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열아홉 스물) / Nineteen to Twenty
연출: 김재원 (솔로지옥 연출), 김정현, 박수지
작가 :지현숙
진행: 규현, 김지은, 이수현
제작: 시작 컴퍼니
플랫폼: 네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공개일: 2023년 7월 11일 (전 세계)
-누군가를 만나 설레기도 하는데 그 설렘은 혼자만의 설렘일 때도 있고, 서로간의 설렘일 때도 있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렇기에 채널마다,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 쇼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 중 어떤 것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시즌으로 이어가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19/20]도 그럴 수 있을까 궁금한 쇼다.
다른 쇼와 달리 [19/20]은 외로운 청춘들이 등장해 사랑을 찾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제목 그대로 19살과 20살 그 사이에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그 순간 마음이 달라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그걸 '성장'이라고도 할 수 있고, '혼란'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솔로지옥]을 연출한 김재원 PD가 만든이 새로운 시리즈는 다가가는 것 조차 두근두근거려 조심스러운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는 20살이 되는 순간 부터 이제는 성인으로서 조금은 과감하게 다가가는 이야기랄까. 넷플릭스여서 시도해볼 만한 쇼라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이 쇼를 진행하는 사람은 규현, 김지은, 이수현으로 19살에서 20살로 넘어가는 이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잘 관찰할 듯 싶기도 하고.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고 사라지는데, 그 중 19/20은 아이들에서 어른들로 넘어가는 그 순간을 다루다보니 어쩌면 마법처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제 만 나이로 하면..이 쇼가 계속 될 수 있으려나..)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이 여름에 찍어서 겨울에 방영하는 핫한 프로그램이라면, <19/20>은 겨울에 찍어서 여름에 방영하는 풋풋한 감성의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그 해 우리는>이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