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ial of the Chicago 7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연출: 애런 소킨
각본: 애런 소킨
출연: 사샤 바론 코헨, 마이클 키튼, 알렉스 샾, 노아 로빈스, 에디 레드메인, 야야 압둘-마틴 II, 제레미 스트롱, 마크 릴라이언스, 조셉-고든 레빗, 윌리엄 허트, 토마스 미들디치, J.C 맥켄지
제작: Paramount Pictures, DreamWorks Pictures, Amblin Partners, Reliance Entertainment, Cross Creek Pictures, Marc Platt Productions, Alibaba Pictures, MadRiver Pictures, Rocket Science
배급: 넷플릭스
공개: 2020년 10월 16일 (전 세계) / 2020년 10월 7일 (한국 - 극장)
-[어 퓨 굿맨, 1993], [소셜 네트워크, 2011], [머니볼, 2012], [스티브 잡스, 2016], [몰리의 게임, 2018] 그리고 TV 시리즈 [웨스트 윙], [뉴스룸]의 엄청난 대사량을 책임지고, 배우들이 읊는 대사만으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든 애런 소킨 작가의 신작을 들고 왔다. 이번에도 대사량이 만만치 않을 것은 예상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고.
애런 소킨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오는 10월 공개가 된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1968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평화롭게 시작된 시위가 경찰 밎 주방위군과 부딪히면서 폭력 사태로 불거지고, 이 때 시위 주동자들이 폭동을 선동하고 공모했다는 혐의로 기소가 되면서 일어났단 재판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로 참여한 회사만 봐도 파라마운트, 드림웍스, 앰블린 파트너스, 크로스 크릭 등 많은 회사가 참여했고, 무엇보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을 죄다 모아놓은 것도 눈길을 끈다. 사샤 바론 코헨, 마이클 키튼, 에디 레드메인, 야야 압둘-마틴 II, 마크 릴라이언스, 조셉-고든 레빗 등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숨익 막힐 지경.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가장 많이 뛰어다닌 사람이 스티븐 스필버그였다고 한다. 애런 소킨 감독에 따르면, 2007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집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애런 소킨 감독에게 1968년 민주당 전당대회와 재판에 관련한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을 했고, 애런 소킨은 이에 시나리오를 썼다. 사샤 바론 코헨을 감독으로 내정하고 제작에 착수하려던 이 작품은 작가 파업으로 인해 촬영일이 지연 되면서 제작은 중단되었다(물론 만들지 못한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2018년 중순 스필버그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들었고, 이번에는 애런 소킨 작가에게 직접 연출까지 맡긴 것.
스필버그 감독의 염원(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프로젝트를 애런 소킨 감독이 각본와 연출을 맡은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의 공개 일정은 시기적으로는 미국 대선인 (11월 3일)보다 약 3주 정도 앞선 10월 16일이 되었다(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2018년 이 작품의 배급권을 확보해 2020년 9월 25일 개봉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었고, 이를 재빠르게 넷플릭스가 파고들어 5,600만 달러(약 663억 원)에 배급권을 획득했다.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되었으며, 미 대선을 앞두고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궁금한 작품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10월 16일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10월 7일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