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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볼래요? - coming SOON/2020년

by 서던 (Southern) 2020. 10.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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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연출: 전재홍, 김지한
출연: 이채영, 간미연, 조정민, 최철호
제작: (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오퍼스픽쳐스(유), (주)더프라이데이픽쳐스
배급: (주)스마일이엔티
개봉: 2020년 11월 18일 (한국)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2003]의 연출을 맡았던 윤재연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았던 신작이 [요가학원, 2009]이었다. 요가학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로 박한별, 유진, 조은지, 차수연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었다. 출연진의 무대 인사가 펼쳐지는 날에 극장에서 관람했던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이 영화는 진짜 이상한 영화였다.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었으니까. 무대 인사하는 배우들이 안쓰러웠을 뿐이다. 당시 내가 감상평을 남긴 것을 찾아보니 10년 뒤에 보면 달라질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었다. 물론 10년이 지나도 찾아볼 생각은 안했지만, 10년이 지나니까 어랏? 속편이 나왔다.

전국 관객 27만 명뿐이었던 이 작품의 속편인 것이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싶었다. 한국 영화처럼 속편에 대해 매우 야박한 환경에서 흥행도 별로였고, 영화도 별로였던 공포 영화가 속편을 내놓은 것이 놀랍기는 했다. '요가학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 컨셉이라면 보여줄 것도 할 이야기도 더 있다는 것은 예상할 수 있지만, 속편을 제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1편의 실망감을 떠나서 박수를 보낸다.

공식적인 속편인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2019년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이지만, 이런 저런 문제로 개봉일은 늦춰졌고, 2020년 드디어 개봉한다. 연출을 맡은 전재홍 감독은 [풍산개, 2011]를 연출했던 그 감독이다. 공동 연출자로 김지한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정보는 찾기 힘들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잘나가던 온라인 패션계 모델 효정(이채영)이 슬럼프에 빠지자, 요가학원을 등록하게 되고, 그 곳에서 섬뜩한 일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다. 이채영, 간미연, 조정민 등의 배우가 출연하고 있고, 얼마전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던 최철호 배우도 출연하고 있다. 

1편은 15세 관람가로 10대 관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하 다소 심심했더라면, 2편은 등급을 올려 좀 더 강한 공포 영화를 원했던 팬들을 노린 것 처럼 보인다.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는 일단 청소년관람불가이며,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로 등급을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패션계 간판 모델 효정이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찾은 요가학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공포영화로, 성행위 장면 등에서 선정성 수위가 높고, 칼로 난자하는 장면의 간접적 묘사, 환각 상태에서 성폭행하는 장면 등 공포와 폭력성의 수위도 높으며, 살상 장면의 구체적 묘사 및 학교 폭력, 자살 장면에서 유발되는 모방위험 수위도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꽤나 강한 작품으로 완성이 되었기를 기대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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