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 BLACK PINK: Light Up The Sky
연출: 캐롤라인 서
출연: 블랙핑크(제니, 지수, 리사, 로제) 외
제작: RadicalMedia, YG Entertainment
배급: 넷플릭스
공개: 2020년 10월 14일 (전 세계)
-빌보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에 빛나는 우리의 BTS는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자신들의 다큐를 선보였다. BTS가 어느 플랫폼을 선택했든 간에 전 세계 아미들은 BTS의 속내를 보러가고자 했을 것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박재범의 다큐멘터리도 단독 공개한 적도 있었고, 의외로 K-팝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던 플랫폼이다. 그만큼 K-팝으로 인해 가장 많은 득을 본 플랫폼이기도 하고.
그리고 드디어 이제서야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 최강자인 넷플릭스에서도 K-팝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BTS의 2주 연속 1위에 묻히기는 했지만,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한 ‘Icecream’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3위에 오르며 국내 여성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블랙핑크가 바로 그 주인공.
넷플릭스의 첫 번째 공식 K-팝 스타 다큐멘터리기도 한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한 이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가 된 블랙핑크의 데뷔시절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연출을 맡은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인 [소금, 산, 지방, 불]을 만들었던 캐롤라인 서(Caroline Suh)가 맡았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연습생 시절부터의 블랙핑크의 모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상과 독점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는지, 그리고 팬들은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고.
다큐멘터리는 편집이 재밌거나, 아니면 주제가 재밌거나 하면 반 이상은 먹고 간다. 아마 이번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둘 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BTS와 함께 K-팝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블랙핑크가 궁금해지긴 한다. 오는 10월 2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