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킹메이커 / Kingmaker

볼래요? - coming SOON/2021년

by 서던 (Southern) 2021. 11. 12. 20:03

본문

728x90
반응형

킹메이커 / Kingmaker

연출: 변성현
각본: 변성현, 김민수
출연: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배종옥(특별출연)
제작: (주)씨앗필름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개봉: 2021년 12월 (한국)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6]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2016]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이진희 프로듀서가 제작자로 나서 만든 [킹메이커],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두 편의 작품에서 젊은이(임시완, 안재홍)의 조합이 아닌 중년 남자 배우 이선균, 설경구의 조합으로 이번 신작을 만들었다.

배우들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연출과 각본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다. 또 다른 브로맨스 기대해도 되는 작품이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럽다. 영화 [킹메이커]는 정치 영화다. 마침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점인지라, 개봉 시기도 아주 딱이다. 관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요소랄까.

영화 [킹메이커]는 네 번이나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함께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손을 잡고 승승장구하지만, '김운범' 자택에서 폭발물이 터지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로 볼 수도 있다. 

실제 이 작품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책사였던 엄창록과 김대중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 기반한 이야기다(느슨한 실화바탕이랄까). 엄창록은 당시 '선거판의 여우'로 불리우며, 김대중이라는 젊은 정치인을 전국구 정치인으로 만드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로 변성현 감독은 이 인물이 이야기를 본인의 상상력을 더해 꿰메어 영화로 만들었다.

2020년 3월, 씨네21 인터뷰 기사에서 변성현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당시 제목은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라는 제목이었다. 변성현 감독은 인터뷰에서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세련된 클래식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는데그 점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도 수트로 분위기를 더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력만큼은 무조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영화를 보게 만드는 설경구와 이선균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을 맡았으며,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연기력 내공만큼은 어디하나 빠질 데 없는 베테랑들들 포진시킨 작품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흥행에서는 조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팬덤만큼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킹메이커]는 팬덤과 흥행 모두를 잡을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감독의 욕심을 믿어보면 되려나. 설경구, 이선균 카드라면 뭐 너무 좋은 카드 아닌가.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