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 Secret: Untold Melody
연출: 서유민
각본: 서유민
원작: 주걸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출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배성우, 안승균 외
제공: 쏠레어파트너스, 하이그라운드(공동제공)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러스엠
개봉: 2025년 1월 28일 (한국)
줄거리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은 팔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오게 된다. 학교에 처음 간 그날,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에서 유준은 정아와 마주치고, 운명처럼 끌린 두 사람은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진다.
하지만, 연락처조차 알려주지 않는 정아와의 만남은 계속 엇갈리고, 유준의 시선이 늘 자신을 향해 있다고 생각한 인희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아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 그날 이후 사라진 정아의 행방을 찾던 유준은 정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너와 나의 시간을 이어 준 연주곡 ‘시크릿’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은 시작된 거야”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대만 영화를 한 편 꼽으라면 2007년 개봉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꽤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가수겸 배우인 주걸륜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에다가 주연까지 맡은 이 판타지 로맨스는 지금도 여전히 로맨스 사랑받는 작품인데, 바로 이 작품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했다.
2024년 <청설>에 이어, 이번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리고 개봉 예정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까지 대만을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들이 리메이크 중인데, 그 중 최고 인기를 누렸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리메이크는 어떤 반응을 끌어낼 지 궁금하기는 하다. 원작의 주걸륜이 연기했던 예샹룬 역은 도경수(극중 배역 유준)가, 계룬미가 연기한 루샤오위 역은 원진아(극중 배역 정아) 그리고 증개현이 맡은 칭이 역은 신예은(극중 배역 인희)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