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ass Forever / 잭애스 포에버

Jackass Forever / 잭애스 포에버

연출: 제프 트레마인
각본: 제이슨 '위맨' 아쿠나, 데이브 잉글랜드, 스파이즈 존즈, 조니 녹스빌, 프레스톤 레시, 밤 마게라, 스티브-오 외
출연: 조니 녹스빌, 스티브-O, 제이슨 '위맨' 아쿠나, 크리스 폰티어스, 데이브 잉글랜드, 프레스톤 레시, 재스퍼 돌핀, 에릭 안드레, 토니 호크, 맷 호프먼
촬영; 디미트리 일리야시케비치, 릭 코식
제작: MTV Entertainment Studios, Dickhouse Productions
배급: 파라마운트 (북미)
개봉: 2022년 2월 4일 (북미)

-북미에서는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인 TV쇼다.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심지어 영화마저도 대히트를 기록했다. 2002년 개봉했던 [잭애스]는 박스오피스 1위, 북미 수익 6,400만 달러(제작비 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06년에 개봉했던 [잭애스 2]는 또 다시 박스오피스 1위, 북미수익 7,270만 달러(제작비 1,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4년이 지나서 만든 [잭애스 3D]는 당연히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이번에는 북미수익 1억 1,720만 달러에다가 해외수익 5,440만 달러를 기록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제작비 2,000만 달러)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라는 나름 이 시리즈의 시작은 2000년 10월 1일 MTV에서 시작한 리얼리티 쇼에서부터였다. 20분짜리 이 리얼리티 쇼는 정말 미친X들의 미친쇼로 이뤄진 것이 전부였다. 누군가는 열광하지만, 누군가는 인상을 찌푸릴만한 가학적인 쇼기도 했는데, 이게 영화로 만들어져도 반응은 뜨거웠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최신작이 11년 만에 돌아온다. 이 사이에 없던 것은 아니다. 정식 시리즈라기 보다는 스핀-오프에 가까웠던 [잭애스 프레젠트: 배드 그랜파, 2013]가 있기는 했지만, 정식 시리즈로는 11년만에 돌아오는 것, 가볍게 TV 쇼 [잭애스 샤크 위크]로 건재함을 알렸던 이들은 20년이 지나서도 나이를 먹었음에도 이들의 미친짓은 여전하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

이들의 팬들도 나이를 먹었겠지만 여전히 좋아할 것이다. 호불호는 갈릴 것도 분명하고. 대부분의 흥행수익도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그럼에도 차원이 다른 미국의 리얼리티쇼를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이 작품이 국내에 빨리 소개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앞선 시리즈 모두 국내에서는 개봉 및 VOD로 공개가 되었다. (2편은 제외)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어쩌면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이 멤버 이대로 모여서 찍는 것은(실제로 멤버 중 한 명은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났고, 다른 한 사람은 개인적인 이슈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어쩌면 더 특별한 시리즈가 될 수도. 그렇다고 욕을 안 먹을 작품은 아니다. 이들은 찍는 내내 다쳐서 병원 신세를 졌고, 여러 협회에서는 비난을 가했다. 20년이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