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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배트맨'을 넘어서기 직전의 '닥터 스트레인지', 3주 연속 1위!!

보세요. - Box Office/2022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2. 5.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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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9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닥터 스트레인지를 무너뜨릴 작품은 무엇인가?

2022년 1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5월의 박스오피스를 깨우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 2022년 1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폭풍전야의 박스오피스, '배드 가이즈' 2주 연속 1위! 2022년 16주차

southern.tistory.com

1위(=)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디즈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년 5월 4일 국내개봉
​​
주말수익 - $31,600,000 (수익증감률 -49%)
누적수익 - $342,080,485
해외수익 - $461,100,000
월드와이드수익 - $803,180,485
상영관수 - 4,534개 (-)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000,000

-2022년 개봉작 중에서는 [더 배트맨]에 이어 두 번째로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수익 3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2022년 흥행 1위인 [더 배트맨]과는 약 3천만 달러가 적은 2위를 기록 중에 있는데, 결국에는 [더 배트맨]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해외수익까지 합친 월드와이드 수익에서서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이번 주 8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더 배트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다음주에는 [탑건: 매버릭]이 개봉합니다. 관객층이 겹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로서는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기는 하죠. 게다가 [탑건: 매버릭]은 지난 4월 말, 시네마콘에서 첫 상영 이후 로튼 토마토 지수 96%(133개 리뷰)를 기록하고 있는지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사실 이번 주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30대 이상의 여성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다운튼 애비: 새로운 시대]가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022년 디즈니가 배급한 첫 번째 배급작입니다. 물론 20세기 스튜디오 이름으로 배급한 [나일 강의 죽음]이 있었지만, '디즈니'라는 이름이 주는 강력함이 있기는 하죠. 일단 디즈니 이름값은 톡톡히 한 상태에서 다음은 6월에 개봉하는 [버즈 라이트이어]가 개봉 대기 중에 있고, 7월에는 다시 MCU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합니다. 뒤이어 개봉하는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를 놀래킬만큼의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인지라, 디즈니의 전반기 성적표는 작품 수는 적을 테지만, 수익만큼은 다른 배급사들을 압도할 만큼 올릴 것을 보이네요. 역시 디즈니죠.

2위(N) Downton Abbey: A New Era (포커스)

주말수익 - $16,020,000 (-)
누적수익 - $16,020,000
해외수익 - $35,681,000
월드와이드수익 - $51,701,000
상영관수 - 3,82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영국의 ITV에서 방영한 <다운튼 애비>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6시즌, 52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영국의 대표적인 사극입니다. 이 작품은 요크셔에 있는 대저택 다운튼 애비의 주인인 그랜섬 백작 부부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다운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이 시리즈의 극장판인 [다운튼 애비]가 개봉했었습니다. 당연히 영국인의 사랑을 받은 시리즈였기에 영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은 당연했지만, 북미 개봉 첫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놀라움을 보여주었죠.

영화 [다운튼 애비]는 주말 3일 동안 3,1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거의 첫주에만 손익분기점(제작비 1,300만 달러)을 넘길 정도의 수익을 올려주기도 했었는데요, 최종적으로는 북미에서만 9,685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다운튼 애비]와 맞대결에 진 작품은 브래드 피트의 SF 어드벤처 [애드 아스트라]로, 흥행에서 완패를 당했었죠.

영국과 미국에서 이렇게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없이 VOD로 직행한 [다운튼 애비]의 두 번째 이야기 [다운튼 애비: 새로운 시대]가 2년 만에 공개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4월 29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작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편을 생각해보면 2편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는 했지만, 경쟁작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점이 걸기기는 했죠.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2017], [우먼 인 골드, 2015]를 연출했던 사이먼 커티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1편의 주요 출연진들이 다시 돌아온 두 번째 이야기 [다운튼 애비: 새로운 시대]는 이번 주 2위를 기록했습니다. 1편에 비해서는 다소 수익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있는 사극이라는 것은 증명했고, 성인 여성 관객들로부터는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것도 증명했네요. 1편에 이어 2편 역시 로튼 지수 84%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 호평을 받았고,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또 한 번의 좋은 선물이 된 듯 싶습니다.

2022년 포커스 피쳐스 배급작으로는 현재 [노스맨]이 3,2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다운튼 애비: 새로운 시대]로 바뀔 것으로 보이고 2019년에도 그랬지만, 2022년 포커스 피쳐스 배급작 중에서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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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1) The Bad Guys (유니버설)
배드 가이즈 2022년 5월 4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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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6,099,625 (수익증감률 -13%)
누적수익 - $74,365,000
해외수익 - $107,803,000
월드와이드수익 - $182,168,000
상영관수 - 3,705개 (-8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80,000,000

4위(▼1) Sonic Hedgehog 2 (파라마운트)
수퍼 소닉 2 2022년 4월 6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3,940,000 (수익증감률 -15%)
누적수익 - $181,002,000
해외수익 - $194,0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75,002,000
상영관수 - 2,943개 (-173)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90,000,000

5위(N) Men (A24)

주말수익 - $3,293,030(-)
누적수익 - $3,293,030
해외수익 - $-
월드와이드수익 - $3,293,030
상영관수 - 2,21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배드 가이즈]는 5주 연속 탑5에 머물면서 톱10의 유일한 애니메이션이라는 강점을 잘 살리고 있는 중입니다. 누적수익 약 7,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고, 해외수익까지 합치면 약 1억 7,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중입니다. 2019년 개봉했던 [드래곤 길들이기 3 / $160,799,505] 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요. 유니버설 픽처스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이 [드래곤 길들이기 3]였고, 이후 [스노우 몬스터],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트롤: 월드투어], [스피릿], [보스 베이비 2] 등이 있었는데, 이전 작품들이 대부분은 드림웍스 과거 유산이었다면 [배드 가이즈]는 드림웍스와 유니버설의 미래 유산처럼 보이기는 하네요. [배드 가이즈]를 연출한 피에르 페리펠 감독은 2편을 연출하고 싶다고 최근 디지털 픽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조만간에 속편 제작 확정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 5위는 신작입니다. 이번 주에 개봉한 두 편의 신작이 그래도 톱5에 진입하면서 물갈이를 좀 해준 것 같아서 좋기는 하네요. 이번 주 5위를 차지한 작품은 [엑스마키나]와 [서던리치: 소멸의 땅]을 만든 알렉스 갈란드 감독의 신작 [멘]입니다. [서던리치: 소멸의 땅]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되었던 바, [멘]은 온전한 극장 개봉작으로는 알렉스 갈란드 감독이 [엑스마키나, 2014]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알렉스 갈란드 감독이 TV 시리즈 <데브스>를 준비하다가 만든 영화 [멘]은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영국의 교외로 여행을 가고 그곳에서 같은 얼굴의 남자들에게 스토킹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물입니다. 제시 버클리와 로리 키니어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일단 로튼 토마토 지수가 76%로 높은 편으로 알렉스 갈란드 감독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물론 흥행 수익만 본다면 매우 아쉬운 수익인 것은 사실이죠. 이런 작품들은 일단 박스오피스에서 오래 버티는 것이 답인데, [멘]이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6위(▼1)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A24)

주말수익 - $3,135,928 (수익증감률 -6%)
누적수익 - $52,263,484
해외수익 - $4,716,743
월드와이드수익 - $56,980,227
상영관수 - 1,576개 (-150)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25,000,000

7위(▼1) 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워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2022년 4월 13일 국내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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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수익 - $1,905,000 (수익증감률 -25%)
누적수익 - $93,066,000
해외수익 - $294,900,000
월드와이드수익 - $387,966,000
상영관수 - 1,923개 (-655)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200,000,000

8위(▼4) Firestarter (유니버설)
파이어스타터 2022년 5월 1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00,10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6,960,000
해외수익 - $3,633,000
월드와이드수익 - $10,593,000
상영관수 - 3,413개 (+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00,000

-이번 주 6위는 양자경 주연, 루소 형제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의 배급사인 A24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한 [멘]까지 배급한 터라 아무래 홍보적인 면에서눈 분산될 수밖에 없긴 한데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예상밖으로 흥행에 성공한 탓(?)도 있긴 하죠. 이번 주 32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리면서 누적수익 약 5,230만 달러를 기록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A24의 배급작 중에서는 [언컷 젬스, 2019]에 이어 두 번째로 5,000만 달러의 벽을 넘었고, 더불어 A24 배급작 중에서는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년 설립 이후 [스프링 브레이커스], [에너미], [더 로버], [엑스마키나], [에이미], [유전], [미드소마],[레이디 버드], [언컷 젬스] 등 작고 탄탄한 영화들을 계속 선보였었는데요, 5천만 달러의 벽을 두 번이나 넘었으니 1억 달러 돌파 작품도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솔직히 말해서는 스타일 완전히 구기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6주 연속 톱10에 머물고는 있지만,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는 아직입니다.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요. 사실 이 정도 수익이면 '해리 포터'의 명성에도 흠이 될 만하기는 성적표기는 합니다. 워너로서는 당연히 계속 갖고 가야 할 IP이므로,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갈지도 궁금하네요.

지난주 4위로 등장했던 [파이어스타터]는 개봉 2주만에 8위로 순위가 급락했습니다.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았던 1984년 작 [초능력 소녀의 분노]도 대단한 히트작은 아니었기에, 상대적으로 비교에 대한 부담은 덜했을텐데, 이건 뭐 개봉과 함께 혹평 폭탄으로 초토화가 되더니 박스오피스에서도 그래도 반영이 되었네요. '파이어스타터'의 세계관을 확장하고픈 욕심이 있는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와 파트터인 유니버설 픽처스는 이대로 그 계획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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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1) The Lost City (파라마운트)
로스트 시티 2022년 4월 20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00,000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99,267,000
해외수익 - $76,600,000
월드와이드수익 - $175,867,000
상영관수 - 1,396개 (-279)
상영기간 - 9주차
제작비 - $74,000,000

10위(▼3) The Northman (포커스 피쳐스)
​​
주말수익 - $1,019,67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33,041,000
해외수익 - $30,501,000
월드와이드수익 - $63,542,000
상영관수 - 1,263개 (-671)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로스트 시티]는 1억 달러 돌파에 약 70만 달러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제는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극장으로 가는 발길이 끊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어떻게든 1억 달러는 돌파해 보겠다는 배급사 파라마운트의 의지가 보이기는 하네요.

[노스맨]은 이번 주가 톱10에 머무는 마지막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3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 중에 있지만, 전체적인 영화의 규모에 비춰봤을 때는 다소 아쉬운 수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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