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4년 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악마도, 어둠의 영웅도 피지컬로 압도!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4. 7. 09:16

본문

728x90
반응형

1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워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년 3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31,203,359 (수익증감률 -63%)
누적수익 - $134,540,989
해외수익 - $226,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61,140,989
상영관수 - 3,948개 (+8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35,000,000
로튼토마토 - 55%(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박스오피스에서도 피지컬의 힘을 보여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이번 주 역시 피지컬의 힘을 과시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꽤 강력한 신작들이 두 편이나 개봉했음에도 덩치와 힘으로 누른 느낌이랄까요. 주말 3일 동안 3,00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두었고, 예상외로 싱겁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아 넥스트, 2011], [V/H/S: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 2012], [더 게스트, 2014], [블레어위치, 2016], [데스노트, 2017]등을 연출하면서 공포 영화 전문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쌓고 있던 애덤 윙가드 감독은 전작인 [고질라 vs 콩, 2021]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흥행 감독으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써가는 중입니다.

[고질라 vs 콩]은 코로나 영향을 받던 시기에 개봉했던터라, 흥행에서는 생각보다는 큰 재미를 보진 못하기는 했습니다. 북미수익 1억 달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기는 하죠. 그런데 코로나로부 완전히 해방된 시기에 개봉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흥행수익이 좋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은 1억 2,4000만 달러로 전편의 총수익은 넘어섰으며,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에서는 이미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이 세계관의 시작이기도 한 유일한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 작품인 [고질라]인데요. 개봉 2주차까지 두 작품의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1억 4,800만 달러와 1억 2,400만 달러 정도입니다. 이 추세로라면 2억 달러는 힘들 수 있더라도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은 물론, 다음 이야기를 한 번 더 만들 수 있는 기회는 가기에 충분한 수익이 아닐까 싶네요.

몬스터버스 - 진짜 왕은 누구인가?
제목
북미수익
해외수익
제작비
로튼지수
국내관객
고질라 (2014)
$200,676,069
$328,400,000
$160,000,000
76%
709,734명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168,052,812
$398,600,000
$185,000,000
75%
1,689,717명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110,500,138
$276,100,000
$200,000,000
42%
359,041명
고질라 vs 콩 (2021)
$100,916,094
$369,200,000
$200,000,000
76%
703,485명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
$134,540,989
$226,000,000
$135,000,000
52%
-명

 

2위(N) Monkey Man (유니버셜)

주말수익 - $10,119,435 (-)
누적수익 - $10,119,435
해외수익 - $2,539,000
월드와이드수익 - $12,659,435
상영관수 - 3,02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000,000
로튼토마토 - 87%(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이제 액션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재능까지도 한 번에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8]의 그 소년 데브 파텔의 신작 [몽키맨]이 2위로 등장했습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후에도 [라스트 에어벤더], [채피], [호텔 뭄바이], [그린 나이트] 등을 통해서 꾸준하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던 데브 파텔인데요. 이번에는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자 그걸 또 직접 연출까지 해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감독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고, 닐 블롬캠프에게 의뢰를 했으나, 오히려 닐 블롬캠프가 거절하면서 데브 파텔에게 직접해보라고 해서 연출까지 한 작품입니다.

[몽키맨]은 원숭이 영웅 '하누만'의 가면을 쓰고, 지하 격투장에서 싸우는 주인공이, 뭄바이의 나쁜 놈들을 처단한다는 이야기로, '뭄바이 존윅'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작품입니다. 데브 파텔이 주연과 연출은 물론 각본에다가 제작까지 관여했는데요. 조던 필도 제작자로 참여한것을 보면 이 영화에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사전시사 결과 반응이 좋아서 극장으로 향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결과적으로는 개봉수익만 놓고 보면 대박은 아니지만, 극장에 걸 정도는 된 성적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실제로 제작비 역시 1,000만 달러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은 작품인지라, 손익분기점에서도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어지 될지 모르겠으나, 존 윅 유니버스처럼 몽키 맨 유니버스 안 나오리라는 법도 없겠죠.

 

3위(▼1) Ghostbusters: Frozen Empire (소니)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003,197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88,866,862
해외수익 - $49,3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38,166,862
상영관수 - 3,835개 (-51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4위(N) The First Omen (20세기 스튜디오)
오멘: 저주의 시작 2024년 4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8,353,710 (-)
누적수익 - $8,353,710
해외수익 - $9,038,459
월드와이드수익 - $17,392,169
상영관수 - 3,37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0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65%(관객 점수)

5위(▼1) Kung Fu Panda 4 (유니버셜)
쿵푸팬더 4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711,90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165,978,990
해외수익 - $243,486,000
월드와이드수익 - $409,464,990
상영관수 - 3,398개 (-184)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5,000,000
로튼토마토 - 69%(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6위(▼1)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432,361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265,090,948
해외수익 - $400,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65,490,948
상영관수 - 2,836개 (-300)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3위부터 6위까지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작품들이 세 편이나 있는 가운데, 신작 한 편도 그 사일 비집고 자리했네요. 3위를 차지한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은 (전편에 비해 평가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앞뒤로 개봉한 작품들과 경쟁에서 힘들게 버텨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했으나 누적수익은 약 8,890만 달러를 기록 중에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전편이 기록한 1억 2,900만 달러의 수익을 넘기는 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 때, 약 2,000만 달러가 뒤진 상태거든요. 이 시리즈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작품인데, 그럴려면 해외수익에서 좀 더 기대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쿵푸팬더 4] 개봉 5주차를 맞이했고, 누적수익은 1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년 만에 돌아온 쿵푸팬더지만, 티켓 파워는 오히려 조금 늘었네요. 지금까지 누적수익만 봤을 때는, 시리즈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1편이 기록한 2억 1,543만 달러를 넘기지는 못하겠지만,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갈 이유는 만들어주었습니다.

쿵푸팬더 시리즈 박스오피스

  • 쿵푸팬더 (2008) - 개봉수익:$60,239,130 | 최종수익:$215,434,591 | 해외수익:$416,311,606
  • 쿵푸팬더 2 (2011) - 개봉수익:$47,656,320 | 최종수익:$165,249,063 | 해외수익:$500,443,218
  • 쿵푸팬더 3 (2016) - 개봉수익:$41,292,042 | 최종수익:$143,528,619 | 해외수익:$377,642,206
  • 쿵푸팬더 4 (2024) - 개봉수익:$57,989,905 | 최종수익:$165,978,990 | 해외수익:$244,384,000

[듄: 파트 2]는 대단합니다. 일단 2024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고, 영화의 무게감이라나 러닝타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긴 하네요. 개봉 6주차를 맞이했고, 여전히 톱10에 머물러 있으며, 누적수익은 2억 6,6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억 달러는 무리라고 보이긴 하지만, 해외수익 포함해서 월드와이드 7억 달러 돌파까지는 갔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오멘; 저주의 시작].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의 시작은 4위네요. 1973년도에 개봉한 [엑소시스트]와 함께 지금까지도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꼭 순위에 들어가는 것이(보지 않았어도 본 것 같은) 바로 [오멘, 1976]입니다. 적그리스도라는 소재를 내세워 만든 이 작품으로 인해 666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불길한 숫자로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죠.

[리쎌웨폰] 시리즈와 [슈퍼맨]을 연출했던 리처드 도너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1976년 북미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둡니다. 게다가 그 기분 나쁜 음악은 아카데미상까지 받기도 했는데, 당시 음악을 만들었던 제리 골드스미스가 받은 (지금까지)유일한 아카데미 수상작품입니다.

1편이 워낙 크게 히트했던지라, 속편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1978년 데미언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다룬 [오멘 2]에 이어 1981년에는 [오멘 3: 심판의 날] 그리고 1991년 [오멘 4]까지 이 시리즈가 이어졌는데요. 그때 그 시절 영화들이 그랬듯이, 시리즈의 약발이 가면 갈수록 약해졌고,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졌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 1편을 리메이크인 [오멘]이 개봉했는데, 흥행ㅎ과 비평 모두 큰 재미를 보지못했습니다. 이렇게 그냥 추억 속의 무서운 영화로 남을 것 같았던 이 시리즈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오리지널의 속편이라는 설정으로 2020년대에 [할로윈]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해 [캔디맨] 그리고 [엑소시스트: 믿는 자] 등이 연달아 성공하자 [오멘] 카드를 스리슬쩍 꺼낸 것이죠.

오멘 시리즈 (좌측부터 1,2,3,4, 리메이크)

[오멘]이 선택한 것은 이 모든 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이었습니다. 신예 감독 아카샤 스티븐슨이 연출을 맡았고,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서번트]에서 리앤 역을 맡은 넬 타이거프리를 주연으로 내세운 [오멘: 저주의 시작]입니다. [엑소시스트: 믿는 자, 2023]가 워낙에 혹평을 받았던지라,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오멘: 저주의 시작]에 대한 반응이 나쁘진 않습니다. 여기서의 반응이라 함은 흥행보다는 영화에 대한 평가겠죠. 거의 50년이 다 된 이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만큼 매력적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흥행에서도 그런 반응이 그대로 이어지길 바랐지만, 피지컬100인 고질라와 콩 그리고 '몽키맨'에게도 무릎을 꿇고야 말았네요.

 

7위(N) Someone Like You (Fathom)

주말수익 - $2,955,294 (-)
누적수익 - $2,955,294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955,294
상영관수 - 1,80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44%(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8위(▼2) Arthur the King (라이온스게이트)
아서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45,936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22,211,792
해외수익 - $1,617,356
월드와이드수익 - $23,829,148
상영관수 - 1,704개 (-821)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
로튼토마토 - 65%(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9위(▼4) Immaculate (NEON)

주말수익 - $1,390,071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14,131,200
해외수익 - $4,331,770
월드와이드수익 - $18,462,970
상영관수 - 1,706개 (-65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9,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59%(관객 점수)

10위(▲16) Wicked Little Letters (SPC)​

주말수익 - $1,340,149 (수익증감률 +1,648%)
누적수익 - $1,435,817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435,817
상영관수 - 1,002개 (+99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600,000
로튼토마토 - 79%(토마토미터) / 88%(관객 점수)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사랑받는 장르인 기독교 영화 한 편이 7위로 등장했습니다. 이벤트성으로 약 일주일 정도 선보이는 영화 [썸원 라이크 유]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미국에서만 1,300만부 이상의 책을 팔았으며, 최근 출판한 책 12권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엄청 사랑을 받고 있는 카렌 킹스버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카렌 킹스버리 작가 또한 깊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을 쓰고 있는 작가인데요, 이 책 역시 2020년에 발표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그녀의 대표 시리즈인 벡스터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친한 친구를 잃은 주인공이, 친구의 쌍둥이 동생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연출과 각본은 타일러 러셀이 주연은 제이크 알린과 사라 피셔가 맡았습니다. 이 작품이 톱10에 든 이유는 원작의 힘 그리고 이 장르를 좋아하는 특정 타깃층 덕분인 것 같습니다.

8위와 9위는 지난주 중위권에 자리했던 [이매큘레이트], [아서]가 차지했습니다. 이 두 편 모두 거한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 아닌지라, 수익이 높지 않음에도 (손익분기점 관점에서도) 큰 걱정은 되지 않는 작품들이기는 합니다. [이매큘레이트]도 수녀가 나오고, [오멘: 저주의 시작]도 수녀가 나오는데, 역시 좀 더 무서운 수녀에게 관객들이 더 몰리기는 했네요.

10위는 얼마 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소개가 되었던 [홈리스 월드컵]을 만든 테아 샤록 감독의 2023년 작품인 [위키드 리틀 레터스]입니다. 지난주 5개 상영관에서 선개봉해 26위로 등장했었는데, 1,000개 이상 상영관을 늘리면서 이번 주 10위로 턱걸이했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