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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2 / Believer 2

볼래요? - coming SOON/넷슐랭 가이드 - TUDUM

by 서던 (Southern) 2023. 9.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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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2 / Believer 2

 

연출: 백
각색: 백, 김준현
각본: 김희진
원안: 전철홍
출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김동영, 이주영 외
제작: 용필름
공동제작: 슈퍼픽션, 씨제이이엔엠 스튜디오스
제공: 넷플릭스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3년 11월 17일 (전 세계)

 

-넷플릭스가 이 이야기를 ‘우리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것인지, 지난 2018년 5월에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독전]의 속편 [독전 2] 제작을 발표했다. 

 

[독전]은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특별출연했던 [창궐, 2018]을 제외하고 주조연급 출연작으로는 이 작품이 유작-. 김주혁은 이 작품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었다.  두기봉 감독의 2013년 작품인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던 [독전]은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이주영 등이 출연했고, 이해영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했던 작품.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의 여운이 남기도 했었던 작품이기도.

 

국내 영화 시장에서 속편 제작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인데, 특히 이런 류의 무겁고 어두운 범죄 스릴러 영화라면 관객들의 니즈가 있지만, 제작비와 배우들 출연 그리고 흥행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인 이유가 클 것이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이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줬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독전 2]는 전편에 이어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그리고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큰칼(한효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단 발표 소식만으로는 아쉬움과 기대치가 공존한다. 아쉬운 점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전작의 연출을 맡았던 이해영 감독과 락 역을 맡았던 류준열, 진서연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한 류준열 대신 ‘락’ 역을 맡은 배우는 <붉은 단심>에서 혜강 역을 맡은 오승훈이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 캐스팅이 전작을 즐겼던 팬들에게는 가장 큰 아쉬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오승훈이라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볼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점은 교체된 감독이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했던 백 감독이라는 점인데, 백 감독 역시 시각적인 부분에서는 탁월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보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기존 중심 캐릭터였던 조진웅, 차승원이 함께 하고 여기에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큰칼 역에 한효주가 연기해 또 다른 분위기와 이야기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도. 전편에 만코와 로나 역으로 출연했던 김동영과 이주영의 출연도 반갑다. 

 

넷플릭스가 선택한 극장에서 성공한 영화의 속편 프로젝트가 한국 영화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줄 지 궁금하다. 한국 영화들 중에서 속편이 이어졌으면 하는 작품도 있고, 시리즈 중에서도 리부트를 했으면 하는 작품들도 있는데, 넷플릭스 혹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그런 시도를 많이 했으면 하는 기대도 있다.  한국 영화도 속편 제작에 인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범죄도시 2], [마녀 2]와 같은 작품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성공하는 걸 보면 이제 길게 보고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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