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4년 시작은 달콤하게!

보세요. - Box Office/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4. 1.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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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 Wonka (워너)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5,500,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165,700,000
해외수익 - $244,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10,100,000
상영관수 - 3,817개 (-23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25,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2위(N) Night Swim (유니버셜)

주말수익 - $12,500,000 (-)
누적수익 - $12,5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2,500,000
상영관수 - 3,2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5,000,000
로튼토마토 - 28%(토마토미터) / 42%(관객 점수)

3위(=) Migration (유니버셜)
인투 더 월드 2024년 1월 1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5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78,000,000
해외수익 - $54,310,568
월드와이드수익 - $132,310,568
상영관수 - 3,712개 (-12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75,000,000
로튼토마토 - 7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드디어 2024년이 밝았습니다. 지난 연말에서 올해까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대형 히트작이 없는 관계로 박스오피스가 심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1위는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지난주 집안 싸움 끝에 1위 재탈환에 성공하면서, 2023년의 마지막 1위 작품이었던 [웡카]. 이번 주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2024년의 첫 번째 1위 작품이 되었습니다. 누적수익 약 1억 6 5,00만달러로 2023년의 첫 번째 1위 작품인 [아바타: 물의 길]에 비해서는 전혀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이지 안정적인 하락세를 타면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미 지난주 수익만으로도 티모시 샬라메 최고 흥행작(북미 수익 기준)이 되었는데, 그 수익을 더 높여가는 중이고요. 이러다가 2억 달러도 돌파하는 것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가능성이 없지도 않습니다)

신작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차트 내 작품들이 지난주와 별다를 바 없어 심심하던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 그래도 재미를 안겨준 작품이 2위로 등장한 [나이트 스윔]입니다. 작년 이맘때, 2023년 1주차 박스오피스에서도 그랬는데, 그 작품의 제목이 [메간]이죠. [메간]도 바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와 아토믹 몬스터가 함께 만든 공포 영화였는데, 이번에도 이 두 회사가 손 잡고 함께 만든 [나이트 스윔]이 2위를 차지했네요.

두 작품의 공통점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임스 완이 이끄는 아토믹 몬스터와 제이슨 블룸이 이끄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합작품이고, 배급사는 유니버셜이라는 점인데요. 이러다보니 내년까지도 이런 흐름이라면 매년 첫 번째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로만 등장하는 저주 아닌 저주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영화 [나이트 스윔]은 이 작품은 2014년 브라이스 맥과이어, 롭 블랙허스트가 선보였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이걸 기반으로 원작자인 브라이스 맥과이어 감독이 장편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집 안에 있는 수영장에 미지의 존재가 공포의 존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일단 초반 관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듯 보입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1,2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기는 했습니다. 물론 2023년 개봉했던 [메간]의 3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완벽하게 낮은 수치지만 블룸하우스와 아토믹 몬스터가 만드는 공포 영화가 제작비가 높지는 않다보니(1,250만 달러) 손익분기점 정도는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영화에 쏟아지는 평가들을 살펴보면 최종 수익은 [메간 / $95,159,005]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죠.

[나이트 스윔]의 등장으로 지난주 2,3,4위 작품들은 순위에 변동이 생기기도 했는데, [인 투 더 월드]는 자신의 자릴 지켰네요. 가족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점이 제대로 발휘가 되면서 이번 주말에도 1천만 달러 이상의 주말수익을 기록했고, 누적수익 8,000만 달러를 향해 가는 중입니다. 유니버셜은 공포와 애니메이션이라는 확실히 구별되는 작품들로 박스오피스 2,3위를 자리했네요.

4위(▼2) Aquaman and the Lost Kingdom(워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년 12월 20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0,40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99,800,000
해외수익 - $173,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73,400,000
상영관수 - 3,553개 (-22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5,000,000
로튼토마토 - 36%(토마토미터) / 80%(관객 점수)

5위(=) Anyone But You (소니)

주말수익 - $9,450,000 (수익증감률 +8%)
누적수익 - $43,660,000
해외수익 - $5,8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9,460,000
상영관수 - 3,055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
로튼토마토 - 52%(토마토미터) / 86%(관객 점수)

6위(=) Boys in the Boat (아마존/MGM)

주말수익 - $6,20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34,0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4,000,000
상영관수 - 2,687개 (+13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000,000
로튼토마토 - 56%(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이번 주 4위는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내려 앉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입니다. 개봉할 때만해도 걱정이 매우 큰 작품이었는데, 그래도 잘 버텨내면서 어쩌면 이런 류의 오락 영화가 없다는 점이 흥행에서는 오히려 강점으로 발휘된 것 처럼 보입니다. 드디어 누적수익 1억 달러 돌파를 코 앞에 두기도 했고요. 이대로 한 1, 2주만 버텨준다면 2023년 개봉했던 DCEU 영화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DCEU의 마지막이 초라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DCEU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개봉순 / 23년 개봉)

맨 오브 스틸 (2013) - 개봉수익-$116,619,362 / 북미수익-$291,045,518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개봉수익:$166,007,347 / 북미수익-$330,360,194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 개봉수익:$166,007,347 / 북미수익 - $325,100,054
원더 우먼 (2017) - 개봉수익 - $103,251,471 / 북미수익 - $412,815,408
저스티스 리그 (2017) - 개봉수익 - $93,842,239 / 북미수익 - $229,024,295
아쿠아맨 (2018) - 개봉수익 - $67,863,522 / 북미수익 - $335,061,807
샤잠! (2019) - 개봉수익 - $53,505,326 / 북미수익 - $140,371,656
버즈 오브 프레이 (2020) - 개봉수익 - $33,010,107 / 북미수익 - $84,158,461
원더 우먼 1984 (2020) - 개봉수익 - $16,701,957 / 북미수익 - $46,534,027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 개봉수익 - $26,250,000 / 북미수익 - $55,817,425
블랙 아담 (2022) - 개봉수익 - $67,004,323 / 북미수익 - $168,152,111
샤잠! 신들의 분노 (2023) - 개봉수익 - $30,111,158 / 북미수익 - $57,638,006
플래시 (2023) - 개봉수익 - $55,043,679 / 북미수익 - $108,133,313
블루 비틀 (2023) - 개봉수익 - $25,030,225/ 북미수익 - $72,488,072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2023) - 개봉수익 - $28,100,00 / 북미수익 - $99,800,000

5위는 아직 로맨틱 코미디는 살아있다라는 것을 증명중인 [애니원 벗 유]입니다. 개봉했을 때만해도 쉽지 않은 싸움에 뛰어든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개봉 2주차인 반등에 성공했고, 이번주에도 톱10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 수익증감률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 톱10에서는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거의 없기는 한데, [애니원 벗 유]가 그래도 가장 빛난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6위를 차지한 작품은 감독 죠지 클루니의 신작 [보이즈 인 더 보트]입니다. 지난주 6위로 등장했지만, 이번 주도 6위 자릴 지키면서 누적수익 3,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기간이었더라면 6위로 등장했을 경우 9,10위로 가고 이대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는 한데 연말연초 버프를 받기는 했네요. 전문가 평점은 낮더라도 관객평점이 96%를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이 이 작품의 강점으로 보이긴 합니다.

7위(▼3) The Color Purple (워너)

주말수익 - $4,400,000 (수익증감률 -62%)
누적수익 - $54,2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54,200,000
상영관수 - 3,218개 (+1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3,000,000
로튼토마토 - 87%(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8위(▼1) Iron Claw (A24)

주말수익 - $4,100,000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23,900,00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23,900,000
상영관수 - 2,392개 (-40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5,900,000
로튼토마토 - 89%(토마토미터) / 93%(관객 점수)

9위(▼1) Ferrari (NEON)

주말수익 - $2,500,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16,000,000
해외수익 - $6,991,595
월드와이드수익 - $25,991,595
상영관수 - 2,121개 (-26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90,000,000
로튼토마토 - 73%(토마토미터) / 72%(관객 점수)

10위(▼1) The Hunger Games: Ballad Of Songbirds & Snakes (라이온스게이트)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2023년 11월 15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90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163,900,000
해외수익 - $162,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25,900,000
상영관수 - 1,428개 (-232)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61%(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7위는 [컬러 퍼플]입니다. 12월 25일에 개봉해서, 지난주 4위로 등장했지만 2주차 순위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연휴 버프를 받지 못하고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주 톱5에 머물면서 워너의 세 편 배급 전략이 이번 주까지 이어지나 싶었는데, [컬러퍼플]의 급락으로 인해 계획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물론 [컬퍼퍼플]은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버틸만한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보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훅 떨어지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지난주 톱10 중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던 [더 보이즈 인 더 보트], [아이언 클로], [페라리] 등은 사이좋게 함께 묶일 줄 알았으나, [컬러퍼플]이 밀리면서 순위가 좀 섞이긴 했네요. [아이언 클로]는 누적수익 2,390만 달러 그리고 [페라리]는 1,600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보이즈 인 더 보트]와 [아이언 클로]는 그래도 선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지만, 9,000만 달러짜리 영화 [페라리]의 성적은 매우 아쉽기는 합니다.

10위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차지했고, 8주 연속 톱10에 머물렀네요. 누적수익 1억 6,40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23년 라이온스게이트 배급작 중에서는 [존 윅 4]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라이온스게이트가 가지고 있는 ‘헝거게임’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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