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rder They Fall / 더 하더 데이 폴
연출: 제임스 새뮤얼
각본: 제임스 새뮤얼, 보아즈 야킨
스토리: 제임스 새뮤얼
출연: 이드리스 엘바, 재지 비츠, 라키스 스탠필드, 레지나 킹, 딜로리 린도, 에디 개더기, 디온 콜, 조나단 메이저스
촬영: 미하이 말라이미어 Jr., 션 보빗
제작: Overbrook Entertainment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공개: 2020년 10월 20일 (한국-극장) / 2021년 10월 22일 (북미-극장) / 2021년 11월 3일 (스트리밍 - 전 세계)
-제작자 이름에 제이-Z가 보인다. 그리고 이드리스 엘바, 재지 비츠, 라키스 스탠필드, 레지나 킹, 조나단 메이저스 등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흑인 배우들이 출동한다. 관심이 생기는 작품이다. 그런데 서부극이다. 호기심도 추가된다. 관심에다가 호기심을 더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하더 데이 폴]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더 하더 데이 폴]은 기존의 서부 영화보다는 신선하고 재밌는 영화라는 것을 앞세우고 있다. 스토리라인도 단순하다. 무법자 냇 러브(조나단 메이어스)가 숙적 루퍼스 벅(이드리스 엘바)이 출소했다는 소식에 왕년의 동료들을 불러모아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니까. 물론 루퍼스 벅도 동료들이 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총을 들고 서로를 어떻게든 물리친다는 이야기인데, 이 단순한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마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제임스 새뮤얼 때문일 것이다.
제임스 새뮤얼 감독은 The Bullitts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다. 그의 형이 세계적인 뮤지션 '씰'이라는 것은 보너스. 제임스 새뮤얼 감독은 뮤지션으로 활동을 했고 영화 [위대한 갯츠비]에서는 음악 컨설턴트로도 참여를 했고, 2013년 본인이 직접 연출, 각본, 제작까지 겸한 장편 영화 [데이 다이 바이 다운]을 선보인 이후 드디어 두 번째 장편 영화를 들고 왔다.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이 작품은 꽤 인상적이지만, 음악에서도 충분히 기대가 될 만한 작품이다. 감독이 음악을 하던 사람이니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할 지는 뻔할 뻔자고, 좋은 노랙들을 여기 저기 넣어놨을 것도 당연할테고. 기존 서부 영화화는 확실히 리듬이 다른 작품이겠지라는 기대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