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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슈퍼배드 4> 2주 연속 1위!

서던 (Southern) 2024. 7. 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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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Despicable Me 4 (유니버설)
슈퍼배드 4 2024년 7월 2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3,598,695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210,051,035
해외수익 - $224,447,000
월드와이드수익 - $434,498,035
상영관수 - 4,449개 (+2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53%(토마토미터) / 90%(관객 점수)

2위(N) Longlegs (NEON)

주말수익 - $22,400,119 (-)
누적수익 - $22,400,11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2,400,119
상영관수 - 2,51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8%(토마토미터) / 69%(관객 점수)

3위(▼1) Inside Out 2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 2 2024년 6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9,962,16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571,806,237
해외수익 - $776,890,608
월드와이드수익 - $1,348,696,845
상영관수 - 3,815개 (+5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00,000,000
로튼토마토 - 92%(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지난주 <인사이드 아웃 2>의 상승세를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오른 <슈퍼배드 4>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스핀-오프인 <미니언즈> 시리즈 포함해서 여섯 편까지 이어지면, 관객들 입장에서는 피로해지는 것도 분명한데 아직까지는 이 시리즈의 인기는 유효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2주차 주말수익을 비교했을 때, 기존 <슈퍼배드>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면 이번에도 충분히 기대할 만큼의 성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당연히 <슈퍼배드 5>도 제작할 이유가 생길테고요. 이미 <미니언즈 3>는 2027년 개봉일정은 발표했고요.

<슈퍼배드 4>가 이번 주 월드와이드 수익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를 기점으로 <슈퍼배드/미니언즈>는 박스오피스에서는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긴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대단하기는 하네요.

 

<슈퍼배드 4>와 <인사이드 아웃 2>가 너무 공고하게 자릴 잡고 있다보니, 성인 관객 타깃의 영화들이 힘을 못쓰는 것이 걱정은 되었는데요 놀랍게도 그 사일 비집고 들어온 작품이 있으니 바로 <롱레그스>입니다.

일찍이 개봉전부터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마이카 먼로가 주연을 맡기는 했지만 스타파워에 기댄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2020년대에 나온 <양들의 침묵>이라는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오즈 퍼킨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은 '양들의 침묵'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로튼토마토 88%로 기록할 정도로 호평 일색인 작품입니다.

까놓고 봐도 여름 전쟁에 참전하기에는 굉장히 작고 어두운 영화기는 한데, 그래도 확실하게 팬층이 정해져있는 듯 하긴 하네요. 이 영화를 연출한 오즈 퍼킨스 감독은 <그레텔과 헨젤, 2020>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기도 합니다. 오즈 퍼킨스 감독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싸이코, 1960>의 그 살인마 노먼 베이츠 역을 맡았던 앤소니 퍼킨스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최근 몇 년 동안은 대중친화적인 영호를 거의 찍은 적이 없다보니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타파워에는 기댈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살펴보니, 2위를 차지한 것도 대단한 일이기는 하네요.

이 작품을 배급한 NEON은 북미 시장에 <기생충>, <브로커> 등을 배급한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네온이 북미에 배급한 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기생충 / $53,369,745>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단 <롱레그스>가 네온 배급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고, 아마도 <기생충>을 제치고 가장 높은 북미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주 3위는 <인사이드 아웃 2>입니다. 2024년 박스오피스의 승자이자, 디즈니와 픽사의 구세주가 된 작품으로 개봉 5주차를 맞이했고, 5억 8,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픽사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르기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인크레더블 2>의 6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작품이 나올까 했는데, 그걸 <인사이드 아웃 2>가 해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픽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속편이 돈을 더 많이 벌어주는 것이 증명한 김에 다시 한 번 기존에 히트했던 픽사 작품들을 리스트업해서 속편을 제작할 계획을 착착착 세워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4위(▼1) A Quiet Place: Day One (파라마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2024년 6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1,354,458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115,783,425
해외수익 - $104,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20,283,425
상영관수 - 3,378개 (-31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67,000,000
로튼토마토 - 84%(토마토미터) / 73%(관객 점수)

5위(N) Fly Me to the Moon (소니/애플)
플라이 미 투 더 문 2024년 7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402,176 (-)
누적수익 - $9,402,176
해외수익 - $9,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8,402,176
상영관수 - 3,3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67%(토마토미터) / 88%(관객 점수)

6위(▼1) Bad Boys: Ride or Die (소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2024년 6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51,393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84,727,161
해외수익 - $193,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77,827,161
상영관수 - 2,200개 (-444)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64%(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개봉 3주차를 맞이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서 시리즈 모두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파라마운트 픽처스에게는 또 하나의 히트 프랜차이즈 상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파라마운트 픽처스로서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의 흥행소식도 소식이지만, 지난주 큰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파라마운프 픽처스가 속해있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을 스카이댄스미디어(이하 스카이댄스)가 인수하기로 발표한 것입니다. 이는 스카이댄스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지배주주인 내셔널 어뮤즈먼트 Inc.(이하 NAI)를 인수함으로 이뤄진 것인데요, 2025년 최종 확정이 되긴 하나 큰 일이 없는 이상 이제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 아래에서 운영이 될 것입니다.

스카이댄스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최근에는 <탑건: 매버릭> 등으로 파라마운트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제작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작품을 파라마운트에 공급하는 업체가 아닌 작품을 제작하고 배급하는 기업이 된 것입니다. 스카이댄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되었고, 설립자는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입니다. 원래부터 초황금수저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지만, 영화 제작을 시작으로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잭 라이언>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2017년 설립 존 라세터가 이끌고 있음), 게임까지 제작할 정도로 규모를 확실히 키웠습니다.

데이빗 엘리슨은 인수 발표와 함께 창의성이 우선이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디즈니가 (구)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오히려 20세기 폭스 관련 스스튜디오들이 힘을 못쓰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어쨌든 2025년 개봉 예정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3>는 스카이댄스 미디어 산하의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배급하는 작품이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5위는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플라이 미 투 더 문>입니다. 애플 오리지널 영화로, 사실은 애플TV+에서 공개가 될 예정이었으나, 극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극장 개봉까지 한 작품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원래’ 진행하기로 했던 부분들이 변경이 된 것이 좀 있는데요, 일단 앞서 말한 것처럼 ‘원래’ 애플TV+ 공개 예정이었으나, 극장 개봉이 된 것이고, ‘원래’ 제이슨 베이트먼이 연출하기로 했으나, 그렉 벨런티 감독이 연출하게 되었고, ‘원래’ 스칼렛 요한슨과 크리스 에반스 주연이었으나,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제목도 ‘원래’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서 <플라이 미 투 더 문>으로 바뀌었고요.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은 한 포인트지만, 1960년대 우주선 발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꽤 있습니다. 실화에서 극화까지 말이죠. 공교롭게도 대박이라고 할 만 한 작품은 딱 떠오르는 것은 <히든 피겨스>와 <아폴로 13호> 정도 뿐이겠지만요. 그러니까 흥행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작품이라는 것인데, 그 예상대로 흥행은 잘 되질 않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이라는 티켓 파워를 생각하면,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이 매우 초라하네요.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 2021> (<애스터로이드 시티> 제외)이후 주연작으로는 3년 만에 선복인 극장 개봉작이고, 채닝 테이텀은 2023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매직 마이크 3> 이후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두 사람의 올디스앤구디스 로맨스도 반응도 괜찮고요. 다만 사전시사회 때 반응이 너무 좋아서, 스트리밍이 아닌 극장 배급하기로 결정까지 한 것에 비해서는 성적이 아쉽기는 하죠. 아무리 애플이 돈을 대고, 소니가 배급 계약만 맺어서 1억 달러를 온전히 책임져야 할 의무는 없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과연 2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시리즈 중 유일하게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와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 때는 1억 9,100만 달러와 1억 8,400만 달러로 약 600만 달러가 뒤쳐져 있는 상황인데요. 진짜로 간신히 2억 달러를 찍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플라이 미 투 더 문>이 흥행이 잘 되었더라면 소니도 그런 2억 달러에 대한 미련은 일찍이 접업겠죠.

7위(▼1) Horizon: An American Saga – Chapter 1 (워너)
​​
주말수익 - $2,231,430 (수익증감률 -58%)
누적수익 - $26,819,169
해외수익 - $2,826,045
월드와이드수익 - $29,645,214
상영관수 - 2,587 (-74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40%(토마토미터) / 68%(관객 점수)

8위(▼4) MaXXXine (A24)

주말수익 - $2,071,372 (수익증감률 -69%)
누적수익 - $11,776,432
해외수익 - $2,831,000
월드와이드수익 - $14,607,432
상영관수 - 2,370개 (-8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 ~ $4,000,000
로튼토마토 - 75%(토마토미터) / 80%(관객 점수)

9위(▼2) Sound of Hope: The Story of Possum Trot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1,360,769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11,776,432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1,776,432
상영관수 - 2,137개 (-6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9%(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10위(N) Indian 2 (FDN)

주말수익 - $1,200,000 (-)
누적수익 - $1,2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200,000
상영관수 - 52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22%(토마토미터) / -%(관객 점수)

 

-7위는 케빈 코스트너의 야망뿐 아니라, 재산까지도 몰빵한 영화 <호라이즌: 아메리칸 사가 챕텁 1>이 차지했습니다. 케빈 코스트너 자비 3,800만 달러를 포함해 1억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간 이 작품이 거두어 들인 수익은 약 2,650만 달러. 챕터 2를 8월에 개봉하기로 확정까지하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슬프게도 오는 8월 16일 개봉 예정이었던 <호라이즌: 아메라킨 사가 챕터 2>의 개봉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변경된 개봉일정이 알려진 바도 없고,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를 할 지 말 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챕터 1의 흥행부진이 가져온 결과라는 점이며, 이는 케빈 코스트너에게는 너무나도 아린 작품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주 4위로 등장했던 <맥신>이 8위로 순위가 급락했네요. 아무래도 관객층이 겹치는 <롱레그스> 개봉때문이겠죠. <롱레그스>와 <맥신>이 공포의 결은 다르지만, 관객 평점과 전문가 평점은 높다는 공통점이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맥신>의 2주차 성적이 아쉽기는 합니다. 1편에 해당하는 <X>가 제작비 100만 달러였고, 북미수익 1,100만 달러를, <펄>은 제작비 100만 달러 북미수익 942만 달러를 벌었는데요. <맥신>의 경우는 앞선 두 작품보다 나름 스타캐스팅에 성공한 작품이라 제작비가 덜어가기는 했습니다. 현재 200-400만 달러 정도라 제작비라고 하는데, 북미수익 약 1,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니(시리즈 최고 수익) 4편이 나와도 될 것 같습니다.

 

9위는 지난주 7위로 등장했던 엔젤 스튜디오의 '사운드 오브 ~' 시리즈 두 번째인 '사운드 오브 호프: 스토리오브 포섬 트롯'이 차지한 가운데 여지없이 톱10에 만나는 인도 영화가 있네요. 525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했지만, 당당히 10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한 <인디안 2>입니다. 1편이 1996년에 나왔는데, 2편이 2024년에 나왔으니 거의 30년이 흐른 세임네요. 부패에 맞서 싸우는 노령의 자경단원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1편의 주인공이었던 카말 하산은 나이를 그대로 더 먹고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정말 굉장히 안 좋은데, 인도에서 흥행은 나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25년 1월에는 3편을 개봉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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