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field / 렌필드
연출: 크리스 맥케이
각본: 라이언 리들리
원안: 로버트 커크먼, 브람 스토커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니콜라스 홀트, 아콰피나, 벤 슈와츠, 아드리안 마르티네즈, 베스 루스 캐롤린 윌리엄스 외
제작: Skybound Entertainment
배급: 유니버설
개봉: 2023년 4월 14일 (북미) / 2023년 4월 19일 (한국)
-대중 상업 영화(블록버스터를 콕 집기는 했지만...) 출연을 일부러 하지 않던 왕년의 흥행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메이저 배급사인 유니버설의 신작에 출연한다. 한글 이름으로는 동명인 니콜라스 홀트와 함께. 니콜라스 형제라고 부르고 싶지만, 영어 스펠로는 둘이 다른지라 (Nicolas Cage 와 Nicholas Hault), 한국에서만 니콜라스 형제로 하길.
여하튼 니콜라스 케이지가 오랜만에 돈벌어야 하는 영화 출연했는데, 그 제목은 [렌필드]다. [레고 배트맨 무비, 2017]와 [투로모우 워, 2021]를 연출했던 크리스 맥케이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고.
만화 작가이자, TV 시리즈 <워킹데드>의 에피소드들도 썼던 로버트 커크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 이야기는 드라큘라 백작(니콜라스 케이지)의 종신 계약(특별한 능력을 주는 대신)을 맺은 비서인 렌필드(니콜라스 홀트)가 멀쩡한 사람인 경찰 레베카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니콜라스 홀트는 좀비로 분해 인간과 사랑에 빠졌던 [웜 바디스, 2013]도 출연했는데, 이번에도 특이한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맡았다.
사실 이 작품은 한 때 야심차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으나, 흥행에 실패하면서 접었던 유니버설의 다크 유니버스에 써먹을 까 했었던 캐럭터인 드라큘라 백작을 중심에 둔 이야기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도 드라큘라 백작을 본인 스타일대로 연기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앞서 언급하기는 했지만, [렌필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던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 2011] 이후 무려 12년 만에 메이저 배급사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