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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7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다시 움츠러드는 박스오피스

보세요. - Box Office/2020년 북미 박스오피스

by 서던 (Southern) 2020. 11.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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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프리키 데스데이 (Freaky, 2020) 메인 예고편 - 한글 자막

1위(=) Freaky (유니버설)

프리키 데스데이 2020년 11월 2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281,150 (수익증감률 -64%)

누적수익 - $5,653,445

해외수익 - $3,652,000

상영관수 - 2,057개 (-415)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6,000,000

-전문가뿐 아니라 관객 평점까지도 모두 사로 잡은 정말 수익에 '0'하나 더 붙으면 딱 어울리고 바랐을 그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는 대선 결과로도 어수선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스오피스도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도 희망이 보이질 않네요.

[프리키 데스데이]의 경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누적수익은 겨우 620만 달러입니다. 물론 제작비도 600만 달러라는 매우 저렴한(?)수준인지라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유니버셜 픽쳐스는 [프리키 데스데이]를 11월 30일에 VOD(주문형 비디오)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부가적인 수입은 극장보는 집에서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은지라, 어쩌면 VOD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순위/제목

주말수익

누적수익

해외수익

상영관수

상영기간

제작비

2위(▲1) 워 위드 그랜파 (101)

$747,135 (수익증감률 -43%)

$16,196,728

$8,127,127

1,688개(-457)

7주차

$24,000,000

3위(▼1) 렛 힘 고 (포커스)

$724,140 (수익증감률 -59%)

$7,943,440

$32,959

1,907개(-551)

3주차

$-

4위(=) 컴 플레이 (포커스)

$562,505 (수익증감률 -48%)

$8,067,170

$1,930,938

1,364개(-602)

4주차

$10,000,000

5위(N) 산타클로스 (재개봉-디즈니)

$461,000 (-)

$461,000

$-

1,581개(-)

1주차

$22,000,000

6위(▼1) 어니스트 씨프 (오픈로드)

$445,850 (수익증감률 -43%)

$13,004,419

$12,068,218

1,254개(-589)

7주차

$-

7위(N) 뱅가드 (GV)

$380,428 (-)

$380,428

$49,656,971

1,375개(-)

1주차

$-

8위(▼2) 테넷 (워너)

$360,000 (수익증감률 -51%)

$56,900,000

$299,200,000

864개(-359)

12주차

$205,000,000

9위(N) 라이어버드 (트라이스타)

$225,691 (-)

$225,691

$-

-개(-)

1주차

$-

10위(N)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III. 스프링송 (FE)

$200,000 (-)

$200,000

$18,650,994

304개(-)

1주차

$-

이번 주 2위는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워 위드 그랜파]가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서는 마치 1억 달러처럼 느껴지는 수익인 1,630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순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작품인데요, 어찌되었든 간에 신생 배급사인 101 스튜디오에게는 좋은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외 작품들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한 [산타클로스], 7위를 차지한 [뱅가드] 9위 [라이어버드]와 10위를 차지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III. 스프링송] 등이 이번 주 톱 10의 새얼굴들입니다.

​5위를 차지한 [산타클로스]는 1994년 개봉했던 팀 알렌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로 디즈니가 또 재개봉 카드로 꺼낸 작품입니다. 신작들은 아예 선보일 생각이 없는 회사인지라, 이제는 매주 어떤 작품으로 재개봉 카드로 꺼낼 지가 궁금하네요. 9위를 차지한 [라이어버드]는 2차 대전 당시 나찌도 속일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던 위작 작가 반 메이헤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가이 피어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19년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가 되었고, 이제서야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그냥 개봉하는 데 의의를 둔 작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뱅가드 (Vanguard, 2020) 예고편

이번 주 7위는 여전히 구르고 싸우고 넘어지고 다치는 액션 배우 성룡의 신작인 [뱅가드]입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가 지난 9월 개봉했던 작품인데, 북미에서는 이번 주 선보였네요. [쿵푸 요가, 2017]에 이서 다시 한 번 당계례 감독과 성룡이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악당들에게 표적이 된 회계사를 보호하는 특수조직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두바이, UAE를 배경으로 정말 물량공세로 밀어 붙이는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합니다. 이미 성룡의 액션을 기다리는 팬들도 현저하게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영화 자체의 만듦새 역시 좋은 평가는 듣지 못하는 상태고요. 믿었던 중국에서도 흥행에서는 매우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성룡이 이 작품 출연료로 1,2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냥 대충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손익분기점은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수익 자체는 40만 달러뿐인지라 큰 도움도 되지 않고요.

워너 브러더스가 배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은 12주 연속 톱10에 머물고 있는데요. [테넷]을 통해 북미보다 먼저 해외 선개봉 전략을 보여주었던 워너가 이번에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왔습니다. [원더 우먼 1984]가 바로 그 전략의 중심에 있는 작품입니다. 2021년으로 개봉 일정 변경이 심각하게 고려되었던 [원더 우먼 1984]는 결국은 그렇게 되면 김빠질 것 같다는 판단에 12월 개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12월 16일, 북미보다 해외에서 선개봉합니다. [테넷]과 유사한 전략이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한 것이 북미에서는 12월 25일 극장 개봉과 함께 워너 산하의 구독채널서비스인 HBO Max 오리지널 영화로 동시에 공개합니다. HBO Max 추가요금없이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이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다면 [HBO Max에 공개 예정인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게도 꽤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보네요. 참고로 디즈니는 로버트 저메키스, 톰 행크스의 [피노키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극장이 아닌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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