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 of the Bride / 신부의 아버지

[HBO Max] 신부의 아버지 (Father of the Bride, 2022) 예고편 - 한글 자막

Father of the Bride / 신부의 아버지

연출: 게리 라아즈라키
각본: 맷 로페즈
원작: 에드워드 스트리터
출연: 앤디 가르시아, 글로리아 에스테판, 아드리아 아르호나, 이사벨라 머세드, 디에고 보네타, 클로이 파인맨
제작: Plan B Entertainment
배급: 워너 브러더스
플랫폼: HBO Max
공개: 2022년 6월 16일 (북미 외) / 2022년 (한국-VOD)

-지난 2022년 6월 16일(북미 기준), 딸의 결혼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심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낸 영화 [신부의 아버지, 1991]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HBO Max 오리지널 콘텐츠로 통해 공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아직 HBO Max 서비스가 되지 않는 관계로 VOD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

스티브 마틴이 주연을 맡고, 낸시 마이어스(사랑은 너무 복잡해, 인턴 등 각본/연출)가 각본을 썼던 [신부의 아버지] 역시 1950년에 만든 작품을 리메이크했던 작품으로 1991년 개봉했던 [신부의 아버지]는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2편까지 제작이 되었을 정도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족 영화 중 하나기는 했다.

바로 이 작품이 30여 년만에 새롭게 만들어진 셈.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 역은 앤디 가르시아가 그리고 엄마역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맡았다. 부모 역할 배우들을 봤을 때, 감은 오겠지만, 2022년 버전의 [신부의 아버지]는 쿠바계 미국인 가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줄거리가 이전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딸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매우 놀란 아버지와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 사이에서 문화 충돌도 있고, 가족 간의 갈등도 있다가 봉합되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리는 전개란 것은 예상되고. 북미에서 공개된 이후,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이다. 여전히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이 지금의 영화팬들에게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되었다고나 할까.

좋은 이야기는 30년이 지나서도 통한다는 것은 [탑건: 매버릭]으로도 이미 확인한 바 있었는데,  이제 이것도 할리우드에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새롭게 다시 만들거나로.

참고로 이 작품의 제작사는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플랜B 프로덕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