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White / 백설공주
연출: 마크 웹
각본: 그레타 거윅, 에린 크레시다 윌슨
원안: 그림형제 (백설 공주), 테드 시어서, 웹 스미스 외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출연: 레이첼 지글러, 갤 가돗, 앤드류 버냅, 안수 카비아, 마틴 클레바 외
제작: Walt Disney Pictures, Marc Platt Productions
배급: 디즈니
개봉: 2025년 3월 21일 (북미)
-애니메이션 <인어 공주>를 실사화하면서, 주인공 인어 공주 캐릭터인 흑인 배우로 쓰면서 영화의 완성도보다는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수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던 디즈니. 그리고 뒤를 이어 또 다른 실사 프로젝트인 <백설 공주>에서 주인공 백설 공주를 레이첼 지글러를 캐스팅하면서 또 다시 정치적 올바름에 목매고 있다는 비난이 다시 한 번 쏟아지기는 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어쨌든 영화는 만들어졌고 2025년 개봉한다. 그런 이슈를 떠나서 실사 버전의 <백설 공주>를 만든 사람들을 생각하면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각본은 <바비, 2023>를 만들어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장 받은 그레타 거윅과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맡았으며, 연출은 <500일의 썸머>,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시리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했던 마크웹이 맡았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 개봉전부터 부정적인 의견들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는 작품인지라 과연 개봉했을 때 흥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지가 제일 궁금할 텐데, 알려진 제작비가 2억 달러가 넘으니 흥행수익은 진짜 어마어마한 수준이긴 해야한다(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백설공주’ 대신 선택한 라틴계 백설공주와 우스갯 소리로 갤 가돗이 연기하는 공주보다 더 아름답다는 사악한 여왕을 보는 것이 또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