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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2024년 2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역대급 '불안'을 역대급 '기쁨'으로 바꿔주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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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Inside Out 2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 2 2024년 6월 12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1,210,55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356,393,666
해외수익 - $372,599,568
월드와이드수익 - $728,993,234
상영관수 - 4,440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0,000,000
로튼토마토 - 92%(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2위(=) Bad Boys: Ride or Die (소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2024년 6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877,176 (수익증감률 -44%)
누적수익 - $147,002,067
해외수익 - $142,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89,202,067
상영관수 - 3,781개 (-10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64%(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3위(N) The Bikeriders (포커스피쳐스)

주말수익 - $9,698,275 (-)
누적수익 - $9,698,275
해외수익 - $3,972,000
월드와이드수익 - $13,670,275
상영관수 - 2,66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72%(관객 점수)

 

-지난주 2024년 23주 동안 묵혔던 체증을 한 번에 날려버려준 ‘인사이드 아웃 2’가 지난주 성적이 절대 운이 아니었음을 이번 주에도 증명했습니다.(사실 그 성적이 운이 될 수 없는 성적이기는 하죠)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인사이드 아웃 2’은 이번 주 역시 역대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금요일에만 3,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주말에도 그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말 3일 기존 예상(8,500만 달러)을 뛰어 넘어서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당연히 역대급 기록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역대 2주차 주말 수익에서도 '인사이드 아웃 2'는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2주차 주말수익 톱10 (주말수익/최종수익)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2주차 주말수익 톱10 (주말수익/최종수익)

1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 $149,202,860 / $936,662,225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 $147,383,211 / $858,373,000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 $114,774,810 / $678,815,482

4위 블랙 팬서 (2018) - $111,658,835 / $700,059,566

5위 쥬라기 월드 (2015) - $106,588,440 / $652,270,625

6위 어벤져스 (2012) - $103,052,274 / $623,357,910

7위 인사이드 아웃 2 (2024) - $101,210,550 / $356,393,666

8위 바비 (2023) - $93,011,602 / $636,238,421

9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 - $92,347,190 / $574,934,330

10위 미녀와 야수 (2017) - $90,426,717 / $504,014,165

당연히 20204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이기도 하고, '인사이드 아웃 2'가 거둬들인 이 수익은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하기 전까지 2024년 가장 높은 개봉수익을 기록했던 '듄: 파트 2'의 개봉수익($82,505,391)보다도 높으니,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 셈이죠. 개봉 2주차 주말 수익의 역대 기록을 살펴봐도 대부분의 작품들이 북미수익 5억 달러는 다 넘었으며, 6억 달러도 넘은 작품들이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이 3억 5,000만 달러가 넘으니까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참고로 '인사이드 아웃 2'의 현재까지 기록은 픽사 작품 중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그래프 참조)

역대 픽사 북미박오피스 톱10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이번 주 놀라운 수익을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2주 동안 거둬들인 수익으로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었고, 2024년 첫 3억 달러 돌파를 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2024년에 히트작 하나 나오나 했을 정도로 걱정믈 무색하게 만든 셈이죠. 이 작품을 연출한 켈시 만 감독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그동안 픽사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근무했던 사람인데요, 데뷔작 하나로 역대급 데뷔전을 치루었고요.

 

픽사의 다음 작품은 2025년 6월 13일(북미 기준)에 개봉 예정인 ‘엘리오'라는 작품인데요, 이제 사람들은 픽사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신작을 기다리게 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엘리오'는 ‘인사이드 아웃 2’ 덕을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에 가려서 그렇지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도 박스오피스에서 잘 버티는 중입니다. 1위 자릴 내주기는 했지만, 오히려 더 어렵다고 할 수 있는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네요. 누적수익은 약 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우선은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흥미롭게도 영화에 대한 평가나 재미는 1, 2편이 더 낫지만, 3편과 4편이 흥행수익면에서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팬들이 원하다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역시 개봉 전 인터뷰에서 흥행 성적을 보면 다섯 번째 이야기가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밝혔는데요. 어쨌든 두 사람이 더 나이 먹기전에, 뛰는 것이 더 힘들어지기 전에 한 편 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편 더 만들어달라고 관객들이 자신의 뜻을 흥행으로 보여주었으니까요.

 

이번 3위는 신작으로 제목은 ‘바이크라이더스'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를 잡을 것이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고, 예상도 하지 않았지만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작품인데, 아쉽게 되었네요.

영화 ‘바이크라이더스'는 ‘셀터', ‘머드', ‘미드나잇 스페셜' 등을 연출했던 제프 니콜스 감독의 신작으로 출연진부터 매우 화려합니다. 조디 코머, 오스틴 버틀러, 톰 하디, 마이클 섀넌 등 할리우드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이죠.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 작가 대니 라이온이 1968년에 발표한 사진집 <바이크라이더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사진집이 작가가 실제로 시카고의 모터사이클 클럽(폭주족이라고 할 수 있는)에 가입에 약 4년 동안 그들과 함께 하면서 사진으로 담아낸 것이고, 제프 니콜스는 영화로 만든 것이고요. 이 작품의 예고편은 2023년에 공개가 되었고, 개봉 또한 20세기 스튜디오를 통해 배급을 통해 12월에 할 예정이었으나, 작가와 배우 조합 파업으로 인해 갑자기 붕 뜨게 됩니다. 결국 제작사는 배급 파트너를 새로이 찾았고, 그 배급권을 얻은 것은 유니버설의 산하의 포커스피쳐스였는데요(유니버설은 해외, 포커스는 북미 배급).

 

사실 성적이 좋다고는 할 수 없네요. 톰 하디와 오스틴 버틀러를 생각하면 주말 3일동안 약 900만 달러의 수익은 진짜 안 나온 것이죠.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이나, 관객들의 만족도도 높기는 하지만 그것이 흥행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제작비가 4,000만 달러대라는 점인데, 아쉽긴 하네요. 해외에서도 관객들 동원하기가 쉽지 않은 작품으로 보이기도 하거든요.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아마도 관객들의 입소문 뿐이겠죠.

 

4위(▼1)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세기스튜디오/디즈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년 5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812,029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164,608,118
해외수익 - $221,013,666
월드와이드수익 - $385,621,784
상영관수 - 2,410개 (-19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60,000,000
로튼토마토 - 80%(토마토미터) / 79%(관객 점수)

5위(▼1) The Garfield Movie (소니)
가필드 더 무비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771,092 (수익증감률 -21%)
누적수익 - $85,313,343
해외수익 - $145,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30,813,343
상영관수 - 3,013개 (-398)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60,000,000
로튼토마토 - 37%(토마토미터) / 81%(관객 점수)

6위(▼1) If (파라마운트)
이프: 상상의 친구 2024년 5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14,604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106,552,708
해외수익 - $74,7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81,252,708
상영관수 - 2,504개 (-502)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10,000,000
로튼토마토 - 49%(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7위(N) The Exorcism (버티컬 엔터테인먼트)

주말수익 - $2,457,041 (-)
누적수익 - $2,457,041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457,041
상영관수 - 2,24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0%(토마토미터) / 45%(관객 점수)

 

 

 

-지난주 개봉 6주차에 순위가 상승해 3위를 차지했던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는 수익증감률이 +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 이번 주의 수익증감률 역시 -27%대로 매우 안정적으로(?) 하락했네요. 지금까지 누적적수익으로는 약 1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주에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작이자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의 1억 7,6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시리즈에서 두 번째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성탈출 시리즈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제목/개봉수익/최종수익 순)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 $54,806,191 | $176,760,185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4) - $72,611,427 | $208,545,589
  • 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 $56,262,929 | $146,880,162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2024) - $58,400,788 | $164,608,118

5위와 6위는 사이좋게 가족 단위 관객들과 함께 하고 있는 '가필드 더 무비'와 '이프: 상상의 친구'가 차지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 개봉으로 인해 흥행 직격탄을 맞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5, 6주 동안 버티면서 수익을 차곡차곡 쌓는 중이네요. '가필드 더 무비'는 이번 주까지 약 8,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1억 달러는 넘길 수 있을까 했던 '이프: 상상의 친구'는 1억 6백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두 작품의 최종수익을 합쳐도 '인사이드 아웃 2'에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두 작품의 제작비를 합쳐도 '인사이드 아웃 2'의 한 편보다도 낮다는 걸 생각하면 꽤 수익이 아쉽진 않죠.

 

이번 주 7위도 신작입니다. 공포 영화고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작품인데 낯설지 않습니다. 영화 제목은 ‘더 엑소시즘'이다보디 더더욱 그렇죠. 처음에는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던 2023년 개봉작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의 속편인가 했었는데, 전혀 상관 없는 작품입니다.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에서는 악령을 때려잡는 구마사제로 분했다면, 이번에는 악령에게 시달리는 주인공으로 러셀 크로우가 출연합니다.

영화 '더 엑소시즘'은 공포 영화를 찍는 배우가 정체 모를 뭔가에 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이는 개봉에 의의를 둔 성적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에 대한 전문가의 평점은 기대도 안했을테고, 관객들에게 재미라도 선사했더라면 했는데 그 마저도 실패했네요. 로튼토마토지수로만 본다면 둘 다 낙제점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에 대한 이야깃거리들인데요. 이 영화를 연출한 조슈아 존 밀러 감독은 실제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데미안 카라스 신부 역을 맡은 제이슨 밀러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흥행과 상관은 없지만, 흥행이 잘 되었다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이 작품 속에서 찍는 영화가 '엑소시스트'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요건 바뀌었다고 합니다), 흥행만 되었더라면 써먹을 마케팅 소재들을 다 날려버린 듯 합니다.

8위(N) Thelma (매그놀리아)

주말수익 - $2,303,222 (-)
누적수익 - $2,303,222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303,222
상영관수 - 1,3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9%(토마토미터) / 76%(관객 점수)

9위(▼2) The Watchers (워너)
더 워처스 2024년 7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00,379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7,708,660
해외수익 - $12,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9,808,660
상영관수 - 2,423개 (-92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30%(토마토미터) / 54%(관객 점수)

10위(N) Ghost: Rite Here Rite Now (Trafalgar Releasing)

주말수익 - $1,521,550 (-)
누적수익 - $2,647,702
해외수익 - $2,125,252
월드와이드수익 - $4,772,954
상영관수 - 75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9%(관객 점수)

 

 

-톱10 밖에서 화력을 떨치고 있는 신작이 하나 있는데 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지만, 상영관이 5개 뿐이라 톱10에 실패했네요. 그래도 이번 주에는 꽤 많은 신작들이 톱10에 진입했습니다. 3위를 차지한 '바이크라이더스' 7위를 차지한 '엑소시즘' 그리고 8위를 차지한 '델마'입니다.

영화 '델마'는 미국판 '시민 덕희'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주인공이 93세의 할머니지만요. LA에서 혼자 살고 있는 93세 할머니 델마에게 손자가 체포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만 달러를 송금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는 보이스피싱이었고, 분노한 할머니 델마. 경찰의 도움을 받지도 못하고(한국하고 똑같죠),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은 델마는 직접 돈을 찾으러 가기로 결심을 하고 도와줄 친구를 찾지만 이미 모두 저세상으로 간 상황. 델마는 남편을 먼저 보낸 후 사이가 요원했던 요양원 친구 벤과 마지못해 손을 잡고 직접 잡으러 떠납니다.

영화 '델마'는 조쉬 마골린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입니다. 실제로 조쉬 감독의 할머니 델마가 손자를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에 속아 수천 달러를 건낼 뻔했었는데, 이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화 속 할머니의 이름도 델마였고요. 영화에 등장하는 아파트 역시 실제 '델마' 할머니의 아파트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영화 속 델마의 나이가 93세고, 이 역을 맡은 준 스큅(1929년 생)의 나이도 95세인데 실제 이 영화의 모델이 된 감독의 할머니 연세는 103세라고 하네요. (여전히 살아계시는).

뭐 여하튼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 평점, 관객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 영화에서 델마와 함께 파트너를 이룬 친구 벤의 역을 맡았던 리처드 라운트리(1942-2023)의 유작이기도 하고요. 주인공 델마 역을 맡은 준 스큅은 1948년 활동 이후 (영화는 1990년 '앨리스'로 시작) 첫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등장했고,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네브라스카 (2013)'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는데요. 일단 최근작으로는 바로 박스오피스를 씹어먹고 있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씬스틸러 '추억' 할머니의 목소리 연기를 했습니다. 준 스큅에게는 올해가 최고의 해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작품 국내에 개봉한다면 마케팅 요소로는 미국판 '시민 덕희'와 추억 할머니 키워드가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의 후광 덕분이라서 이 정도 나온 것이 다행인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더 워처스'가 9위를 차지한 가운데 10위는 신작입니다. 6월 20,21,22,23일에만 극장에서 상영되는 콘서트 영화 'Ghost: Rite Here Right Now'가 주말 3일 동안 15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10위로 등장했습니다.

밴드 Ghost(고스트)는 2006년 스웨덴에서 결성된 록밴드로, 밴드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는 밴드기도 합니다. 화려한 의상과 극적인 무대 연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음악 장라는 하드록, 헤비메탈, 팝록 등 꽤 다양한데, 오컬트를 주제로 삼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음악이랄까요. 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밴드기는 하지만요. 지금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2016년에는 그래미에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한 이 영상은 2023년 미국 LA에서 펼쳐졌던 이틀 간의 공연과 이들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웹드라마의 편집본으로 팬들을 위한 선물인 셈이죠. 이번 작품의 OST도 오는 7월에 발매 예정이라고도 하고요. 로튼 토마토 지수를 보면, 관객점수 99%인데, 이렇게 안 나오는 것이 이상한 작품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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