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래요? - coming SOON/2025년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서던 (Southern) 2024. 12. 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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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연출: 김동철
각본: 이우혁
원작: 이우혁 (소설 '퇴마록')
제작: 로커스
제공: 퇴마록문화산업전문회사(유)
배급: (주)쇼박스
개봉: 2025년 2월 (한국)

-이 작품을 이야기하려면 결국은 라뗴는~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그 시대는 X세대라 불리우는 젊은이들이 세상의 취향을 만들어 낸 시대였다.

1993년 직장을 다니던 이우혁 작가가 PC 통신 하이텔 공포/SF란에 올리던 이야기는 1990년대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장르 소설의 새 역사를 쓴 <퇴마록>이 되었다. 201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부라고 하니 말 다한 것 아닌가.

줄거리는 한 마디로 퇴마사들이 귀신을 잡는 이야기인데, 이 세계관이 계속 확장되면서 열광적인 팬들을 계속 양산해내는 것에도 성공했다. 당연히 이런 좋은 소재를 충무로에서도 놓칠리가 없었던지라, 1998년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주연으로 실사화를 했으나, 말 그대로 흑역사가 되어버린 작품이 되었고 소설의 명성에 누가 되는 작품이 되었다. 물론 지금의 한국 영화계라면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해보지만.

어쨌든 이렇게 영화화는 거하게 실패하니 다음의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퇴마록'의 인기도 사그라들었고. 그렇지만 이 좋은 소스는 언제가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았고, 또 기대를 하고 있기는 했는데, 2025년 '퇴마록'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시간도 한참이나 흘렀고, 영화보다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이야기를 그리는 데 있어서 좀 더 수월할 수 있을거라고 보여 기대가 되기는 한다.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레드슈즈>, <런닝맨 리벤져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등을 만드 로커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현재 이 스튜디오는 네이버웹툰 자회사기도 함)

전체적인 시간대 설정은 1990년대에서 2020년대로 옮겨지면서 지금 시대에 맞게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하는데, 예고편만으로는 주요 타깃층이 누구인지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퇴마록: 예언의 시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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