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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 호스트: 접속금지

볼래요? - coming SOON/2020년

by 서던 (Southern) 2020. 10.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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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 / 호스트: 접속금지

연출: 롭 새비지
각본: 롭 새비지
출연: 헤일리 비숍, 젬마 무어, 엠마 루이즈 웹, 래디나 드란도바, 캐럴라인 워드, 실란 백스터
제작: Shadowhouse Films
배급: Shudder 
개봉: 2021년 8월 (한국) / 2020년 7월 30일 (북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개인과 사회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대부분 상황은 좋지 않은 쪽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산업군쪽으로 보자면,  영화 쪽(극장산업)과 여행 쪽은 전멸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 어려움은 지금도 지속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창작자들은 뭔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그리고 롭 새비지 감독의 [호스트: 접속금지]가 바로 그 뭔가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지난 7월 30일에 캐나다와 미국에 소개가 된 이 작품은 57분짜리 공포 영화다. 뭘 별게 없다. 줌으로 화상 채팅을 하는 친구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것으로부터 당한다는 이야기니까. 그 별게 없어 보이는 이 작품에 흥미로움 한 숟갈을 얹은 건 바로 이 작품의 제작 방식 때문이다.

줌으로 촬영을 한 이 작품은 감독, 조명, 촬영 감독 등 스태프들의 배우들이 있는 어떤 공간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우들은 자신의 공간에서 혼사저 모든 세팅을 한 채로 연기에 임했고, 감독 역시 줌을 통해 연출을 한 작품이라는 것. 강제 자가격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촬영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가 진행되었던 기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미국의 공포/스릴러 영화 전문 구독 서비스인 셔더(Shudder) 오리지널로 제작한 이 작품은 일단 로튼토마토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반인 평점도 꽤 높은 편이다. 

지금의 상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면서, 영리한 방식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것은 확실히 보인다.  2020년대의 [블레어 위치]나 [파라노말 액티비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코로나19로 아예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이다보니, 집 안에서 영화를 만들고, 집 안에서 사람들이 즐긴다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블레어 위치]나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극장에서 대박을 쳤으니 실감이 나긴 하겠지만, [호스트: 접속금지]는 체감이 잘 되진 않는다는 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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