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종 / Blood Free

지배종 / Blood Free

 

연출: 박철환

극본: 이수연

출연: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박지연 외

제작: 에이스팩토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일: 2024년 4월 10일 (전 세계)

 

-[비밀의 숲, 2017], [라이프, 2018], [비밀의 숲 2, 2020]으로 단번에 톱 작가 대열에 올라선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여전히 [비밀의 숲]이 이수연 작가의 최고 작품이라는 것은 분명하고 작품 수가 많지는 않지만, [비밀의 숲]이라는 ‘숲’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기는 하다.

 

이후 디즈니+를 통해 야심차게 선보였던 SF 드라마 [그리드]는 화제성과 완성도 등 그 어떤 것도 건지지 못한 채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상황.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디즈니+를 통해 신작 [지배종]을 들고 왔다. 이번에도 SF 드라마다. 전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일단 재도전인셈.(그리드보다는 좀 덜 미래라고 해야할까나). 여전히 홍보의 포인트는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인데, [그리드]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로서 기대치를 갖고 한 번 더 도전!하는 느낌이 되지 않을가 싶기는 하다.

 

[지배종]은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여러 사건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드라마다. 흥미로운 소재임은 분명한데, 어떻게 풀어나갔을 지가 궁금하다.

 

[킹덤]의 주지훈, [무빙]의 한효주, [살인자ㅇ난감]의 이희준 등 OTT 서비스를 흥하게 만든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출연이 이번 [지배종]에게도 흥하게 해줄 수 있을지도 그렇고. 그런데 솔직히 예고편만으로는 이 콘텐츠에 지배당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