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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per Mario Bros. Movie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볼래요? - coming SOON/2023년

by 서던 (Southern) 2022. 11.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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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The Super Mario Bros. Movie, 2023) 2차 예고편 - 한글 자막

The Super Mario Bros. Movie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연출: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젤레닉
각본: 매튜 포겔
원작: 닌텐도
출연: 크리스 프랫(마리오), 안야 테일러-조이(프린세스 피치), 찰리 데이(루이지), 잭 블랙(쿠파), 키건-마이클 키(토드), 세스 로건(동키 콩), 프레드 아미슨(크랭키 콩), 케빈 마이클 리차드슨 (카멕), 세바스챤 매니스칼코(포어맨 스파이크)
제작: 닌텐도, 일루미네이션
배급: 유니버설
개봉: 2023년 4월 7일 (북미) / 2023년 5월 3일 개봉 (한국)

-게임이든 만화든 실사로 만드는 것은 늘 조심해야 할 일이다. 원작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있기에 언제든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임이나 만화나 모두 명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콘텐츠다보니 비교가 더 명확하게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기 좋은 소재임에도 대박나는 것이 쉽지 않은 소재가 바로 게임과 만화다. 1993년 개봉했던 [슈퍼 마리오]도 그랬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슈퍼 마리오'를 할리우드의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실사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흥행도) 생각했다. 원작 게임 자체의 캐릭터가 할리우드 배우들을 쓰기에도 적합했고. 밥 호스킨스, 존 레귀자모, 사만다 마티스 등 당시에는 이름값이 좀 있는 배우들을 데려다가 영화로 만들었다. 닌텐도 게임 리소스를 사용한 첫 번째 할리우드 작품이었고, 2019년 [명탐정 피카츄]가 개봉하기 전까지 유일한 닌텐도 게임 리소스를 사용한 실사 작품이었다.

[슈퍼 마리오]가 개봉한 지 26년 동안 속편도 나오지 않았고, 디른 닌텐도 게임 리소스를 활용한 실사 영화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간단했다. [슈퍼 마리오]가 망했기 때문이다. 1993년 8월에 개봉한 [슈퍼 마리오]는 흥행과 비평 모두 최악이었다. 손쓸 수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마리오를 만든 미야모토 시게루 역시 게임을 영화로 잘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리오 역을 맡았던 밥 호스킨스는 2007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 최악의 일 로 슈퍼 마리오 출연을 꼽기도 했을만큼' 그만큼 실사 [슈퍼 마리오]의 실패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두에게 큰 충격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당시 이 영화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억을 남기지 않은 작품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영화 [슈퍼 마리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그것이 새로운 실사 프로젝트 리부트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마리오의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에 변화의 조짐이 생기기는 했다. 리부트는 게임과 더 잘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말이다. 이렇게 실사의 악몽은 잊게 만들 '마리오'의 새로운 리부트 프로젝트가 2022년 12월 관객을 찾아온다.

[슈퍼배드], [미니언즈], [씽], [마이펫의 이중생활] 시리즈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이 프로젝트를 맡았다. [틴 타이탄 GO!]의 TV 시리즈와 극장판을 연출했던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젤레닉이 연출을 맡았고,  [미니언즈 2]의 각본을 맡은 매튜 포겔이 각본을 썼다. 오랜 시간 마리오를 스크린으로 불러내기 위한 유니버설 픽쳐스의 일루미네이션과 닌텐도 사이의 대화는 진행이 되었고, 드디어 만들기로 한 것이다.(이미 2018년도에 발표는 했지만..)

일단은 목소리 출연진부터 화려하다.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잭 블랙, 찰리 데이, 세스 로건, 키건-마이클 키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슈퍼 마리오]의 실사 실패 이후, 자신들의 IP를 활용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닌텐도에게 이번 애니메이션은 꽤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또 다시 실패한다면 앞으로는 어떤 미디어믹스 형태로도 슈퍼 마리오를 만들기는 어려울테니까. 개봉 1년이 훨씬 앞선 2021년 9월에 발표한 것만 봐도, 정말 제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과연 어떨지. '진짜 이건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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