2>(1,85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습니다. 여기에 추수감사정 당일 수익은 2,8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1위에 올랐는데,요 놀라운 것은 1,680만 달러를 올리면서 2위에를 올린 <위키드>의 기록 또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주말 3일 동안 1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여기에 연휴기간 포함에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당연히 역대 추수감사절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네요.
추수감사절 박스오피스 - 3일(주말) 수익 톱 5
1위 모아나 2 (2024) - $139,787,385 ▶ 최종수익:$?
2위 겨울왕국 2 (2019) - $85,977,773 ▶ 최종수익: $477,373,578
3위 위키드 (2024) - $81,173,815 ▶ 최종수익: $-
4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 $74,179,601 ▶ 최종수익: $424,668,047
5위 겨울왕국 (2013) - $67,391,326 ▶ 최종수익: $400,738,009
추수감사절 박스오피스 - 5일(연휴 포함) 수익 톱 5
1위 모아나 2 (2024) - $225,441,826 ▶ 최종수익:$?
2위 겨울왕국 2 (2019) - $125,018,787 / $477,373,578
3위 위키드 (2024) - $118,270,155 ▶ 최종수익: $-
4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 $109,939,340 ▶ 최종수익: $424,668,047
5위 겨울왕국 (2013) - $93,590,387 ▶ 최종수익: $400,738,009
영화에 대한 평가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가족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겨울 이야기 <레드 원>으로 티켓파워에 적색경보가 울렸으나, 여름 이야기 <모아나 2>로 적색경보 꺼버리고 티켓파워 상승의 청신호를 보여주었네에요.
<모아나 2>의 성공은 단순히 이 시리즈의 흥행일 이어갔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디즈니가 준비하고 있는 모아나의 세계관의 확장에 있어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며, 실사로 제작하는 <모아나> 영화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모아나> 시리즈의 씬스틸러 ‘카카모라'는 2025년 개봉 예정인 <릴로 & 스티치>의 실사 버전 티저 포스터에도 등장하는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돈줄이 될 것이라는 것도 확실해 보이네요.
디즈니로서는 유니버설에게 시장점유율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는 중이었는데, <모아나 2>의 대박으로 인해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진짜 1년 전에 디즈니 위기론을 꺼내들며, 이제 더 이상 디즈니의 영광의 시대는 없지 않을까라고 여겼던 살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카운터 퍼ㅊ펀치를 먹인 것으로 보이네요.
2위(▼1) Wicked (유니버설)
위키드 2024년 11월 2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81,173,815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263,195,665
해외수익 - $97,140,000
세계수익 - $360,335,665
상영관수 - 3,88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3위(▼1) Gladiator 2 (파라마운트)
글래디에이터 2 2024년 11월 1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1,030,194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11,495,439
해외수익 - $208,800,000
세계수익 - $320,295,439
상영관수 - 3,580개 (+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0,000,000
로튼토마토 - 71%(토마토미터) / 84%(관객 점수)
4위(▼1) Red One (아마존 MGM)
레드 원 2024년 11월 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2,734,705 (수익증감률 -4%)
누적수익 - $75,890,659
해외수익 - $73,100,000
세계수익 - $148,990,659
상영관수 - 3,432개 (-60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0
로튼토마토 - 33%(토마토미터) / 89%(관객 점수)
-<모아나 2>가 대박이 나면서 지난주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 2>의 쌍끌이 흥행으로 인해 제 2의 ’바벤하이머'라며 ‘위키에이터'라고 언급한 것을 부끄럽게 만들었네요. <모아나 2>가 이렇게 한 번에 격파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렇다고 이 두 작품의 흥행력이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모위키에이터라고 불러도 될 만큼 흥행 삼대장까지 보여주고는 있는데요.(솔직히 <모아나 2>와 <위키드> 투 톱이기는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바 북미 박스오피스의 전체 수익을 보면 올해 추수감사절 수익은 역대 최고액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1억 1,200만 달러라는 놀라운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마녀들의 이야기로 사로잡은 <위키드>는 이번 주 1위 자리는 <모아나 2>에 앞자리를 내어주긴 했으나 주말 3일 동안 약 8,06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개봉 2주차에 누적수익 2억 6,26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2024년 배급작 중에서는 세 번째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 작품이고, 2024년 개봉작들 가운에서는 7번째 2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되었습니다. <위키드>의 흥행 페이스를 살펴보면, 유니버설 2024년 최고 흥행작인 <슈퍼배드 4>보다 좋은 상황입니다. 동기간 누적수익을 봤을 때도, 2억 6,260만 달러와 2억 1,000만 달러(슈퍼배드 4)니까요. 단순 비교로만 봤을 때, <위키드>는 3억 달러 돌파는 당연한 것으로 보이고, 유니버설 2024년 최고 흥행작이 될 것이 99.9%로 보이네요.
유니버설 픽처스 2024년 박스오피스 Top5*현재 상영중
1위 슈퍼배드 4 (7월) - 개봉수익:$75,009,210 ▶ 북미수익:$361,004,205
2위 트위스터스 (7월) - 개봉수익:$81,251,415 ▶ 북미수익:$267,762,265
3위 위키드 (11월)* - 개봉수익:$112,508,890 ▶ 북미수익:$263,195,665
4위 쿵푸팬더 4 (5월) - 개봉수익:$57,989,905 ▶ 북미수익:$193,590,620
5위 와일드 로봇 (9월)* - 개봉수익:$35,790,150 ▶ 북미수익:$139,197,420
3위는 <글래디에이터 2>입니다. 지난주에는 <위키드>의 엄청난 흥행으로 가려진 감은 있지만, 성인 관객들 대상으로 존재감은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는 전편과 비교하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글래디에이터 2> 역시 관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주말 3일 동안 3,150만 달러의 수익을 찍었고, 누적수익 1억 1,2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꼭 1년 전 이맘 때 역사 드라마 <나폴레옹>을 선보인 바 있었는데요. <나폴레옹>과 <글래디에이터 2>의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4,500만 달러와 1억 1,200만 달러로 <글래디에이터 2>의 압승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 개인으로서는 <마션, 2015> 이후 9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며, 전체 필모그래피로 살펴봤을 때는 8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영화
1위 마션 (2015) - 북미수익: $228,433,664 / 해외수익: $402,187,155
2위 글래디에이터 (2000) - 북미수익: $187,705,427 / 해외수익: $277,801,273
3위 한니발 (2001) - 북미수익: $165,092,268 / 해외수익: $186,600,000
4위 아메리칸 갱스터 (2007) - 북미수익: $130,164,645 / 해외수익: $139,590,785
5위 프로메테우스 (2012) - 북미수익: $126,477,084 / 해외수익: $276,877,385
6위 글래디에이터 2 (2024) - 북미수익: $111,495,439 / 해외수익: $208,800,000
7위 블랙 호크 다운 (2001) - 북미수익: $108,638,745 / 해외수익: $64,350,906
8위 로빈 후드 (2010) - 북미수익: $105,269,730 / 해외수익: $216,400,011
그의 1억 달러 클럽 영화에는 덴젤 워싱턴과 두 편 (아메리칸 갱스터, 글래디에이터 2), 러셀 크로우와 세 편을 함께 했네요 (글래디에이터, 로빈 후드, 아메리칸 갱스터) 모두 시대극이고요.
4위를 차지한 <레드 원> 지난주까지만해도 그냥 흥행 대실패작이면서, 드웨인 존슨의 티켓 파워에 대한 의심을 갖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주 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모아나 2>가 대박이 났으니 드웨인 존슨의 티켓 파워는 어찌되었든간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고 <레드 원> 역시 어찌어어찌 누적수익 7,300만 달러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물론 제작비를 생각한다며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영화가 엉망진창이어서 흥행이 안 된 것은 아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 3주차에도 여전이 주말수익이 1천만 달러대인 것으로 보면 개봉 일정을 뒤로 밀거나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드웨인 존스, 11월에만 두 편의 1위 작품을 내놓은 배우가 되었습니다.
5위(▲1) The Best Christmas Pageant Ever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3,220,456 (수익증감률 -6%)
누적수익 - $31,964,548
해외수익 - $120,463
세계수익 - $32,085,011
상영관수 - 1,779개 (-50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6위(▼2) Bonhoeffer: Pastor. Spy. Assassin.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2,300,167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9,645,724
해외수익 - $-
세계수익 - $9,645,724
상영관수 - 1,800개 (-10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58%(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7위(▼2) Venom: The Last Dance (소니)
베놈: 라스트 댄스 2024년 10월 23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22,577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137,885,451
해외수익 - $330,300,000
세계수익 - $468,185,451
상영관수 - 1,716개 (-842)
상영기간 - 65주차
제작비 - $120,000,000
로튼토마토 - 36%(토마토미터) / 78%(관객 점수)
-그래도 작년 추수감사절에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로 인해 추수감사절을 즐겁게 보낸 라이온스게이트였는데요. 올해는 1년 내내 죽을 쑤고 있는데, 추수감사절도 뭐가 없긴 없네요. 그나마 손해는 보지 않게 해주는 영화 한 편이 나왔으니 바로 <더 베스트 크리스마스 페이전트 에버>입니다. <더 츄즌>을 만든 달라스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이게 또 만듦새와 재미가 괜찮았는지 관객들이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 개봉 4주차를 맞이했고, 누적수익은 3,200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는 라이온스게이트가 2024년 배급한 작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2024년 라이온스게이트의 최고 흥행작은 바로 <더 크리스마스 페이전트 에버>가 된다는 이야기겠죠.
라이온스게이트 2024년 박스오피스 Top5*현재 상영중
1위 스트레인저스-챕터1(5월) - 개봉수익:$11,825,058 ▶ $북미수익:$35,202,562
2위 더 베스트 크리스마스 페이전트 에버(11월)* - 개봉수익:$10,752,502 ▶ 북미수익:$31,964,548
3위 이매지너리(3월) - 개봉수익:$9,912,713 ▶ 북미수익:$28,009,161
4위 아서(3월) - 개봉수익:$7,633,898 ▶ 북미수익:$25,049,006
5위 더 미니스트리 오브 언젠틀맨리 워페어(4월) - 개봉수익:$8,913,698 ▶ 북미수익:$20,535,053
<베놈: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이 나쁘진 않습니다. 소니픽처스도 2024년에는 대형 히트작은 없었지만, 나름 탄탄한 중박 히트작들이 있던 편이었는데요. <베놈: 라스트 댄스>이 힘을 내주면서 소니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데는 성공했네요. 2024년 소니가 선보이는 진짜 마지막 배급작은 <크레이븐 더 헌터>인데, 마지막도 웃음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소니 픽처스 2024년 박스오피스 TOP 5*현재 상영중
1위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6월) - 개봉수익:$56,527,324 ▶ 북미수익:$193,573,217
2위 우리가 끝이야(8월) - 개봉수익:$50,016,652 ▶ 북미수익:$148,518,266
3위 베놈: 라스트 댄스(10월)* - 개봉수익:$51,012,404 ▶ 북미수익:$137,885,451
4위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3월) - 개봉수익:$45,004,673 ▶ 북미수익:$113,376,590
5위 가필드 더 무비(5월) - 개봉수익:$24,006,629 ▶ 북미수익:$91,956,547
8위(▼1) Heretic (A24)
주말수익 - $956,797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26,820,699
해외수익 - $9,942,162
세계수익 - $36,762,861
상영관수 - 660개 (-96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0,000,000
로튼토마토 - 93%(토마토미터) / 77%(관객 점수)
9위(▼1) The Wild Robot (유니버설)
와일드 로봇 2024년 10월 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0,830 (수익증감률 -67%)
누적수익 - $142,525,620
해외수익 - $179,231,000
세계수익 - $321,756,620
상영관수 - 883개 (-1,227)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78,000,000
로튼토마토 - 98%(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10위(▲1) A Real Pain (서치라이트 픽처스)
리얼 페인 2025년 1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55,91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6,112,534
해외수익 - $971,652
세계수익 - $7,084,186
상영관수 - 505개 (-68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6%(토마토미터) / 77%(관객 점수)
-이번 주는 역대급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한 한 주기는 하지만, 흥행작들은 일단 맨 앞 세 편에 다 몰려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하위권 세 자리를 차지한 세 편의 영화 <헤레틱>, <와일드 로봇>,<리얼 페인>의 경우는 상영관수도 그렇고 주말 3일 동안의 수익도 톱10에 있기는 다소 부족한 성적이기는 하죠.
7위를 차지한 <헤레틱>은 누적수익 2,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 1,0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고요. 휴 그랜트의 공포 영화라는 점 그리고 A24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도가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보입니다. A24의 경우, 지난 4월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했던 <시빌 워: 분열의 시대>로 일찍이 올해 자사배급 최고의 히트작을 내놓긴 했는데요. <헤레틱>은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았으나, 2024년 A24 배급작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A24 2024년 박스오피스 Top5*현재 상영중 / 24년 배급작품 기준
1위 시빌 워: 분열의 시대(4월) - 개봉수익:$25,537,368 ▶ 북미수익:$68,757,539
2위 헤레틱(11월)* - 개봉수익:$10,829,810 ▶ 북미수익:$26,820,699
3위 위 리브 인 타임(10월) - 개봉수익:$232,615 ▶ 북미수익:$24,599,125
4위 맥신(7월) - 개봉수익:$6,705,038 ▶ 북미수익:$15,097,633
5위 러브 라이즈 블리딩(5월) - 개봉수익:$150,765 ▶ 북미수익:$7,830,385
유니버설의 4분기 분위기를 이끌었던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이 10주 연속 톱10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는 상영관이 1,000개 이상 빠지면서 박스오피스 퇴장 준비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어쨌든 순위로는 톱10에 머물면서 쉽지 않은 두 자릿수 머물기에 성공했습니다. 2주전에는 9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리얼 페인>은 지난주 11위로 바로 톱10밖으로 튕겨져나갔었는데, 이번 주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배우뿐 아니라 감독으로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제시 아이젠버그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자품이기도 한데요.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610만 달러로 성적이 좋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