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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A24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내놓았다! '시빌 워' 박스오피스 1위.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4.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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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1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Civil War (A24)
시빌 워 2024년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712,608 (-)
누적수익 - $25,712,60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5,712,608
상영관수 - 3,83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50,000,000
로튼토마토 - 83%(토마토미터) / 78%(관객 점수)

 

-[고질라 X 콩: 더 뉴엠파이어]를 끌어내린 작품은 이보다 더 강한 피지컬을 지닌 작품이 아닌, 더 단단한 내공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영화팬들에게 믿고 보다는 배급사라는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주는 데 성공한 배급사 A24가 선보인 영화 [시빌 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출 데뷔작인 [엑스마키나, 2015]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기대감을 엄청 심어주었던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이후 2018년 [서던리치: 소멸의 땅]을 선보였고, 2022년 [멘]을 만들면서 본인만의 이야기와 색이 확실한 감독이라는 것은 보여주는 데 성공은 했었는데, 아쉬운 것이 박스오피스 성적이었죠. 물론 그의 영화가 박스오피스만을 공략하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말이죠. 그리고 그 한을 이번에 풀었네요.

 

A24 역대 최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시빌 워]가 개봉 3일 만에 2,6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이는 A24배급작품 중에서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했으며, 첫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 되었습니다. 개봉 3일 수익 가지고도 A24 역대 흥행 수익 8위에 오르기도 했고요. 다음주 성적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어쩌면 A24 최초의 1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알보고면 어른들을 위한 영화 전문 배급사 A24 톱10

*모두 R등급 / 북미 수익 기준

1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2) - $77,191,785

2위 언컷 젬스 (2019) - $50,023,780

3위 레이디 버드 (2017) - $48,958,273

4위 톡 투 미 (2023) - $48,299,436

5위 유전 (2018) - $44,069,456

6위 문라이트 (2016) - $27,854,931

7위 미드소마 (2019) - $27,426,363

8위 시빌 워 (2024) - $25,712,608

9위 엑스 마키나 (2015) - $25,440,971

10위 더 위치 (2020) - $25,138,705

영화 [시빌 워]는 가까운 미래의 미국을 배경으로 미국 전역에서 내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한 언론팀이 목숨을 담보로 미국 전역을 여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알렉스 가란드 감독만이 선보이는 디스토피아 영화로 커스틴 던스트, 와그너 모우라, 케일리 스페니, 닉 오퍼맨, 제시 플레몬스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가랜드 감독은 데일리 그래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자신의 2022년 작품인 [멘]과 동반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공상과학 우화라고 밝힌 바 있기도 한데요, 관객들에게 이 SF 우화가 통했네요.

영화에 대한 전문가 평점을 비롯해 관객 평점도 꽤 높으며, 확실히 관심도를 끌어오리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이는 박스오피스에서도 장기 흥행 레이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고요. 이제 A24는 몸집을 좀 더 키워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위(▼1)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워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2024년 3월 2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539,152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158,021,255
해외수익 - $279,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37,921,255
상영관수 - 3,847개 (-10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35,000,000
로튼토마토 - 55%(토마토미터) / 92%(관객 점수)

3위(=) Ghostbusters: Frozen Empire (소니)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2024년 4월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757,121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96,924,044
해외수익 - $63,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59,924,044
상영관수 - 3,350개 (-48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43%(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4위(▲1) Kung Fu Panda 4 (유니버셜)
쿵푸팬더 4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532,995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173,687,730
해외수익 - $279,271,000
월드와이드수익 - $452,991,725
상영관수 - 3,104개 (-294)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85,000,000
로튼토마토 - 69%(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5위(▲1) Dune: Part Two (워너)
듄: 파트 2 2024년 2월 28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4,333,743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272,117,808
해외수익 - $412,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684,517,808
상영관수 - 2,401개 (-435)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90,000,000
로튼토마토 - 94%(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시빌 워]가 1위로 등장했고, 흥행 경쟁력이 있는 유일한 신작이다보니 그 밑으로는 치열한 순위 싸움인 자리 지키기와 자리 뺏기들이 펼쳐졌는데, 성공한 작품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2주 연속 1위였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기는 했지만 오락 영화로서의 매력은 여전히 발휘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 톱10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 주말수익 천만 달러대를 넘은 유이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누적수익 1억 5,7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몬스터버스 시리즈 수익 3위에 올랐습니다. 이 세계관의 다음 이야기가 어디로 나갈지는 모르겠으나, 욕심을 부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만큼이나 욕심을 부려도 되는 작품인 [쿵푸팬더 4]는 순위가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것이 박스오피스에서는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 주 기점으로 북미수익 1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었습니다. 8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지만, 관객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것을 수익으로 보여주었으니, 이제 유니버셜과 드림웍스가 할 일은 5편 제작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겠죠.

제목에 같은 '엠파이어'가 들어가는 데, 한 편은 흥행 순항 중이고, 다른 한 편은 그러하진 못하네요.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원제가 Frozen Empire입니다)은 힘겹게 수익을 쌓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음주가 되면 간신히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를 기대한 작품은 아니었죠.

 

7주 연속 톱10에 올라있는 [듄: 파트 2]도 대단합니다. 아니 티모시 샬라메가 진짜 대단하네요. 직전에 개봉했던 [웡카, 2013]로 12주 연속 톱10을 비롯해 주연작으로는 처음으로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배턴 터치를 한 [듄: 파트 2]가 7주 연속 톱10, 여기에 2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티모시 샬라메 최고 흥행작을 바로 갈아치워버렸습니다. 일단 2024년 최고 흥행 배우이며, 남자 배우로서도 현재까지는 최고 흥행 배우로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리여리해보였던 잠재력 충만하다고 여겨졌던 이 배우에게 흥행력까지 더해졌습니다.

6위(▼4) Monkey Man (유니버셜)

주말수익 - $4,086,18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17,751,435
해외수익 - $4,997,000
월드와이드수익 - $22,748,435
상영관수 - 3,037개 (+8)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
로튼토마토 - 87%(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7위(▼3) The First Omen (20세기 스튜디오)
오멘: 저주의 시작 2024년 4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801,736 (수익증감률 -55%)
누적수익 - $14,658,849
해외수익 - $20,768,345
월드와이드수익 - $35,427,194
상영관수 - 3,37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0,000,000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65%(관객 점수)

8위(N) Shrek 2 (유니버셜)

주말수익 - $1,455,260 (-)
누적수익 - $1,455,26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455,260
상영관수 - 1,51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0
로튼토마토 - 70%(토마토미터) / 62%(관객 점수)

9위(N) The Long Game (Mucho Mas Media)

주말수익 - $1,300,398 (-)
누적수익 - $1,300,398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300,398
상영관수 - 1,03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78%(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10위(N) SUGA | Agust D TOUR 'D-DAY' THE MOVIE (Traf)
슈가ㅣ어거스트 디 투어'디-데이' 더 무비 2024년 4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990,881
해외수익 -
누적수익 - $1,951,896
상영관수 - 787개 (-)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 (토마토미터) / 100% (관객 점수)

 

-지난주 2,4위로 상위권 침투에 성공했던 [몽키 맨]과 [오멘: 저주의 시작]은 자리 뺏는 것도 자리 지키는 것도 실패하면서 이번 주 중하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개봉했을 때만해도 관심을 뺏는 것에 성공은 했지만 개봉 2주차에 관심이 팍 식어버렸네요. 그렇다고 지금 반등할 여지도 보이지는 않고요.

[몽키맨]의 경우 제작비가 1,000만 달러 정도이다 보니 1,700만 달러의 북미수익이 아주 답답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오멘: 저주의 시작]의 경우는 3,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인해 북미보다는 해외에서 어떻게든 수익을 보전해야할 상황입니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가 2024년에 선보인 (흥행을 목적으로 한) 첫 번째 작품이었는데 아쉽게도 흥행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제 이 미션을 성공할 다음 작품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로 진짜 숫자가 나와줘야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새롭게 톱10에 진입한 작품이 세 편이 있습니다. 한 편은 스포츠 감동 드라마 [더 롱 게임]이고 다른 한 편은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한 [슈렉 2]입니다. 그리고 상영기간은 이틀, 주말은 토요일만 상영한 수익으로 톱10에 진입한 [슈가ㅣ어거스트 디 투어'디-데이' 더 무비]입니다.

 

[더 롱 게임]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백인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를 치기 시작한 젊은 멕시코계 미국인 청년들로 이뤄진 산 펠리페 머스탱스라는 팀이 온갖 편견과 고난을 극복해가며 우승한다는 이야기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객 평점을 포함해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중입니다. 제이 헤르난데즈와 데니스 퀘이드가 출연하고 있는 작품이고요..

그리고 신작은 아니지만,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한 [슈렉 2]가 주말 동안 145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8위로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기존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바꾸었고, 드림웍스의 영향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던 작품이었으니까요.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은 슈렉을 보길 원했나 봅니다.

 

일본에는 '고질라'가 있다면, 한국에는 'BTS'가 있습니다. 2023년 8월에 있던 BTS의 슈가가 가진 공연 'D-DAY TOUR'의 공연실황을 담은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도 눈에 띕니다. 10개 도시, 25회 공연, 약 29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한 이 공연 실황은 이벤트성 개봉이기는 한데, 수요일과 토요일 딱 이렇게 이틀만 개봉하고 누적수익 19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말 3일 동안의 수익 기준으로 집계하는 박스오피스에서 10위로 등장했네요. 그것도 토요일 당일 수익만으로 말이죠. 이렇게나 팬심이 무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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