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 Cave Rescue / 태국 동굴 구조 작전
쇼러너: 바스 푼피리야
연출: 바스 푼피리야, 케빈 탠처론, 존 M 추
각본: 마이클 러셀 건, 데이나 르두 밀러
출연: ‘빔’ 빠팡꼰 륵찰름폿, ‘엑’ 타넷 와라꾼누크로, ‘야야’ 우라사야 스뻐반, ‘도낫’ 마나사난 판릇웡사꾼, 블룸 바린, 쁘랏야 빠똥, 송폰 깐따웡, 짜까팟 시삿, 타나웃 체뚜꾸, 티라팟 솜깨우, 타나퐁 깐타웡, 타나팟 풍품깨우, 아피싯 유캄, 와차라폰 푸앙사완, 타파놋 하타파수, 아피싯 생짠, 라따품 나키사팃
제작: SK Global, Electric Somehwhere Co., Ivanhoe Pictures, Starlight Culture Entertainment
제공: 넷플릭스
플랫폼: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
에피소드: 6개
공개: 2022년 9월 22일 (전 세계)
-재밌는 일이다. 같은 소재를 두고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만들었다. 우선 지난 7월 29일 북미에서는 극장 개봉을 했고, 8월 5일 공식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는 [13 라이브스]는 2018년 태국의 탐루앙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소년단의 구출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콜린 페럴, 비고 모텐슨, 조엘 에저튼 등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자본이 팍팍 들어간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로튼 토마토 지수 87%를 기록 중에 있다.
그런데 오는 9월 22일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로 전 세계에 공개가 되는 작품 [태국 동굴 구조 작전]도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 역시 2018년 탐루앙 동굴에 갇힌 태국 유소년 축구단 구조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 [13 라이브스]와의 차별점이라면,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것일까. 그리고 태국과 미국이 손잡고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이 시리즈의 쇼러너 및 각본, 연출을 맡은 바스 푼피리야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태국 영화 [배드 지니어스, 2017]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다. 바즈 푼피리야 감독 외에 [빌리언스], [지정생존자]의 마이클 러셀 건, [나르코스] 시리즈의 데이나 르두 밀러등이 참여했고, 존 M 추 감독 역시 에피소드 연출을 맡았다고.
론 하워드 감독 버전과는 달리, 넷플릭스 리미티드 시리즈는 당시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또 다른 삶의 모습들이 담길 예정으로 좀 더 풍부한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극을 이끄는 대부분의 주요 출연진들은 당연히 태국 배우들로 이뤄졌다.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시각에서 그린 작품이 거의 동시에 공개되는 것도 흥미롭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오는 8월, 지난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소개가 되었던 같은 이야기를 극화한 [더 케이브]가 개봉한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