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un II / 더 넌 2
연출: 마이클 차베스
각본: 아켈라 쿠퍼, 이안 골드버그, 리차드 나잉
출연: 보니 애런스(발락), 타이사 파미가, 조나스 블로퀫, 스톰 리드 외
제작: New Line Cinema, Atomic Monster, The Safran Company
배급: 워너
개봉일: 2023년 9월 8일 (북미) / 2023년 9월 (한국)
-MCU나 DCEU만큼은 아니지만, 제임스 완과 피터 사프란(이제는 DCU를 책임지는 사람)이 함께 구축한 컨저링 유니버스도 꾸준하게 작품들이 나왔다.
2013년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컨저링]을 시작으로 그 작품에서 소품으로 등장했던 저주 받은 인형 ‘애나벨’을 주인공으로 한 [애나벨, 2014], [컨저링 2, 2016],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컨저링 2]에 등장했던 수녀 귀신 ‘발락’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더 넌, 2018]이 2018년 개봉했다. (컨저링 시리즈 중에서는 시간상으로는 가장 앞선 작품이기도 했다.)
앞선 시리즈처럼 [더 넌] 역시 다른 상업 영화들에 비해 나름 저렴한 2,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월드와이드 수익 3억 3,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흥행에서는 속편을 만들어야 할 명분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나 2023년 귀신 수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개봉한다. 충실한 속편답게, [더 넌 2]는 1편에서 4년이 지난 1956년을 배경으로 하고 귀신 수녀 발락(보니 아론스)과 수녀 아이린(타이사 파미가)의 재대결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스톰 리드(서치 2 주연)), 안나 포플웰 등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
MCU나 DCEU에 비해서는 그 기대치가 낮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볼거리와 촘촘한 스토리보다는 적당히 놀래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만으로 그 역할은 다한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1편만큼의 히트는 할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번 속편을 위해서 제임스와과 피터 사프란 사단이 총출동하기는 했으니 기본은 할 듯 싶다(3편이 나올 정도는 돈을 벌지 않을까?). 각본은 아켈라 쿠퍼(말리그넌트, 메간 각본), 이안 골드버그, 리차드 나잉(제인 도, 일라이 각본)이 썼고, 연출은 마이클 차베스(요로나의 저주,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연출) 감독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