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 The Croods: A New Age (유니버설)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2021년 국내 개봉
주말수익 - $1,70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50,854,205
해외수익 - $103,174,000
상영관수 - 1,913개 (+23)
상영기간 - 13주차
제작비 - $65,000,000
-2020년 추수감사절에 개봉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후 꾸준하게 톱 3에 머물던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가 개봉 12주차에 접어든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는데요. 수익이 발표될 때마다 순위가 계속 바뀌면서 몇 번의 포스팅 수정이 있었으나, 2021년 7주차 박스오피스의 최종 1위이자, 공식적인 1위는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주차 박스오피스 역시 또 다시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가 1위를 차지하면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는데요, 정말로 보기 드문 경우가 생겼네요. 2020년 2주 연속 이상 1위를 했던 작품이 2021년 2주 연속 1위를 한 것이죠. 해를 넘겨 박스오피스 정상에 그것도 두 번 연속이나 오른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영화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집계에서도 이변을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2020년에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를 배급한 유니버설 픽쳐스는 2021년에는 신작을 배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나마 배급한 작품은 [쥬라기 월드], [싱], [스노우몬스터]등의 재개봉작이었는데요, 그럼에도 2021년 유니버설에게 돈을 벌어다준 작품은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 한 편뿐이었습니다. 자매사인 포커스 피쳐스 역시 2021년 배급 작품은 지난 주 개봉했던 [랜드] 한 편뿐이네요.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는 일단 누적수익 5천만 달러를 살짝 넘기면서 코로나 19 시대에 개봉한 작품 중 [테넷] 이후 두 번째로 5천만 달러를 넘긴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목소리 연기를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이 작품은 배우로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린 100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흥행에서도 기념이 될 만한 작품이 되었네요. 물론 미국 상황이 코로나 19뿐 아니라 자연 재해 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좋지 않기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기록이기는 한데요, 그렇지만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가 [테넷]이 기록한 5,700만 달러의 수익을 넘길 수 있을지는 궁금하기는 하네요. 일단 다음주에는 [톰과 제리]가 개봉을 하니 1위를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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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제목 |
주말수익 |
누적수익 |
해외수익 |
상영관수 |
상영기간 |
제작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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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1) 더 리틀 띵스 (워너) |
$1,200,000 (수익증감률 -41%) |
$12,050,000 |
$5,300,000 |
2,061개(-29) |
4주차 |
$3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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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2)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워너) |
$905,000 (수익증감률 -56%) |
$3,390,000 |
$- |
1,888개(-) |
2주차 |
$26,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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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원더 우먼 1984 (워너) |
$805,000 (수익증감률 -29%) |
$42,692,000 |
$116,800,000 |
1,681개(-179) |
9주차 |
$20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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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막스맨 (오픈로드 & Brialcliff) |
$775,000 (수익증감률 -30%) |
$11,450,349 |
$3,736,949 |
1,643개(-182) |
6주차 |
$23,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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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1) 몬스터 헌터 (소니) |
$510,000 (수익증감률 -25%) |
$12,409,140 |
$10,426,426 |
1,311개(-55) |
10주차 |
$6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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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N) 노매드랜드 (서치라이트) |
$053,000 (-) |
$503,000 |
$- |
1,175개(-) |
1주차 |
$6,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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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2) 랜드 (포커스 피쳐스) |
$500,000 (수익증감률 -44%) |
$1,626,205 |
$- |
1,251개(+20) |
2주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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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1) 뉴스 오브 더 월드 (유니버설) |
$245,000 (수익증감률 -35%) |
$11,706,560 |
$- |
1,161개(-82) |
9주차 |
$38,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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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워 위드 그랜파 (101) |
$224,188 (수익증감률 +17%) |
$20,329,117 |
$16,363,613 |
653개(+128) |
20주차 |
$24,000,000 |
이번 주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꾸준하게 극장 개봉과 스트리밍 서비스에 동시에 공개하고 있는 워너의 작품들이 차지했습니다. 2위는 [더 리틀 띵스]가, 3위는 지난 주 1위를 할 뻔(?) 했던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가 차지했고, 4위는 [원더 우먼 1984]입니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 세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작품들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이 세 작품 모두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에게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른 작품보다도 [원더 우먼 1984]가 이렇게 밀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으니...그럼에도 워너는 꾸준하게 신작들 홍보는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개봉 및 스트리밍 예정인 [톰과 제리], 3월 개봉 및 스트리밍 예정인 [고질라 vs. 콩]에 이어 4월 개봉 및 스트리밍 예정인 [모탈 컴뱃] 홍보를 이번 주부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디즈니에서 선공개한 디즈니의 조커 [크루엘라] 예고편 때문에 화제성과 주목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말이죠. 그러고보니 [조커]도 워너 배급작품이었네요.
이번 주도 신작은 드물지만, 그래도 강한 작품 하나가 진입하기는 했습니다. 바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작품인 [노매드랜드]입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에 이어 10년 만에 황금사자상을 받은 여성감독이기도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는 전 세계 영화제의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있는 작품인데요. (대충 수상기록만 144회라고 하네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떠돌이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연은 프란시스 맥도먼드가 맡았습니다.
지금은 디즈니 산하에 있는 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가 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나 수익이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올 상반기에 있을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이름이 불려질 후보 작품 중 하나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차기작이 마동석이 출연하는 MCU [이터널스]라는 것인데요. [이터널스]가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