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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진짜 피지컬100, 고질라와 콩 박스오피스 접수!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3. 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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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워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년 3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75,000,000 (-)
누적수익 - $75,000,000
해외수익 - $100,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75,000,000
상영관수 - 3,86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35,000,000
로튼토마토 - 55%(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어일고'였을 정도로 이번 주 1위는 정해져 있던 한 주입니다.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잡기에는 너무 거대한 작품이었으니까요. 2024년 최고의 1분기를 보내고 있는 워너 브러더스의 신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부활절 연휴를 맞이한 주말 3일 동안 7,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고질라, 2014]의 9,300만 달러 이후, 시리즈로는 두 번째로 높은 개봉수익이기도 합니다.

전작인 [고질라 vs 콩, 2021] 또한 부활절 연휴가 포함되었던 2021년 14주차에 개봉해서 가볍게 1위에 올랐었는데요, 당시에는 주말 3일동안 3,2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2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네요. (물론 당시에는 워너의 실패 전략인 극장 개봉과 HBO Max(현 Max) 동시 공개를 했지만요) MCU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워너의 세계관인 DCEU는 결국 세계관을 닫았으나(새로운 세계관 오픈 예정), 고질라와 콩을 중심으로 만드는 몬스터버스(MonsterVerse)는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가 2014년에 첫 선을 보였던 [고질라]를 시작으로 2017년 개봉한 [콩: 스컬 아일랜드] 그리고 2019년에 개봉했던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21년에 선보인 [고질라 vs 콩]에 이어 개봉한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개봉하기 전에는 TV 시리즈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스컬 아일랜드]와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까지 공개가 되면서 세계관을 착실하게 확장해나가는 중입니다.

 

몬스터버스 - 진짜 왕은 누구인가?
제목
북미수익
해외수익
제작비
로튼지수
국내관객
고질라 (2014)
$200,676,069
$328,400,000
$160,000,000
76%
709,734명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168,052,812
$398,600,000
$185,000,000
75%
1,689,717명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110,500,138
$276,100,000
$200,000,000
42%
359,041명
고질라 vs 콩 (2021)
$100,916,094
$369,200,000
$200,000,000
76%
703,485명
고질라 X 콩: 뉴 엠팡이어 (2024)
$75,000,000
$100,000,000
$135,000,000
52%
-명

비평가들과 영화 기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전편과 비교했을 때는 떨어지기는 하지만, 관객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거대한 팝콘 무비를 관객들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겠죠. 관객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그것이 결국 이렇게 결과로 나왔습니다. 게다가 '고질라'가 은근 티켓파워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작년에 개봉했고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일본 고질라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2023년 개봉해서 북미에서만 8,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니까요.

2024년 개봉한 작품은 중에서는 [듄: 파트 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개봉수익을 거두었고, 북미수익 1억달러는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고질라 vs 콩]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연출한 애덤 윈가드 감독은 이 두 거대한 몬스터를 출연시키는 세 번째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한 관심은 물론 있지만, 어디까지나 흥행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 성적만 놓고보면, 다음 편도 고고싱해도될 것 같습니다.

몬스터버스로 봤을 때는 몬스터가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시리즈로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이야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그런 관점에서 만든 드라마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를 봤을 때, 몬스터버스는 몬스터가 주인공인 게 맞기는 합니다.

 

2위(▼1) Ghostbusters: Frozen Empire (소니)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500,000 (수익증감률 -67%)
누적수익 - $73,200,000
해외수익 - $16,373,018
월드와이드수익 - $89,773,018
상영관수 - 4,34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3위(▼1)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6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251,800,000
해외수익 - $342,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593,900,000
상영관수 - 3,136개 (-301)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4위(▼1) Kung Fu Panda 4 (유니버셜)
쿵푸팬더 4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000,000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151,400,000
해외수익 - $134,459,640
월드와이드수익 - $284,859,640
상영관수 - 3,582개 (-22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85,000,000
로튼토마토 - 69%(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1위가 쉽게 결정이 난 한 주였지만, 2,3,4위 싸움은 나름 치열했습니다. 흥행 하락세가 매우 더디고 더셔서 흥행수익이 자꾸 높아지는 [듄: 파트 2]와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쿵푸팬더 4] 그리고 지난주 1위 작품이었던 [고스트버스터: 오싹한 뉴욕]의 치열한 삼파전이었는데요.

그래도 개봉 기간이 가장 짧았던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이 2위를 힘겹게 지켰습니다. 전편에 비해서 이번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좋진 않은 편인데요. 그것이 성적으로 나온 것이 개봉 2주차 감소율이 -67%가 넘었네요. 전편의 경우는 개봉 2주차 수익증감율이 -45%였고, 주말수익이 2,400만 달러 대를 유지했었는데, 이번에는 개봉 2주차 수익이 1,500만 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개봉 2주차까지 누적수익을 비교해보면, 8,700만 달러와 7,300만 달러로 전편에 비해 뒤처지고는 있습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경쟁작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큰 이유기는 할 것입니다.

[쿵푸팬더 4]와 [듄: 파트 2]는 나름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듄: 파트 2]의 2주 연속 1위를 가로막은 [쿵푸팬더 4]는 2주 연속 1위를 하고 난 뒤, 지난주 [듄: 파트 2]에게 밀려 3위를 차지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두 작품의 주말수익은 약 60만 달러 정도로 간발의 차이가 났고 다시 한 번 [듄: 파트 2]가 이겼습니다. 물론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상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듄: 파트 2]는 2억 5,000만 달러를 넘긴 상황이고, [쿵푸팬더 4]는 이제 1억 5,000만 달러를 넘겼으니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올해 최고의 1분기를 보내고 있는 워너는 2024년 개봉수익 1위(듄: 파트 2) 그리고 2위(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를 차지했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까지 내놓았습니다. 다만 흥미롭게도 2주 이상 1위를 한 작품은 없는 상황인데요. 반대로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셜은 연속 1위 작품들이 두 작품씩이나 있는지라 1위 횟수로만 따지면 워너가 뒤지기는 하네요. 참고로 굳이 5대 배급사로 나눴을 때(워너-유니버셜-파라마운트-소니-디즈니) 아직까지 1위를 하지 못한 배급사는 디즈니 하나뿐입니다.(20세기 스튜디오 포함해서 말이죠).

 

5위(▼1) Immaculate (NEON)

주말수익 - $3,20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11,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1,000,000
상영관수 - 2,362개 (+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59%(관객 점수)

6위(N) Tillu Square (Prath)

주말수익 - $2,500,000 (-)
누적수익 - $2,5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500,000
상영관수 - 4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7위(▼2) Arthur the King (라이온스게이트)
아서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7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8,900,000
해외수익 - $715,011
월드와이드수익 - $19,615,011
상영관수 - 2,525개 (-47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
로튼토마토 - 65%(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할리우드에서 주목하는 배우 시드니 스위니(1997년생)가 직접 제작까지 겸한 공포 영화 [이매큘레이트]가 순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북미 누적수익만으로 제작비는 간신히 넘겼습니다. 시드니 스위니는 [페이크 러브, 2023]에서 주연과 함께 제작자로도 참여해 큰 돈을 벌었고, [마담 웹, 2024]은 출연만 했으나, 망했고 [이매큘레이트]는 뭐 딱 이 정도 수준이다 싶은 정도로 수익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드니 스위니는 론 하워드 감독의 신작인 [에덴]과 마이클 피어스 감독의 [에코 벨리]가 후반 작업에 있고, 영화 세 편, TV 시리즈 1편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영화 세 편은 모두 제작자로 참여한 상태이고요. [페이크 러브]의 성공을 2024년에 개봉한 작품들이 이어가진 못했지만, 가장 바쁜 배우인 것을 시드니 스위니라는 것은 분명하네요.

 

이번 주 6위는 인도 영화 [틸루 스퀘어]가 차지했습니다. 450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음에도 순위만큼은 알차네요. 2022년 개봉했던 [DJ 틸루]의 속편이기도 한 작품으로 DJ 틸루라고 불리우는 주인공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 영화인데요, 전편이 상업적으로 꽤 성공했는지라, 속편까지 이어졌습니다. 전편에 이어 주연을 맡은 시두 노날라가다가 다시 한 번 DJ 틸루 역으로 돌아왔고, 영화에 대한 평가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관객들은 좋아하는 작품이네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단골 손님처럼 등장하는 인도 영화라서 놀랍지는 않기는 합니다. 북미와 인도 외 지역에서는 넷플릭스(공개일정 미정)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아서]는 북미수익 2,000만 달러 돌파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중입니다. 아직 해외에서는 많이 선보이지 않은 작품인지라, 해외수익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기는 한데요. 그래도 내심 월드와이드 5,000만 달러 정도는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마크 월버그는 오는 8월 할리 베리와 함께 출연하는 액션 영화 [더 유니온]을 공개 예정(넷플릭스)에 있고, [핵소 리지, 2016] 이후 8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오는 멜 깁슨의 새로운 연출작인 [플라이트 리스크]의 주연을 맡아서 현재 활영 중에 있습니다. [아서]의 성적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직 마크 월버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위(▼2) Late Night With the Devil (IFC Films)

주말수익 - $2,200,000 (수익증감률 -21%)
누적수익 - $5,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000,000
상영관수 - 1,442개 (+40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6%(토마토미터) / 84%(관객 점수)

9위(N) Crew (FunAsia)

주말수익 - $1,700,000 (-)
누적수익 - $1,7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700,000
상영관수 - 48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토마토미터) / -%(관객 점수)

10위(▼1) Cabrini (엔젤 스튜디오)

주말수익 - $1,68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18,700,000
해외수익 - $458,534
월드와이드수익 - $19,158,534
상영관수 - 1,345개 (-42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50,000,000
로튼토마토 - 90%(토마토미터) / 98%(관객 점수)

-지난 주에 6위로 등장했던 공포 영화 [레이트 나이트 위드 데빌]이 8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했을 때 반응이 좋았던지라, 이번 주에는 상영관을 좀 더 늘려서 공격적으로 다가가긴 했는데요. 수익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네요. 이 영화를 연출한 호주 출신의 케언스 형제 감독은 [100 블러디 에이커스]와 [스케어 캠페인]이라는 공포 영화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요, 북미 시장에서의 반응은 [레이트 나이트 위드 데빌]이 가장 좋았네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이 작품은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영화에 삽입했고, 이를 가지고 일부 평론가들이 영화에 대한 보이콧을 하기도 했습니다.(영화제에서 선보였던 버전에는 없었다고 하네요). 물론 이 영화를 만든 형제는 영화의 분위기를 위한 작업으로 3개의 스틸 이미지 정도를 활용했다고 하는데요. 영화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이번 주 9위도 인도 영화가 새롭게 자리했습니다. [크루]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2020년 [루트케이스]를 만들었던 라제쉬 크리슈난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영화 [크루]는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3명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도 영화로는 드문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힌디어 기반의 영화 중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는 개봉일 수익이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10위는 상영관이 줄었음에도, 특이하게도 수익은 전주 대비 상승한 [카브리니]입니다. 누적수익 2,000만 달러를 코 앞에 두고 있기는 하지만 제작비가 5,000만 달러다 보니 손해가 꽤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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