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of the Corn / 옥수수밭의 아이들

옥수수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2023) 예고편

Children of the Corn / 옥수수밭의 아이들

 

연출: 커트 위머

각본 :커트 위머

원작: 스티븐 킹

출연: 엘레나 캠푸리스, 케이트 모이어, 칼란 멀베이, 브루스 스펜스, 스티븐 헌터, 에리카 헤이나츠, 앤드류 S. 길버트, 조 클로섹 외

제작: ANVL Entertainment, Digital Riot Media

배급: RLJE Films, Shudder

개봉: 2023년 3월 3일 (북미)

 

-스티븐 킹이1977년 펜트하우스에서 연재했던 단편 소설 <옥수수밭의 아이들>이 영화화되었다.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하는 작가니까. 게다가 이 소설도 할리우드가 엄청 사랑했다. 소설은 옥수수밭으로 가득찬 네브라스카 외딴 마을에 어른들을 살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할리우드는 이 이야기에 매료되어 2018년까지 9편의 시리즈로 이어갔고, TV 영화까지 더하면 총 10편의 영화로 만들었다. (사랑하는 거 맞다)

 

그리고 이제 한 편 더 추가가 된다. [옥수수밭의 아이들, 1984]과 [옥수수밭의 아이들 2, 1993]을 제외하고 이후에 나온 시리즈는 모두 극장이 아닌 비디오로 출시가 되었기에 이렇게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내에 소개된 것으로는 2011년 작인 [옥수수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Genesis, 2011]가 마지막이었고, 할리우드에서는 이 작품의 속편이기도 한 [옥수수밭의 아이들: 런어웨이 Children of the Corn: Genesis, 2018]가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옥수수밭의 아이들]은 이 시리즈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앞서 나온 9편의 영화와 TV 영화와는 달리 다시 이야기를 만든 것. 그 작품이 바로 2023년 3월 개봉하는 [옥수수밭의 아이들]이다. 2020년 사라소타 영화제에서 소개가 된 이후, 정식 극장 개봉이 되는 것이며 극장 개봉 이후 18일 정도가 지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들 그리고 과거의 [옥수수밭의 아이들] 재밌게 봤던 사람들이라면 흥미로운 작품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비교하는 맛이 있을테니까.

 

이 작품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는 커트 위머 감독이다. 국내에서는 [이퀄리브리엄, 2002]과 [울트라바이올렛, 2006]을 연출한 감독으로 알려졌는데, 무려 17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IMDB에 따르면 [울트라바이올렛] 이후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감독을 은퇴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다시 감독으로 돌아온 것. 당연히 [옥수수밭의 아이들]이 [이퀄리브리엄]이나 [울트라바이올렛]같은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반응이 좋아서 커트 위머 감독이 꾸준하게 감독을 할 수 있는 힘을 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