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년 2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2022년 디즈니: 닥스 앤 토르?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7. 10. 09:25

본문

728x90
반응형
1위(N) Thor: Love and Thunder (디즈니)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년 7월 6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44,165,107 (-)
누적수익 - $144,165,107
해외수익 - $159,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03,165,107
상영관수 - 4,375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0,000,000

-북미 박스오피스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합니다. 5월 [닥터 스트레인즈: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시작으로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그리고 지난주 개봉한 [미니언즈 2]까지 개봉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작품들이 두 달 사이에 무려 네 편이나 나온 가운데 여기 한 편 더 추가되었네요. 바로 MCU 단독 캐릭터 시리즈 중으로는 처음으로 네 번째 속편이 나온 [토르: 러브 앤 썬더]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4편 제작도 확정 되었습니다)

MCU의 29번째 작품이자 MCU 페이즈 4의 6번째 작품인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단독 캐릭터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4편까지 이어진 작품이기도 한데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대흥행과 전작인 [토르: 라그나로크, 2017]가 워낙에 크게 성공했기에 그 기대치까지 얹힌 상태에서 이 작품이 거둬들일 박스오피스 수익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강력한 한방으로 생각했던 [버즈 라이트이어]가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둔터라, 마음이 더 급한 상태기는 했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
제목
로튼 / CS
개봉수익
북미수익
해외수익
월드와이드
제작비
블랙 위도우 (2021)
79% / A-
$80,366,312
$183,651,655
$196,100,000
$379,751,655
$200m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91% / A
$75,388,688
$224,543,292
$207,700,000
$432,243,292
$150m
이터널스 (2021)
47% / B
$71,297,219
$164,870,234
$237,194,665
$402,064,899
$200m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93% / A+
$260,138,569
$804,793,477
$1,096,439,073
$1,901,232,550
$200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74% / B+
$187,420,998
$411,045,982
$542,435,074
$953,481,056
$200m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
68% / B+
$145,165,107
$145,165,107
$159,000,000
$303,165,107
$250m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022)
-% / -
$-
$-
$-
$-
$-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2023)
-% / -
$-
$-
$-
$-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2023)
-% / -
$-
$-
$-
$-
$-
더 마블스 (2023)
-% / -
$-
$-
$-
$-
$-
판타스틱 포 (미정)
-% / -
$-
$-
$-
$-
$-

개봉 전 들려온 소식은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영화에 대한 평가가 생각보다 낮았습니다. MCU 영화들의 특징이 평점과 수익을 동시에 잡는 것이었는데 점점 그렇지를 못하는 상황에서 [토르: 러브 앤 썬더] 시사회 반응도 좋진 않았으니까요. [토르:라그나로크]가 93%라는 높은 로튼 토마토 지수를 기록했었지만, 5년 만에 공개된 토르의 새로운 이야기는 68%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페이즈 4의 경우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9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93%]를 제외하고는 높은 점수를 받은 적품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요. 어찌보면 MCU의 위기가 왔다고 해도 딱히 반박할 수도 없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 수익으로 보면 [토르: 러브 앤 썬더]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평점이 낮다고는 하지만 주말 3일 동안 1억 4,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토르’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디즈니로서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아쉬움을 달랠 정도의 수익을 올렸기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상태이고, 좀 더 [탑건: 매버릭], [미니언즈 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질주를 막아세울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최종 수익은 최대 약 4억 2,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기는 한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선에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놀라운 수익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던 [미니언즈 2]가 이번 주 1위자릴 내주기는 했지만, 개봉 2주만에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슈퍼배드/미니언즈’ 시리즈 중 흥행 1위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워낙 강력한 작품이 개봉한터라, 2주차 성적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는 했지만, 주말 3일 동안 4,72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지만 절대 낮은 수치는 아니죠. [미니언즈 2]는 202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첫번째로 2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며, 지금 이대로 간다면 2022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픽사의 [버즈 라이트이어]가 무너진 상황이고, 11월에 개봉 예정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월드]가 있기는 하지만, [미니언즈 2]를 이기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3위를 차지한 [탑건: 매버릭]이 드디어 북미수익 6억 달러를 돌파를 코 앞에 둔 상황입니다. 이번 주 6억 달러를 돌파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약 400만 달러가 모자랐네요. 6억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면 매주 수익을 기록할 때마다 언급하는 것이지만, 이 작품은 톰 크루즈의 첫 번째 6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파라마운트 픽처스 배급작품 중에서는 [타이타닉]에 이어 두 번째로 6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될 테고요. 문제는 [타이타닉, 1997]을 뛰어넘고 역대 1위에 오르는 것이 언제가 될 것인가일텐데요.

2위(▼1) Minions: Rise of Gru (유니버설)
미니언즈 2 2022년 7월 20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46,128,405 (수익증감률 -57%)
누적수익 - $210,656,985
해외수익 - $195,148,000
월드와이드수익 - $405,804,985
상영관수 - 4,427개 (+36)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5,000,000

3위(▼1) Top Gun: Maverick (파라마운트)
탑건: 매버릭 2022년 6월 22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5,506,53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597,412,643
해외수익 - $586,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183,612,643
상영관수 - 3,513개 (-33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70,000,000
파라마운트 픽처스 북미 흥행 TOP 5
제목
최종수익
개봉수익
1위 타이타닉 (1997)
$600,788,188 (1997년 개봉)
$57,884,114 (2012년 3D 개봉)
$691,642 (2017년 개봉)
$28,638,131
2위 탑건: 매버릭 (2022)
$597,412,643
$126,707,459
3위 포레스트 검프 (1994)
$330,455,270
$24,450,602
4위 아이언 맨 (2008)
$319,034,126
$98,618,668
5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
$317,101,119
$100,137,835

지금 흐름상으로 본다면 다음주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작품 중 최고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7년 개봉했던 [타이타닉]이 약 6억 78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 3D로 재개봉한 수익 5,788만 달러를 합친 기록(2017년 재개봉 포함)으로는 6억 5,936만 달러지만, 재개봉 수익이 아닌 오리지널 개봉 기준으로 따진다면 25년 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는 것이죠. 36년 만에 만들어진 속편이었고, 25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쓴 [탑건: 매버릭]은 누가 뭐라해도 2022년 가장 놀라운 작품이고, 박스오피스 최고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네요.

4위(▼1) Elvis (워너)
엘비스 2022년 7월 13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11,181,071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91,303,773
해외수익 - $64,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55,503,773
상영관수 - 3,714개 (-21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85,000,000

5위(▼1) Jurassic World Dominion (유니버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2022년 6월 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8,599,175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350,515,005
해외수익 - $526,013,000
월드와이드수익 - $876,528,005
상영관수 - 3,251개 (-55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85,000,000

6위(▼1) The Black Phone (유니버설)
블랙폰 2022년 9월 국내개봉
​​
주말수익 - $7,781,615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62,434,025
해외수익 - $36,597,000
월드와이드수익 - $99,031,025
상영관수 - 2,559개 (-59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8,000,000

-[로스트 시티], [언차티드], [배드 가이즈]와 함께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아닌 작품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덜 오락적인 영화 [엘비스]는 이번 주 4위를 기록했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쌓는 중입니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엘비스는 누적수익 9,110만 달러를 기록했고, 다음주가 되면 엘튼 존의 이야기를 그렸던 [로켓맨 / $96,368,160]을 제침과 함께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대한 갯츠비, 2013] 이후 9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바즈 루어만 감독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네요. [엘비스]는 바즈 루어만 감독에게는 [위대한 갯츠비]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되었고, 이 흐름 유지한다면, 1억 4,500만 달러를 기록한 [위대한 갯츠비]를 넘어서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이지 위대한 엘비스입니다.

이번 주 5위를 차지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3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경쟁작들이 워낙 쟁쟁해서 그런 것인지 힘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보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4억 달러 돌파는 힘겨워 보이고, [쥬라기 월드] 3부작 중에서는 유일하게 4억 달러 돌파를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블랙폰]은 흥행작들 틈바구니에서 장르를 무기로 앞세어 잘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6,2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 중에 있으며 , 제작비 1,800만 달러 영화라는 것을 감안할 때는 흥행 대박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포기하고 이 작품을 선택한 스콧 데릭슨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이 증명되었네요.

7위(▼1) Lightyear (디즈니)
버즈 라이트이어 2022년 6월 15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3,081,094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112,503,294
해외수익 - $92,200,000
월드와이드수익 - $204,703,294
상영관수 - 2,090개 (-1,71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0,000,000

8위(▲3) Marcel the Shell With Shoes On (A24)
​​
주말수익 - $322,167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945,583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945,583
상영관수 - 48개 (+26)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

9위(▼2) Mr. Malcolm`s List (BSM)

주말수익 - $255,116 (수익증감률 -69%)
누적수익 - $1,648,679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1,648,679
상영관수 - 1,057개 (-327)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10위(▼1)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디즈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년 5월 4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245,541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411,045,982
해외수익 - $542,435,074
월드와이드수익 - $953,481,056
상영관수 - 140개 (-450)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200,000,000

 

-[버즈 라이트이어]의 흥행에 대한 기대는 접은 것이 확실하고, 이제 디즈니+ 공개일만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픽사 작품 중에서 이렇게 안 된 작품이 있나 할 정도로 수익도 처참하네요. 북미수익도 아쉽지만, 해외수익 역시 거의 반응이 없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 작품의 흥행 부진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은 앞선 픽사 작품인 [소울], [루카],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디즈니+로 공개되면서 픽사 애니메이션을 굳이 극장가서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한것도 있고, 애니메이션의 타깃층이 아이들인지, 성인인지가 명확치 않다보니 영화의 마케팅도 어정쩡해진 것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이번 주 8위로 톱10에 첫 진입한 [마르셀 더 쉘 위드 슈즈 온]이 눈길을 끄네요. 2010년 유튜브에 업로드가 되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마르셀 더 쉘 위드 슈즈 온]을 장편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단편을 연출했던 딘 플레이셔-캠프 감독이 각본와 연출을 맡아서 만든 이 작품은 신발을 신은 껍데기 마르셀의 이야기를 그린 모큐멘터리 애니메이션입니다. 6개 상영관에서 개봉해서 16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99% 로튼 토마토 지수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상영관을 늘리면서 이번 주에 순위와 수익이 또 다시 뛰어올랐습니다. 다음주에는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게 되면서 박스오피스 톱10 중하위권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준 A24의 또 다른 히트작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