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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처럼, 제리 스프링거쇼: 파이트, 카메라, 액션, 딸에 대하여, 플라이 미 투 더 문, 세븐

서던 (Southern) 2025. 1.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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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처럼

  • 정말이지 묘하다. 가족 드라마지만 따뜻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근데 사람사는게 또 이렇긴 하다. 가족도 그러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그러하고

딸에 대하여

  • 딸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다. 결국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장 가깝고도 먼 사람들의 이야기지. 하윤경은 역시 이런 느낌이 잘 맞네. 

  • 자극에다가 자극을 얹고 또 자극을 얹고 탑처럼 쌓아올리니, 이런 난장판이 벌어졌다. 정작 이 다큐멘터리는 이 쇼의 주인공이기도 한 제리 스프링거가 세상을 떠난 뒤 만들었기에 어쩌면 뭔가 좀 빠진 듯 하다. 어쨌든 미국 역사상 최악의 쇼는 제작진도 시청자도 그리고 게스트도 모두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였다.

플라이 미 투 더 문

  • 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과 채닝 테이텀인데, 영화를 살려주는 이는 우디 해럴슨. 우디 해럴슨 없었으면 이 영화는 추락했을 듯.

세븐 4K

  •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찾아 봤는데, 화질이고 뭐고 역시나 영화는 지금봐도 대단하다. 타이틀 시퀀스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 엔딩 크레딧도 멋지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알파벳순이 아닌 영화 등장하는 순서대로 나오고, 오프닝에서 없는 이름은 엔딩 크레딧에서 가장 먼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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