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I Do / 메이비 아이 두

Maybe I Do / 메이비 아이 두

 

연출: 마이클 제이콥스

각본: 마이클 제이콥스

출연: 루크 브레이시, 엠마 로버츠, 다아인 키튼, 리차드 기어, 윌리엄 H. 메이시, 수잔 서랜든 외

제작: Fifth Season

배급: Vertical Entertainment

개봉: 2023년 1월 27일 (북미)

 

-결혼이란 것이 당연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의 만남에서 시작해서, 가족과의 만남까지 확대가 되다 보니 영화가 되었든, 드라마가 되었든 간에 흥미로운 소재기는 하다.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은 무궁무진하니까.

 

영화 [메이비 아이 두]도 그렇다.시트콤 <코리의 세상 1993-2000>과 스핀-오프인 <라일리의 세상 2014-2017>를 만든 마이클 제이콥스 감독의 첫 번째 상업 영화 장편 연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리차드 기어, 다이안 키튼, 수잔 서랜든, 윌리엄 H. 메이시, 엠마 로버츠, 루크 브레이시 등 초호화 캐스팅을 앞세운 작품이기도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작품은 결혼을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결혼을 약속하고, 서로의 부모님을 함께 모신 상견례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알보고니 부모끼리 그렇고 그런 사이여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웃지못할 코미디랄까. 1990년대에 이런 캐스팅으로 나왔다면야, 세계적인 흥행을 기대해도 될 만한 작품이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그만큼의 티켓 파워가 없어진지 오래라 그 점이 안타깝기는 하다. 

 

리차드 기어는 이 작품에서 젊음을 맡고 있는 엠마 로버츠의 이모기도 한 줄리아 로버츠와 [귀여운 여인]과 [런어웨이 브라이드]를 함께 했었고, 수잔 서랜든은 [스텝맘]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했었는데 모두 1990년대 작품들.

 

세월이 참 흐르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