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 Yakhsa: Ruthless Operations
연출: 나현
각본: 안상훈, 나현
출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진영, 이케우치 히로유키, 박진영, 이수경,
제작: (주)상상필름
배급: 넷플릭스
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공개: 2022년 4월 8일 (전 세계)
-첫 번째 연출작으로 감옥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 [프리즌, 2016]을 연출했던 나현 감독의 신작 [야차]. 나현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각본을 쓰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연출한 작품은 등급과 수위 그리고 장르까지 완전히 다른 범죄 영화였다. 그리고 그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역시 묵직한 액션 스릴러물이다.
나현 감독의 신작 [야차]는 중국 선양을 배경으로 국정원의 비밀공작 블랙팀과 이들을 감찰하기 위해 검사가 파견되면서 벌어지는 첩보물. 야차(사람 잡아 먹는 귀신)라 불리우는 블랙팀의 리터 지강인 역은 설경구가, 베테랑 요원 홍과장은 양동근이, 선임 요원 희원은 이엘이, 총기, 전술 담당 '재규'역은 송재림이, 착한 막내 정대 역은 '진영' 맡았으며, 이들을 감찰하기 위해 파견온 검사 한지훈 역은 박해수가맡았따.
나현 감독은 "[프리즌]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스펙타클이 담긴 첩보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신작 [야차]가 그러한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는데ㅐ, 극을 이끌어가는 두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워낙에 강력하다보니 캐릭터 보는 맛도 충분히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극장 개봉을 고민하다가 결국 넷플릭스로 선회한 작품으로, 어쩌면 넷플릭스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작품처럼 보인다. 그 사이 [오징어 게임]으로 박해수의 인지도도 엄청 상승하기도 했고, 영화 자체의 배경이 국내가 아닌 해외이다보니 어필할 수 있는 요소들도 꽤 있고.
나현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밀리터리 덕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작품이라면서, 총기와 총기 액션씬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힌 바 있는데, 액션 영화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