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pool & Wolverine /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2024) 예고편 - 한글 자막

Deadpool & Wolverine / 데드풀과 울버린

 

연출: 숀 레비

각본: 웬디 몰리뉴, 리지 몰리뉴-로젤린, 렛 리즈, 라이언 레이놀즈 외

원작: 롭 리펠드, 파비앙 니시에자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레슬리 어검스, 모레나 바카린, 엠마 코린, 롭 딜레이니, 카란 소니, 매튜 맥페이든 외

제작: 마블 스튜디오, Maximum Efforts, 21 Laps Entertainment

배급: 디즈니

개봉: 2024년 7월 26일 (북미 외) / 2024년 7월 24일 (한국)

 

-라이언 레이놀즈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2024년 9월 6일에 개봉하는 작품이지만, 이렇게 큰 소식을 어떻게든 빨리 알려주고 싶었을테니까. 구)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서 인수된 이후 20세기 스튜디오로 이름이 바뀌었고, 사실 뭐랄까 디즈니의 하청업체처럼 보일 때도 있었는데 특히 가장 걱정되는 것이 과연 ‘데드풀’ 시리즈를 온전히 둘까였다. 디즈니가 이 과격한(?) 히어로 영화를 어떻게든 가족 영화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까지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디즈니는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 캐릭터를 MCU에 합류시키는 것과 자연스럽게 엑스맨 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면 되는거니까.

 

그렇다면 [데드풀 3]는 언제쯤 나오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무렵, 앞서 말한 좋은 소식을 일찍 그리고 멀리멀리 나누길 좋아하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2022년 9월 28일(한국시간) 영상을 하나 투척했다. 바로 [데드풀 3]의 티저 영상을. 

 

그냥 제목만 툭 보여주는 영상은 당연히 아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래 저래 데드풀 3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영상 마지막 즈음에 라이언 레이놀즈 뒤를 엄청난 거구가 사과를 베어 물며 지나간다.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묻는다 “휴 형, 울버린 한 번 더 할래요?”라고..그리고 무심하고 쿨하게 그 남자는 “물론이지”라고 하며 계단을 올라가고. 그리고 흐르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wlays love you’.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 또 하나의 영상이 업데이트 되었다. 파트 2도 아니고 파트 휴(Part Hugh)라는 말장난으로 시작하는 영상으로 이번에는 그 화제의 주인공 휴 잭맨을 직접 앉혀놓고 이야기한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고. 로건의 타임라인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시작 하지만, 왬의 Wake me Up Before You Go Go 가 흐르면서 중요한 내용은 상상에 맡기고, 결국 케빈 파이기에 대한 사랑과 MCU에 대한 감사로 마무리로 끝난다는..

 

그리고 2024년 2월, 슈퍼볼 열리는 그 날, 공식 티저 예고편을 추가 업로드했다. 그리고 제목도 [데드풀 3]가 아닌 공식 제목인 [데드풀 & 울버린]으로. 2년 동안 이 작품에는 울버린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것도 더 이상 울버린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휴 잭맨이 울버린을 연기 한다. 개봉을 2년이나 앞두고 발표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소식 아닌가. 이제 울버린도 불러들였으니, MCU에서 데드풀과 엑스맨 친구들이 어떻게 판을 바꿔놓을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반드시 바꿔 놓아야 한다. 안 그러면 모두가 죽는다.

 

이번 [데드풀 3]는 최근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프리가이]와 [아담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워낙 합이 좋았던지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