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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트랜스포머 부활의 서막이 될 수 있으려나?

보세요. - Box Office/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3. 6. 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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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포스팅 일정 - 일(예상수익)/월(예상수익)/화(실질수익)

1위(N) Transformers: Rise of the Beasts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년 6월 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0,500,000 (-)
누적수익 - $60,500,000
해외수익 - $18,909,120
월드와이드수익 - $79,409,120
상영관수 -3,67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95,000,000
로튼토마토 - 52%(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2위(▼1) 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소니)​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23년 6월 21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5,425,000 (수익증감률 -54%)
누적수익 - $225,445,978
해외수익 - $87,901,223
월드와이드수익 - $313,347,201
상영관수 - 4,332개 (+19)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96%(토마토미터) / 97%(관객 점수)

-파라마운트가 버릴래야 버릴수가 없는,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모든 수를 쓰고 있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최신작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이번 주 개봉했습니다. 어떻게든 시리즈를 끌고 와서 시리지의 종지부를 찍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 이후, 재정비한 스핀-오프 성격이지만, 일단 프리퀄 이야기로 시작한 [범블비, 2018]로 다시 기사회생의 가능성을 보았던 시리즈였는데, (그런데) [범블비] 이후 5년이 지나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제목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고, [범블비]가 10대 소녀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에는 히스패닉 계열의 남자 노아와, 흑인 여성 엘레나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시리즈 중 처음으로 4DX로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첫 번째 시리즈기도 하고요.

개봉전만 해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밀려 2위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확실히 파괴력은 많이 줄었습니다. 1편에서 4편까지는 당시 박스오피스를 씹어먹었던 시리즈였는데, 박스오피스에서 큰 실패를 본 5편 그리고 영환 꽤 잘 나왔으나, 흥행수익에서는 형편없었던 [범블비]였는데, 이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나쁘진 않다 정도로 결론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이상을 원한 관계자들이겠지만, 워작에 압도적으로 잘나온 영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로 인해 더 힘을 펼칠 수가 없었죠.

트랜스포머 시리즈 북미 박스오피스 히스토리

  • 트랜스포머 (2007) - 개봉수익:$70,502,384 / 최종수익:$319,246,193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 - 개봉수익:$108,966,307 / 최종수익:$402,111,870
  • 트랜스포머 3 (2011) - 개봉수익:$97,852,865 / 최종수익:$352,390,543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 - 개봉수익$100,038,390 / 최종수익:$245,439,-76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 - 개봉수익:$44,680,073 / 최종수익:$130,168,683
  • 범블비 (2018) - 개봉수익:$21,654,047 / 최종수익:$127,195,589


2018년 [범블비] 개봉 이후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한 이 프로젝트는 초반에는 단순히 [범블비]의 속편처럼 이야기했으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범블비]의 속편이자, [트랜스포머, 2007]의 프리퀄이면서 기존 트랜스포머의 인기 시리즈기도 한 ‘비스트 워즈’ 스토리라인을 합친 작품입니다. 다시 한 번 새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죠.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성공했던 [범블비]로 인해 스토리라인의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결과만 놓고 보면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보다는 나은 성적표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상승 공선을 타기 시작했다는 점이네요.

압도적인 호평보다는 좀 나아졌고, 희망이 보인다는 전문가 평점들과 만족도가 높은 일반 관객들의 이야기들이 있긴 한데요. 여하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려면 월드와이드 최소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것에서 시작을 해야하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 시리즈의 완구품을 생산하고 있는 해즈브로(Hasbro)가의 IP를 가지고 할리우드에서는 계속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이 시리즈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기는 합니다.

지난주 기세가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아무리 영화가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으니까요. 이름값으로만 보자면 압도적으로 당한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았고요.

 

그런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뉴 유니버스]가 일단은 1위 같은 2위 성적표를 받아냈습니다. 약 200만 달러의 수익 차이로 1위를 놓친 것인데요. 오히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입장에서 보면 찜찜한 1위지 않을까 싶네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이번 주 기점으로 개봉 2주만에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며, 2023년 개봉작들 중에서는 6번째 2억 달러 돌파 작품품이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 두 번째 2억 달러 돌파작품인 것이고, 소니 픽쳐스 배급작품으로는 2023년 첫 번째 1억 달러 돌파 작품은 물론이오, 첫 번째 2억 달러 돌파 작품입니다. 소니로서는 그저 감사해야 할 작품인 것은 분명하죠.

5년 전 1편이 개봉했을 때, 마침 [범블비]가 2주차 간격으로 개봉했던지라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내 그웬 역의 헤일리 스테인필드와 영화 [범블비]의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았기에 헤일리와 헤일리의 대결이었는데, 공교롭게도 5년 만에 두 작품이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이번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는 헤일리 스테인필드를 볼 수 없기는 하지만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보니 실사보다는 시리즈의 유연성과 다양성에 대해서는 진짜 한도 끝도 없이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지금도 여러 캐릭터들의 스핀-오프도 계획중에 있다고 하고 오는 6월 20일에는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함께 작업한 히데유키 후루하시(스토리) / 벳텐 코우토(작화) 콤비가 만든 <스파이더맨: 옥토퍼스 걸>이 연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이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소니는 그저 즐겁겠습니다.

3위(▼1) The Little Mermaid (디즈니)​
인어공주 2023년 5월 24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2,79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228,810,339
해외수익 - $185,400,000
월드와이드수익 - $414,210,339
상영관수 - 4,320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000,000
로튼토마토 - 68%(토마토미터) / 95%(관객 점수)

4위(=) Guardians of the Galaxy Vol. 3 (디즈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2023년 5월 3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7,028,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335,400,769
해외수익 - $460,5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05,900,769
상영관수 - 3,175개 (-40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50,000,000
로튼토마토 - 82%(토마토미터) / 94%(관객 점수)

5위(▼2) The Boogeyman (20세기 스튜디오)​
부기맨 2023년 6월 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6,917,000 (수익증감률-44%)
누적수익 - $24,737,895
해외수익 - $14,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9,637,895
상영관수 - 3,205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5,000,000
로튼토마토 - 61%(토마토미터) / 64%(관객 점수)

6위(▼1) Fast X (유니버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2023년 5월 17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5,170,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138,097,395
해외수익 - $514,657,000
월드와이드수익 - $652,754,395
상영관수 - 3,467개 (-64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40,000,000
로튼토마토 - 55%(토마토미터) / 85%(관객 점수)

-해외에서는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북미에서만큼은 그래도 이름값은 하고 있는 [인어공주]. 1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는 어필하는 데 성공했고, 18-34세 사이 관객층이 가장 큰 호으을 보낸 작품이기도 합니다.당연히 디즈니의 PC 전략이 흥행까지 염두에 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요, 어쨌든 [인어공주]의 주요 관객층은 흑인이 35% (개봉 주 기준)로 가장 많은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했고 누적수익은 약 2억 3,3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4위를 차지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흥행은 좋습니다. MCU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감이 컸던지라, 언젠가부터 나오는 시리즈마다 흥행이 잘 안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는 꽤 잘되는 중이네요. MCU 시리즈 중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기록적인 흥행 수익을 올리거나 한 것은 아닌데, 꾸준하게 북미수익은 3억 달러 이상, 해외수익은 4억 달러 이상을 찍어주던 시리즈기도 했죠. 마지막 이야기에서 그마저도 할 수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일단 북미, 해외수익 모두 1편보다는 잘 나왔고, 현재 추세로는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역시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마디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었네요.

 

5위를 차지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인어공주]와는 달리 북미에서는 수익이 진짜 나오질 않네요. 북미 수익 기준으로만 보면 여전히 2001년 개봉작인 [분노의 질주] 1편보다 낮고,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19]보다도 ($173,005,945) 꽤 낮은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흥행세로 봐서는 1편과 9편 사의 흥행스코어를 찍을 것으로 보이네요. 들어간 제작비나 물량 ,그리고 캐릭터들로 봐서는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던 작품이었는데 진짜 아쉽게 되었네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부기맨]은 일단 순위와 수익이 빠르게 하락했습니다. 공포 영화로는 나쁘지 않은 누적수익 2,300만 달러를 기록은 했으나, 또 공포 영화 치고는 제작비(3,500만 달러)가 꽤 들어갔는지라, 2,300만 달러의 수익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네요. 해외수익까지 합쳐서 그래도 1억 달러 언저리까지는 나와줘야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손익분기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범위로 보이니까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로 고려했던 것으로 극장 개봉 콘텐츠로 끌어온 전략이 나쁘진 않았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네요. [부기맨]은 연출한 롭 새비지 감독은 차기작으로는 제이슨 아넙 작가의 소설 <잭 스팍스의 라스트 데이즈>의 실사 프로젝트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 역시 공포물입니다.

7위(▼1) The Super Mario Bros. Movie (유니버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년 4월 26일 국내 개봉

주말수익 - $2,120,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570,162,990
해외수익 - $744,661,000
월드와이드수익 - $1,314,823,990
상영관수 - 1,789개 (-555)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100,000,000
로튼토마토 - 59%(토마토미터) / 96%(관객 점수)

8위(▼1) About My Father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845,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10,761,809
해외수익 - $1,358,605
월드와이드수익 - $12,120,414
상영관수 - 960개 (-1,05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9,100,000
로튼토마토 - 33%(토마토미터) / 74%(관객 점수)

9위(▼1) The Machine (소니)​

주말수익 - $575,000 (수익증감률 -67%)
누적수익 - $10,095,764
해외수익 - $174,606
월드와이드수익 - $10,270,370
상영관수 - 1,008개 (-1,401)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
로튼토마토 - 29%(토마토미터) / 91%(관객 점수)

10위(▲2) Past Lives (A24)​

주말수익 - $520,772 (수익증감률 +124%)
누적수익 - $867,096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867,096
상영관수 - 26개 (+2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로튼토마토 - 97%(토마토미터) / 90%(관객 점수)

-10주 연속 톱10에 머무는 중이고, 이번 주 7위를 차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말해 뭐할 정도로 높은 흥행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톱10에서는 하위권 쪽에 자리하고 있지만, 10주 넘게 있었던 작품이니 큰 위미는 없긴 합니다.

현재까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북미에서만 5억 7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월드와이드까지 합치면 13억 달러를 넘기면서 2023년에 최고 흥행작으로 당당히 랭크되어 있습니다. 닌텐도에서는 이번 작품의 흥행을 보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IP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중요한 것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를 할 지 말지겠죠.

이번 주 톱10 작품 중에서 10위를 차지한 [패스트 라이브즈]. 지난주 4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작은 영화는 이번 주 상영관을 늘리기는 했으나 겨우 26개였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상영관당 평균 수익은 가장 높은 2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번 주 10위 진입했습니다.

한국계 캐나다 감독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친하게 지냈던 노라와 해성이, 노라의 가족이 이민을 가면서 헤어진 뒤 우연치 않게 뉴욕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 소개가 된 이후 호평을 받았고, 개봉 이후에 로튼 토마토에서 97%(토마토미터), 90%(관객점수)를 기록할 정도로 평단과 관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노라와 해성 역을 맡았고, 제작에는 CJENMD이 참여했습니다. 상영관만 더 확보한다면 순위와 수익 모두 한 번 더 올라갈 수 있을 여지가 보이는 작품이기는 한데요, 다음주 성적표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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