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Rojo / 스카이 로호
크리에이터: 알렉스 피나, 에스더 마르티네즈 로바토
연출: 오스카 페드라자, 알버트 핀토 외
각본: 알렉스 피나, 데이비드 올리바, 에스더 마리티네즈 로바토 외
출연: 베로니카 산체스, 야니 프라도, 랄리 에스포시토, 페넬로페 게레로, 호세 마누엘 포가
제작: Netflix, Vancouver Media
배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2021년 3월 19일 (전 세계)
-단순하다. 그래서 명쾌하다. 1화는 보게 만들 이유를 분명하게 했다. 바로 이 작품 [스카이 로호]는 [종이의 집 2017 ~]을 만들었던 알렉스 피나 크리에이터의 신작이라고 하니까.
[종이의 집] 시리즈로 확실하게 전 세계 넷플릭스 팬들에게 눈도장 찍은 알렉스 피나 크리에이터는 그의 동료인 에스더 마르티네즈 로바토와 함께 또 하나의 신작을 내놓았고, 그것이 바로 [스카이 로호]다. [스카이 로호]는 25분짜리 에피소드 8개로 이뤄진 작품으로 이번에도 [종이의 집]과 유사하게 잡으려는 무리와 잡히지 않으려는 무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코랄, 웬디, 지나라는 세 명의 인물이 매춘업소 '신부 클럽'에서 도망치고, 이들을 잡기 위해 포주 로메오와 일당이 나서면서 벌어지는 추격 스릴러물이다. [종이의 집]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이 제작진의 신작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일단 25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짧게 치고 나간다는 점에서 정주행하는 시청자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유료 구독가구 2억 개를 돌파한 넷플릭스 회원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그것도 궁금하고.
스카이 로호(Sky Rojo)는 빨간 하늘이라는 뜻으로 굳이 국내 타이틀을 스카이 로호라고 모호하게 정했는지 모르겠다. [종이의 집]처럼 한글 제목으로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