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 슛 - 🏀 역대 톱10 스포츠 영화 31년 만에 리메이크

[디즈니+][훌루] 덩크 슛 (White Men Can't Jump, 2023) 공식 예고편 - 한글 자막

White Men Can't Jump / 덩크 슛

 

연출: 칼마틱

각본: 케냐 배리스, 덕 홀

원작: 영화 (덩크슛, 1992) 

출연: 잭 할로우, 신쿠아 월스, 랜스 레딕, 티야나 테일러, 로라 해리어, 빈스 스테이플스 외

제작: 20th Century Studios, Khalabo Ink Society, Mortal Media

플랫폼: 훌루 (북미), 스타+ (남미), 디즈니+ (해외)

공개일: 2023년 5월 19일 (전 세계)

 

-우디 해럴슨과 웨슬리 스나입스가 한창 젊을 때, 그들의 운동능력이 최상일 때 출연했던 작품 중 하나가 바로 [덩크 슛]이었다. 당시 국내에서도 만화 ‘슬램덩크’를 비롯해, 대학농구, NBA 등 국내에서도 농구 인기가 꽤 있었을 때라, 당연히 이 작품의 흥행도 기대를 했었으나, 북미 개봉한 지 2년이 지나서야 국내에 개봉한 것도 그렇고,  영화 자체가 길거리 농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다가, 당시만 해도 주연 배우의 티켓 파워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던지라 국내에서는 흥행이 잘 되지는 않았다.

 

반면 북미에서는 1992년 개봉해,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포함 북미수익 7,62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화 흥행과는 별개로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역대 스포츠 영화 톱10 후보에 오를 정도로 완성도 높고 영화가 갖고 있는 상징성도 꽤 큰 작품이었다.

 

바로 이 영화가 31년 만에 새롭게 리메이크되었다. 2017년도부터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었던 이 작품은 당시만 해도 NBA 선수 블레이크 그리핀과 NFL 선수 라이언 칼릴을 캐스팅해서 진행한다고 알려졌는데,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었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감독이 칼마틱으로 정해졌다고 알려지면서 다시 리메이크에 대한 소식이 들려온 것.

 

2022년, 잭 할로우와 신쿠아 월스가 우디 해럴슨과 웨슬리 스나입스가 맡았던 캐릭터로 캐스팅되었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영화는 바로 진행이 되었다.(리메이크기는 하지만 주요 캐릭터 이름은 다르다).

 

칼마틱 감독은 미국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영화이자 19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인 [하우스 파티]의 리메이크를 연출해, 2023년에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으나 평단과 흥행 모두 낙제점을 받았던 전적이 있다. [덩크슛]에게도 그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새롭게 만나는 [덩크슛]은 극장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 영화라는 점이겠지만.

 

오리지널 주인공 웨슬리 스나입스와 우디 해럴슨은 영화를 위해 훈련을 받고, NCAA 3부리그에서 뛸 정도의 실력까지 끌어올렸었다는데, 새로운 콤비로 나올 두 배우의 실력이 어떨지가 궁금하기는 하다. 잭 할로우야 워낙 농구를 좋아해서 NBA 이벤트에서도 종종 모습을 드러냈던지라...나쁘지 않은 캐스팅인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