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icide Squad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연출: 제임스 건
각본: 제임스 건
원작: 존 오스트랜더
출연: 마고 로비(할리 퀸), 이드리스 엘바(블러드스폿), 존 시나(피스메이커, 조엘 킨너만(릭 플래그), 자이 코트니(캡틴 부메랑), 피터 카팔디(씽커), 앨리스 브라가(솔소리아), 피트 데이비슨(블랙 가드), 마이클 루커(서번트), 타이카 와이티티(미정), 나탄 필론(T.D.K), 스톰 레이드(타일라), 비올라 데이비스(아만다 월러), 션 건(위즐), 데이빗 다스트말치안(폴카-닷 맨), 실베스터 스탤론(킹 샤크), 미카엘라 후버(카밀라), 풀룰라 보그 (자벨린)
제작: DC Films, Atlas Entertainment, The Safran Company, Troll Court Entertainment
배급: 워너
개봉: 2021년 8월 6일 (북미 극장 및 HBO Max) / 2021년 8월 (한국)
-2016년 개봉해 박스오피스 대히트를 쳤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솔직히 관객 평점이나, 전문가 평점은 정말 별로였던 것에 반해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마고 로비가 분한 할리 퀸의 인기의 지분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정식 속편이 나오기도 전에 스핀-오프라고도 할 수 있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을 마들어 개봉했으니까. 물론 이번에는 망했다. 아무리 대 할리 퀸이라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었으니까.
물론 그동안 DC와 워너가 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편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때마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만든 제임스 건이 눈에 들어왔다. 2018년 여름에 예전에 트윗으로 올렸던 소아성애 관련 옹호 발언으로 인해 디즈니에서 해고당한 시점이기도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디즈니는 다시 제임스 건과 계약을 했다). 1편을 연출했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진행하기로 했었으나, 창작의 견해 차이를 이유를 들어 데이비드 에이어는 다른 프로젝트인 [고담 시티 사이렌스]로 방향을 틀었고, 이 자릴 제임스 건이 대신한 것.
완전하게 새판이 짜여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편 프로젝트는 제임스 건이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DC의 희망이 되었다. 1편에서 데드샷으로 출연했던 윌 스미스는 아쉽게도 하차하고, 그 캐릭터 대신에 블러드스팟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우여 이드리스 엘바로 대체했다. 제임스 건과 함께 하는 속편의 제목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년 8월 6일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아만다 월러(비올라 데이비스)가 다시 한 번 이들을 소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편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배우와 캐릭터들이 나온다. 마고 로비가 맡은 할리 퀸은 물론, 자이 코트니가 맡았던 캡틴 무베랑, 조엘 킨너만이 맡았던 릭 플래그까지. 여기에 존 시나가 피스 메이커로, 마이클 루커가 사반트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셧다운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DC는 DC Fandome 이벤트를 통해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닉을 공개했는데, 역시 흥미롭다. 뭐, DCEU 시리즈는 예고편만큼은 MCU보다 좋았기에 영화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MCU에서 재미란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제임스 건이기에 기대도 크고 믿음도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