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最終章~ ファイナル ハッキング ゲーム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커 게임
연출: 나카타 히데오
각본: 오오이시 테츠야
원작: 시가 아키라
출연: 치바 유다이, 나리타 료, 권은비 외
제작: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최종장~ 파이널 해커 게임’ 제작위원회
배급: 토호
개봉: 2024년 11월 1일 (일본)
-시가 아키라 작가가 2017년에 발표했던 소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15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최종 대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꽤나 잘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이런 장르 소설이 베스트셀러로 이름이 오른다면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2018년 [링]을 만든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키타가와 케이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실사화했고, 소설 만큼이나 영화도 일본에서는 흥행 성적이 좋았다. 그리고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소설을 쓴 시가 아키라 작가는 2018년 두 번째 이야기를 발표했다. 그리고 영화도 자연스레 두 번째 편이 만들어졌는데 제목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 두 번째 영화에서도 전편의 스태프들이 다시 모였고, 여주인공은 시라이사 마이로 바뀌었지만 영화의 중심에는 형사와 범인으로 나오는 치바 유다이와 나리타 료로 옮겨졌다. 코로나 시기에 개봉했으나, 2편 또한 일본에서는 성공했다.
그리고 그 사이 시가 아키라 작가는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지난 2020년 발표하는데, 제목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전율하는 메갈로폴리스>였다. 영화 역시 소설의 발표와 함께 제작을 진행했고, 2024년 가을 드디어 일본에서 개봉한다. 앞선 두 시리즈가 제목이 소설과 같았다면, 이번에는 다른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세 번째 이야기의 영화 제목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최종장~ 파이널 해커 게임]이다.
이번 3편은 감옥에서 탈출안 우라노와 다시 그를 쫓는 형사 카카야가 중심이다. 우라노가 종적을 감춘 뒤, 어느 날 일본 정부에 대규모 사이버테러가 발발한다. 그리고 그 공격의 발신지는 한국 서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살인에서 갑자기 정부 해커 공격까지 1, 2편에 비해서 규모를 키운 느낌이다보니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궁금한 것은 일단 한국 서울이 배경이 되는 것도 있고, 여기에 이번 3편의 여성 주인공으로는 권은비가 나오기 때문. 권은비가 맡은 수민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역할일지, 그리고 권은비가 일본어로 연기까지 한다는데, 배우 권은비는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