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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 Hear Me: Our Summer
연출: 조선호
각본: 조선호, 나재원, 곽경윤
원작: 청펀펀 (영화 '청설')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외
제작: 무비락
배급: 플러스엠
개봉: 2024년 11월 6일 (한국)
줄거리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취업준비생 용준, 부모님의 도시락 집에서 알바를 하며,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보기로 한다. 우연히 배달을 간 수영장에서 마주한 여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용준, 예전에 배워둔 수화로 첫눈에 반한 여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인 동생을 위해 살고 있는 여름, 알바하랴, 동생 훈련 뒷바라지 하랴,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바쁜 자신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주는 용준의 순수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각자의 바쁜 시간 틈틈이 이어지는 용준과 여름의 짧은 데이트. 그 시간은 동생을 위해 살아왔던 여름에게는 편안한 휴식이 되고, 용준에게는 첫사랑의 달콤함이 되어가며, 용준과 여름의 미소가 조금씩 닮아가기 시작한다.
대만이 잘 만드는 장르가 있다면 바로 로맨스. 대만에서 만든 로맨스물이라면 영화도, 드라마도 믿고 봐도 된다. 일본의 로맨스과 한국의 로맨스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하면서 개성이 도드라진 느낌이랄까. 바로 그런 대만 로맨스 영화를 한국에서 리메이크했다.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청설, 2009>이다. 청펀펀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했던 이 작품은 개봉 당시 대만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잇는 로맨스 영화로 홍보하기도 했었는데, 그에 못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영화 <하루>를 만들었던 조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이 첫사랑 로맨스의 한국 버전의 중심 인물들로 연기한다. 대만 버전이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언니를 돌보는 동생과 그에게 반한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였다면, 한국 버전은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 동생을 돌보는 언니와 그에게 반한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다. 그리고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두 사람은 노윤서와 홍경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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